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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 산업 생태계 회복! 상생협력 실천하는 광주형 일자리 모델

조회수 2019. 9. 9. 16:2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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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현대자동차와 완성차 공장 투자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LG전자와 친환경 공기산업 육성에 손을 맞잡았습니다. 두 사례 모두 ‘지방자치단체 제안→정부 지원→기업 참여’라는 공통점이 있어 ‘광주형 일자리’ 모델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는데요. 자세한 내용 함께 보시죠!  


위클리공감 홈페이지 원문 보러 가기

LG 전자와 친한경 공기 산업
3월 18일‘친환경 공기산업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 │광주광역시

광주시는 3월 18일 광주광역시 북구 광주테크노파크에서 LG전자와 ‘친환경 공기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에어가전 산업협의체 입주식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송대현 LG전자 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공기산업 공동 연구개발 △생산·제조 분야 협력적 생태계 조성 △일자리 창출 등 3가지로 요약되는데요. 


광주시와 LG전자는 학교·병원 등 다중이용시설 안 공기질 개선을 위한 센서와 필터 개발 등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공간별로 특화한 공기청정 제품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광주에 있는 공기산업 관련 기업은 110개로 전국(174개)의 64%에 달합니다. 


이들 기업이 사업화를 진행할 때 필요한 기술을 지원합니다. 아울러 경력단절 여성과 노령 인력이 생활 가전제품 유지보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직업교육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지원합니다. 

미세먼지 클러스터 평동산단 조성

 

최근 국내 공기산업 규모는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최악의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뒤덮으면서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2~3배 이상 급증했는데요. 


주택 이외에도 사무실, 학교, 병원, 지하상가 등 생활공간별 특성에 맞는 공기정화 기술과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산업부에 따르면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 규모는 2016년 1조 원에서 2017년 1조 5000억 원, 2018년 2조 5000억 원 등 해마다 큰 폭으로 확대돼왔습니다. 의류 관리기, 건조기, 송풍기 등 공기 관련 틈새 가전제품 시장도 커지고 있습니다.


광주 친환경 공기산업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14개 지역 활력 회복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데요. 산업부와 광주시는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학·연 공동 기술개발을 위한 공기산업 클러스터를 광주시 평동산업단지에 조성할 계획입니다. 


공기실증지원센터, 공기산업혁신센터, 공기질개선기술연구소를 건립해 기술개발과 인증, 제품 개선, 상용화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공기산업 육성 프로젝트에 2020년부터 5년간 모두 35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데요. 초기 시장 창출을 위해 공공조달 물량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도 지원합니다. 

산업부는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현재 창원에서 관련 제품을 주로 생산하는 LG전자가 광주에도 생산라인을 구축할 유인이 생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성윤모 장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공동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에 산업생태계 회복과 상생협력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광주시-LG전자-광주테크노파크가 긴밀히 협력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 모델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용섭 광주시장도 “공기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면서 “평동산업단지를 친환경 공기산업 복합 클러스터로 조성해 공기질 개선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선도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산업부와 광주시가 추진해온 ‘에어가전 혁신지원센터’도 이날 12개 기업이 입주하는 등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2월 개소한 에어가전 혁신지원센터에는 2021년까지 사업비 221억 원이 투입됩니다. 


광주시 관계자는 “현재는 대부분 업체가 영세하지만 공기산업이 집중 육성되면 매출과 일자리 증가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수소융합에너지 등 기관 잇달아 유치 
국내 1호 ‘수소융합에너지 실증센터’ 준공식 개최│광주광역시

이 밖에도 광주시는 수소융합에너지, 수소연료전지, 전기 등 미래 주축 산업과 관련된 기관을 잇따라 유치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이날 국내 1호 수소융합에너지 실증센터 준공식을 열었는데요. 


수소융합에너지 실증센터는 산업부에서 한국형 표준 융복합충전소 국산화 개발 지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센터는 자동차부품연구원에서 운영을 맡아 2021년 9월까지 ‘수소차·전기차 융합 스테이션 국산화 기술개발 및 실증’ 과제를 수행합니다. 광주시는 실증센터 운영으로 수소산업 허브도시 조성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합니다.

 

아울러 광주시는 한국서부발전과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협약이 체결되면 광주시 남구와 광산구에 각각 7160억 원 규모의 100MW급 연료전지 발전소가 건립됩니다.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 조성사업도 내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광주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에너지저장장치와 태양광 성능 시험동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광주시는 미래 산업의 산실로 광주가 도약할 수 있도록 ‘노사상생 도시 선언’을 통해 뒷받침하기로 했습니다. 이용섭 시장과 임택 동구청장 등 광주 5개 구청장은 이날 광주시청 비즈니스 룸에서 ‘노사상생 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공동 협약서에 서명했습니다. 


협약서에서 시와 5개 구청은 △상호 존중과 협력을 바탕으로 합리적 노사문화 조성 공동 추진 △노사갈등 예방을 위한 노사상생 프로그램 개발 협력 △노사갈등 발생 때 평화적 해결 노력 △노동자 자존감 회복과 기업 육성 시책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협약 이행을 위해 공동 실무협의체를 운영한다. 이용섭 시장은 “이번 협약은 사람과 돈과 기업이 찾아오는 광주를 만들기 위해 우선 시와 구청이 앞장서겠다는 결의”라며 말했습니다. 


또한, “노동이 존중받고 기업하기 좋은 산업평화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 산하기관 노사와 상생 협약을 체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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