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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FIFA U-20 월드컵 개막, '어게인 1983'을 꿈꾸며! 한국 대표님 경기 일정

조회수 2019. 5. 24. 18:0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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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이 한국 시간으로 오늘 24일(금)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6월 15일(토)까지 진행되는 이번 폴란드 월드컵에는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도 함께 나서는데요! 그 소식을 함께 만나볼까요?

ㅣ대한축구협회

‘어게인 1983!’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월드컵(5월 23일~6월 15일)에서 1983년 박종환 감독의 ‘4강 신화’를 재현하겠다는 꿈을 밝혔습니다. 


정정용(50) 감독은 5월 2일 미디어데이에서 “팬들이 보기에 속이 시원한 축구를 하겠습니다.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공격적으로 할 것입니다. 어게인 1983!”이라고 약속했는데요.

한국이 포함된 F조에는 대륙별 강호가 모두 모였습니다. 포르투갈은 유럽 예선 우승팀이고, 아르헨티나는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6번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전통의 강팀이죠.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아프리카 예선 3위로 올라왔지만, 2017 한국 대회 때보다 전력이 보강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으로서는 모두가 쉽지 않은 상대입니다. 물론 쉬운 대회는 없었고 힘들수록 저력을 발휘한 게 한국 청소년팀의 역사입니다.


 2017년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한국 팀은 아르헨티나·잉글랜드와 같은 조에 편성돼 ‘악!’ 소리가 나왔지만, 신태용 감독은 팀을 16강으로 이끌었죠!

한국 팀의 F조 조별리그 일정은 시작부터 가시밭길입니다. 한국 시각으로 5월 25일 밤 10시 30분에 열리는 포르투갈전은 한국의 기동력과 포르투갈의 기술축구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루이스 피구, 후이 코스타 등 ‘황금 세대’를 앞세워 1989년 대회 우승을 차지하고 1991년 대회까지 2연패한 포르투갈은 저력의 팀이랍니다. 


특히 2018 유럽 예선에서 5골씩을 터뜨린 트린캉 프란시스코와 주앙 필리페는 경계해야 할 선수입니다.

5월 29일 오전 3시 30분에 치르는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과의 대결에서는 승부를 내야 합니다. 남아공은 2017년 한국 대회에서 조 최하위로 탈락했습니다. 


하지만 아프리카 선수 특유의 유연성과 탄력을 자랑하고, 이전과 달리 유럽 프로 무대에서 뛰는 선수 자원이 크게 늘어나 복병이 될 수 있습니다. ​ 

6월 1일 오전 3시 30분에 펼치는 아르헨티나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대결은 사활을 건 싸움이 될 전망입니다. 6개 조 1~2위 12개 팀뿐만 아니라 조 3위 중 상위 네 팀에도 16강 진출권이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한국은 1977년 시작돼 2년마다 열리는 20세 이하 월드컵의 단골손님입니다. 그동안 14번 출전했고, 이번 폴란드 월드컵이 15번째 대회로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많이 본선 무대에 올랐죠. 


이 기간 7차례 조별리그를 통과해 16강 이상에 진출했고, 1983년에는 4위로 최고 성적을 냈는데요. 이번 대회에는 수비수 최준(연세대)과 미드필더 정호진(고려대)을 제외한 19명의 선수 전원이 프로팀 소속이어서 실전 능력은 더 커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는 크고, 프로 가운데서도 경기에 출전하느냐 못 하느냐에 따라 기량의 질적 수준이 갈리는데요. 프로의 경우 2군 리그 등에서도 뛸 수 있는 기회가 있어 경험 측면은 과거보다 훨씬 좋아진 셈이죠. 

3-5-2 전형을 기본으로 하는 한국팀의 최전방 투 톱인 전세진(수원 삼성)과 조영욱(FC 서울)은 프로에서도 거의 주전급으로 볼 수 있습니다. 둘은 201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팀이 생산한 12골의 4분의 3인 9골을 합작했습니다. 


전세진이 5골, 조영욱이 4골을 기록했다. 조영욱은 2017년 한국에서 열린 20세 이하 월드컵에서도 뛰었기에 자신감과 의욕이 남다른데요. 바이에른 뮌헨의 정우영과 엄원상(광주 FC), 오세훈(아산 무궁화)까지 포함하면 공격진의 면면은 화려한 편이죠.

공격과 수비의 중간고리 역할을 해야 하는 미드필드 진영에서는 형들보다 두 살 어린 나이에 합류한 이강인(18·발렌시아)과 김정민(리퍼링) 등 유럽파가 돋보입니다. 


여기에 김세윤(대전 시티즌), 고재현(대구 FC), 박태준(성남 FC) 등 국내파가 균형을 잡아줄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5월 5일 전지훈련장인 폴란드 그니에비노로 출국했습니다. 주포 전세진은 “세계적인 대회에 나가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축제라 생각하고 선수들과 즐기다 오고 싶다”고 했는데요. 


이처럼 큰 대회를 통해 하나라도 더 느끼고, 성장의 자극을 받는 것이 중요하죠. 그것이 성적보다 더 중요한 연령별 대회의 진짜 의미일지 모릅니다.  

승리의 여부를 떠나, 꿈을 향해 최선을 다하는 폴란드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위클리 공감이 함께 응원합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U-20 폴란드 월드컵 

#축구 #대한민국 #어게인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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