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주간지 공감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만 대표 선수가 있는 건 아니죠. 여행에도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있는데요. 대표 선수가 대표인 데는 다 이유가 있어요. 

여행이란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더 즐거운 법인데요. 재미난 이야기와 함께 광주 여행의 대표 선수들을 둘러보시죠. 꼭 가봐야 할 광주 핫플레이스 Best 10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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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호의 잔잔한 물결과 무등산의 시원한 바람을 함께 맛볼 수 있는 곳으로 호수생태원만 한 곳이 없죠. 호수생태원은 무등산 원효사를 넘어서 소쇄원에 접근하기 직전 광주호 옆에 자리 잡고 있어요. 

2006년 3월 개장한 후 자연생태 학습장이자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데요. 수생식물원, 생태연못, 야생화 테마원, 목재 탐방로, 전망대, 수변관찰대 등이 있으며 호수 안에는 버드나무 군락지와 습지보전지역이 있답니다. 

원효계곡은 무등산 정상 일대의 물이 바위틈으로 흐르다 원효계곡 시원지 인근에서 솟아올라 형성된 계곡이에요. 

비가 많이 오거나 할 경우는 물줄기가 시원지 위쪽에서부터 흘러내리지만, 평소에는 현재의 시원지 지점에서 작은 샘을 이뤄 흘러내리는데요. 물이 깨끗하고 버스와 차량으로 방문하기 쉬워 해마다 여름이면 피서객으로 붐벼요. 

우치공원은 호남지방 최대의 종합 위락공원으로 동물원, 식물원, 유희시설, 체육시설 등을 갖춰놓았어요. 

국내 두 번째 규모의 동물원에는 보유 동물의 수가 많을 뿐 아니라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어 어린이들에게 자연 학습장으로 이용되는데요. 표본 전시실도 운영하고 있죠. 

금호패밀리랜드에는 각종 놀이시설과 눈썰매장, 빙상장, 수영장 등의 체육시설, 공연시설 등이 있답니다. 

호남고속도로를 동광주 톨게이트에서 담양 쪽으로 4.5km쯤 가다 보면 왼쪽으로 무등산이 바라보이는 아늑한 곳에 터를 잡은 국립5·18민주묘지를 만나볼 수 있어요. 

이곳이 의향이자 민주의 도시, 그리고 민주 성지라 부르는 광주의 대표적 상징인 국립5·18민주묘지에요. 

5만여 평에 조성된 국립5·18민주묘지에 들어서면 먼저 참배객들이 방명록에 서명하고 경건하게 옷깃을 가다듬는 민주의 문이 맞이해요. 

민주의 문을 나서면 민주광장과 추념문이 나타나고, 추념문을 지나면5·18민중항쟁 추모탑이 우뚝 서 있어요.

전통문화관은 남도의 자랑스러운 전통문화를 전수·보존하는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공간이자, 함께 만들고 배우는 창작 공방이에요. 

2012년 전통한옥 무송원(撫松院)을 가져와 복원·조성한 전통문화관은 무등산 국립공원 증심사 입구 아름다운 계곡에 자리 잡고 있어요. 

전통문화관에서는 다양한 남도의 전통문화를 알리고자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요. 서석당, 입석당, 너덜마당, 솟을대문 앞마당에서는 ‘토요 상설 공연’ ‘일요 상설 공연’ 등 신명나는 전통 국악 공연과 함께 각종 교육, 체험 프로그램이 연중 열린답니다. 

광주 용봉동 교차로에서 문화동에 이르는 도로변 숲길로, 메타세쿼이아 길을 따라 맥문동꽃이 어우러져 맥문동 숲길이라고 불려요. 

이곳에서는 길게 늘어선 메타세쿼이아 길을 따라 아름답고 멋진 맥문동꽃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피는데요. 

5~8월 즈음 보랏빛 맥문동꽃이 필 때면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경관 촬영을 위해 찾아오는 도심 속 숨겨진 명소랍니다. 지역 주민들이 운동이나 휴식, 산책을 하기에도 매우 운치 있는 곳이에요. 

퇴계 이황이 ‘당신이 나보다 한 수 위다’라고 칭찬한 고봉 기대승 선생을 기리는 곳인데요. 광주광역시 광산구 광산동에 위치한 월봉서원은 기대승 선생을 제향하는 서원이었어요. 

선생이 돌아가시자 장남인 기효증이 선친의 위업을 기리기 위해 광산구 산월동 월봉마을에 창건해 마을 이름을 따서 월봉서원이라 불렀죠. 

월봉서원 마루에 걸터앉아 주위를 둘러보면 기대승 선생의 대중 철학이 절절히 느껴져요. 위와 아래가 통하지 않은 답답한 시대를 살다 간 고봉 기대승 선생의 고민과 외침이 얼마나 외로운 것이었는지를 느끼게 된답니다. 

고싸움놀이 영상체험관은 남구의 전통 민속놀이인 ‘고싸움’을 소재로 상시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과 세계의 민속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 등으로 구성됐어요. 

영상관은 3D보다 한 차원 진보한 4D 입체영상을 선보이는데 의자의 떨림, 순간적 바람 분사, 안개 효과 등 4D 효과를 통해 현장에 있는 듯한 생생함으로 관람객의 ‘오감’을 자극하는데요. 

전시관은 배경을 바꿔가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크로마키 존’과 ‘고싸움놀이 현장체험 존’, 중국·일본·인도 등 다른 나라의 전통놀이를 멀티비전 대형화면으로 즐길 수 있는 ‘세계 속의 고싸움놀이 존’ 등을 통해 놀이와 학습을 함께할 수 있어요. 

평촌 도예공방은 무등산 분청사기의 맥과 더불어 체험학습 공간과 전통 도자기 계승 발전, 전통과 현대 도자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조화시켜 분청사기의 현대화를 하나의 상품으로 발전시켜왔어요. 

평촌 도예공방은 7000년의 도자기 역사를 지닌 대한민국의 긍지를 느낄 수 있는 전문 도자기 공방으로 일반인들에게 그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도자기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죠. 

평촌 도예 전시장이나 체험학습장에서 어떻게 도자기가 만들어지는지를 배우고 80여 평의 체험학습장에서 직접 분청토를 이용해 전문 강사의 도움을 받아 약 2시간에 걸쳐 수작업으로 도자기를 만들어봐요. 

원래는 광주광역시 서구 여의산에 자리했던 무각사는 상무대의 군 장병을 위한 신행도량으로 출발했어요. 상무대가 이전하고 여의산 일대가 5·18기념공원으로 지정되면서 공원 부지 안으로 이전했어요. 

광주 최대 금융지구와 행정업무 중심지에 있는 상무신도심 내 무각사는 서울 봉은사에 비견되는 도심 사찰인데요. 

사찰 내의 북 카페와 전통찻집 등은 종교의 벽을 허물고 문화와 예술이 숨 쉬는 명소로 시민의 만남과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았어요. 

매주 토요일에 열리는 재활용 장터 벼룩시장 ‘보물섬’은 유럽 벼룩시장을 우리 식으로 발전시킨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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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광주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