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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테일은 어떻게 아카데미를 사로잡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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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한국영화 탄생 101주년이 되는 해예요. 100년의 한국영화 역사에 정말 특별히 축하할만한 사건이 생겼어요. 봉준호 감독이 칸의 황금종려상에 이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무려 4개의 상을 탄 거예요.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세계는 어떻게 봉테일의 마력에 빠져들었는지 공감씨와 함께 살펴볼까요?

<살인의 추억>부터 <기생충>까지

사회학과 출신인 봉감독은 우리 사회의 모순적인 상황을 영화에 담는 것으로 유명해요.

얼마 전 범인이 잡혔지만, 당시로써는 영구미제사건으로 기록될 뻔만 <살인의 추억>에서는 주먹구구로 범인을 만들어내던 상황이 묘사되었고, <괴물>에서는 한 순박한 가족이 괴물에 유괴된 딸을 구하기 위해 홀로 고군분투한 상황이 펼쳐졌죠.

<설국열차>에서는 열차 안에 남아있는 사람들의 생존과 계급 갈등을, <옥자>에서는 슈퍼돼지를 둘러싼 인간의 탐욕을, 그리고 <기생충>에서도 우리 사회의 계급 갈등을 표현했어요.


봉테일의 다양한 실험

봉준호 감독은 영화적인 실험도 다양하게 했는데요. <괴물>의 경우, 가장 중요한 괴물을 CG(컴퓨터 그래픽)로 표현해 공포감과 리얼리티를 살렸고, <옥자>의 경우에는 영화관이 아닌 넷플릭스에서 개봉을 하기도 했어요.

봉준호 감독은 ‘봉테일’이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한데, 그만큼 영화를 만들 때 꼼꼼하고 세심하게 기획을 해서 진행한다고 해요. 이런 준비성은 이번 <기생충>에 처음으로 영화 촬영에 52시간제를 적용했음에도 무리 없이 좋은 작품이 나오는 바탕이 되기도 했어요. 기존의 틀을 고수하지 않고 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감독이기에 앞으로도 그가 어떤 작품을 만들지 기대가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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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장르를 퍼뜨리다

상을 타야 꼭 좋은 영화는 아니지만, 국제 무대에 우리 영화가 인정받는다는 의미에서 우리는 권위있는 영화제에 우리나라의 작품들이 좋은 성과를 올리기를 바랐어요. 칸영화제의 경우 1984년에 처음으로 초대받은 이후, 2019년에 드디어 봉준호 감독이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게 되었어요.

그의 작품에 대한 특징을 이용철 영화평론가는 ‘장르영화의 재미, 비극 위로 짙게 드리워진 어두운 유머, 계급의식을 바탕으로 한 정치사회성’ 3가지로 들었어요. 이 3가지가 묘하게 어울리며 ‘봉준호 장르’를 만들어 간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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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치 장벽을 허물고 봉테일 마력을 내뿜다

이번 아카데미상 수상은 아카데미 92년 역사상 처음으로 비영어 영화가 작품상을 수상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커요. 일각에서는 아카데미가 이를 통해 국제 영화제로 확장하려는 모습을 보였다고도 하는데요. 그보다는 한국 영화, 한국 문화의 저력을 보여주었다는 것에 더 많은 사람들이 환호하고 있어요.

‘두유노 클럽’이라고 아세요? 인터넷에서는 외국에 나간 한국인들이 우리나라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예를 드는 인물들을 모아 ‘두유노 클럽’이라고 재미있는 이름을 붙였는데요. 김연아, 박지성, 손흥민, BTS, 페이커 등이 이 클럽에 속해 있다고 해요. 이제 그 클럽에 ‘봉준호’ 감독도 이름을 올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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