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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나만 알고 싶은 문화도시 BEST 7

조회수 2020. 2. 6. 11:0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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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잘 모르지만 전통이나 산업 등 특색있는 문화를 가진 도시들이 많이 있어요.


문화도시는 침체한 도심과 공동체 기능을 회복하고 지역 주민의 문화적 삶을 증진하는 한편 예술, 역사 전통, 문화산업 등 특색 있는 지역의 문화자산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워 관광산업, 문화창업을 이끄는 역할을 할 예정이에요.


부천, 포항, 원주, 천안, 충주, 서귀포, 부산영도구에 주목! 새롭게 떠오를 문화도시 7곳을 소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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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원주시·청주시 등 7곳 지정

2020년부터 ‘문화도시’ 조성사업이 본격화됩니다.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특색 있는 문화자원으로 지역을 활성화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주민들이 도시의 문화 환경을 새롭게 가꿔나갈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에요.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도시심의위원회는 1차 문화도시로 경기 부천시, 강원 원주시, 충북 청주시, 충남 천안시, 경북 포항시, 제주 서귀포시, 부산 영도구 7곳을 지정했습니다. 2020년 이들 도시에 각각 14억 원씩 총 100억 원의 국비를 투입하며 앞으로 5년간 도시별 특성에 따라 최대 100억 원씩을 지원할 계획이에요.

▶ 부산 영도구 깡깡이 예술마을, 사진출처 : 부산 영도구청

지역 관광산업·문화창업 견인 역할 기대

문화도시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고령화와 산업구조 변화로 쇠퇴하는 지역을 되살리기 위한 사업입니다. 정부가 지역문화진흥법을 근거로 2018년 5월 마련한 ‘문화도시 추진계획’에 따라 추진하고 있어요.


문화도시는 침체한 도심과 공동체 기능을 회복하고 지역 주민의 문화적 삶을 증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예술, 역사 전통, 문화산업 등 특색 있는 지역의 문화자산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워 관광산업, 문화창업을 이끄는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요.


특히 문화도시 조성 과정에서 주민들은 지역 내 다양한 계층·세대와 소통하며 ‘문화 생산자’로서 지역의 문화자원을 직접 찾아내고, 관련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기획해 즐길 수 있습니다. 이처럼 주민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재발견함으로써 삶의 질이 향상되고 지역 고유의 문화 발전과 지역공동체 회복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효과가 관련 산업으로 확산돼 ‘지역 문화’가 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정부는 매년 5~10개 문화도시를 지정해 2022년까지 30여 개 문화도시를 선정할 계획이에요. 

▶ 제1차 문화도시 지정 현황

2020년 문화도시 시대 선두주자로 활약

1차 문화도시로 선정된 곳들은 모두 10개의 1차 예비 문화도시 지자체 가운데 지난 1년간 예비사업 추진 과정과 결과, 행정·재정적 추진기반 확보, 추진 효과 및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지정됐습니다.


경기 부천시와 제주 서귀포시는 시민들의 참여와 소통을 핵심 가치로 두고, 시민이 기획하고 실현하는 문화도시를 지향합니다.


부천시는 ‘문화도시 시민총회’를 사업 주체에 포함시켜 ‘시민참여형 동네 공공디자인’ ‘도시 이야기 발굴 사업’ 등으로 시민 참여를 제도화해 높은 평가를 받았어요. 서귀포시는 도·농복합체의 특수성을 살려 마을을 기반으로 문화텃밭(공간 조성)-문화농부학교(인력 양성)-문화씨앗(마을문화 발굴) 사업 등을 추진해 서귀포 105개 마을별로 주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을 크게 개선했습니다.


강원 원주시와 충북 청주시, 충남 천안시는 일상의 문화 활동에서 특화 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산업으로 연결해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전략을 세워 높은 평가를 받았어요.


원주시는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창의 문화도시’를 내세워 대표 콘텐츠인 그림책을 중심으로 한 생활문화 활성화와 그림책 산업 육성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청주시는 ‘직지’라는 기록유산의 가치를 현대인의 ‘일상의 기록’이 지닌 가치와 연결하고 ‘시민기록전’ 등을 운영해 ‘기록’ 관련 산업의 육성 가능성을 보여줬어요. 천안시는 ‘시민의 문화 자주권이 실현되는 문화독립도시’를 비전으로 제시해 소규모 시민참여 사업들이 실제 문화창업으로 이어진 사례를 다양하게 선보였습니다.


경북 포항시와 부산 영도구는 ‘철강산업’ ‘조선업’ 등 각 도시 고유의 산업 유산을 활용해 쇠락한 지역의 회복과 도시 활성화를 꾀했습니다.


포항시는 ‘철강산업 도시’라는 기존 정체성을 ‘철학(鐵學) 문화도시’라는 비전으로 확장했습니다. 특히 각종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철강 예술축제 관련 사업 등을 원도심에서 개최하는 등 도시 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한 문화 거점의 활용 가능성을 다양하게 보여줬어요. 영도구는 기존 선박공업소 등을 문화적으로 재생한 ‘깡깡이 예술마을’을 중심으로, 수변 공간을 이용한 예술거리 조성 등 주민 주도로 관광·일자리와 연계한 과제들을 제시해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인천 부평구 등 2차 예비 문화도시 10곳도 선정

문체부는 이와 함께 2021년 문화도시 대열에 합류할 수 있는 2차 예비 문화도시로 인천 부평구, 경기 오산시, 강원 강릉시, 강원 춘천시, 충남 공주시, 전북 완주군, 전남 순천시, 경북 성주군, 경남 통영시, 제주 제주시 10곳을 선정했어요. 이들 지자체는 앞으로 1년간의 예비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2차 문화도시 지정 여부가 결정됩니다.


문체부는 지정된 지자체가 문화도시의 성공 사례가 될 수 있게 예산뿐만 아니라 최대 5년의 사업 과정 전반에 걸쳐 자문, 문화도시 간 교류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주민의 문화적 삶을 증진하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 문화창업, 관광산업으로 효과가 확대돼 세계적으로 도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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