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좋아요 80%, 다 BTS때문?

조회수 2019. 9. 9. 17:3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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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우리나라를 포함한 16개국 만 20~65세 성인 남녀 총 8000명을 대상으로 ‘2018년도 국가 이미지 조사’가 진행되었는데요. 과연 우리 국민과 외국인들은 한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요? 

위클리공감 홈페이지 기사 원문 보기

‘한국 긍정적’ 외국인 80%·한국인 54%
외국인들은 ‘한국’ 하면 떠오르는 대표 이미지로 김치 등 한식에 이어 K팝을 꼽았다. 사진은 방탄소년단│빅히트엔터테인먼트

외국인들은 우리 국민보다 한국을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월 22일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 발표한 ‘2018년도 대한민국 국가 이미지’ 결과입니다.


한국인이 우리나라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라고 평가한 비율은 54.4%로 집계된 반면 외국인이 같은 질문에 긍정적이라고 답한 비율은 80.3%로 집계돼 큰 차이를 보였죠.  


외국인들은 우리나라에 대해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분야로 한류, 기초 예술 등 현대문화(36.2%)를 꼽았으며, 이어 경제(18.1%), 안보(17.8%), 문화유산(10.7%) 순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와 미주는 ‘현대문화’, 유럽과 아프리카는 ‘안보’, 인도와 러시아는 ‘경제’에 대한 정보를 가장 많이 접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의 이미지 평가

외국인들은 ‘한국’ 하면 떠오르는 대표 이미지로 김치 등 한식(40%)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이어 K팝(22.8%), 한국문화(19.1%), K뷰티(14.2%), 드라마·영화(13.4%) 등 전반적으로는 한류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핵심어인 것으로 나타났죠. 


문화 분야 외에는 기업 브랜드(15.7%), 기술력·첨단 기술(12.9%), IT·전자산업(11.5%) 등 경제 분야가 많았습니다.

역시 1등 공신은 K팝과 드라마

한국에 대한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 1위는 K팝과 드라마 등 현대문화(35.3%)였습니다. 이어 경제 수준(17.5%), 문화유산(12.3%), 한국 제품 및 브랜드(12%) 순이었는데요. 


특히 과거 부정적인 이슈로만 부각됐던 북핵 문제를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꼽은 비율도 5.7%에 달했습니다. 


이에 대해 해외문화홍보원은 한반도 평화 조성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이 대외적으로도 인정받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부정적 영향은 북핵이 첫손

부정적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북핵 문제(23.3%)를 비롯해 정치 상황(19.6%), 국제적 위상(13%), 전쟁 위협(9.5%) 등이 꼽혔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동남아(인도네시아·태국), 중남미(브라질·멕시코), 러시아 국민 90% 이상이 대한민국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죠. 


서구권 국가(프랑스·독일·호주·미국·영국)의 긍정적 평가 비율도 70% 이상이었는데요. 반면 조사 국가 가운데 중국은 66%였고, 일본은 20%로 긍정적 평가 비율이 낮았습니다. 

변화하는 한국의 이미지

외국인의 65.7%는 한국 이미지가 1년 전보다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답했는데요. 


특히 지난해 2월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패럴림픽과 지난해 4월에 열린 남북 정상회담이 국가 이미지 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습니다.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과제로는 조사에 참여한 모든 국가에서 ‘남북문제의 평화적 해결’(40.8%)을 최우선 과제로 뽑았습니다. 


해외문화홍보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가별 친밀도와 분야별 강·약점을 고려해, 국가별로 차별화된 해외 홍보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외국인에게 한국의 이미지가 1년 전보다 긍정적으로 바뀐 것을 알 수 조사였는데요. 올해는 우리 국민의 평가가 좀 더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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