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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이렇게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다"

조회수 2021. 4. 1. 16:1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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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의 독자 목소리,
“나는 오늘도 이렇게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다”

코로나19는 '공감' 독자들의 생각과 일상도 바꿔놓았습니다. 감염 위험을 피하려는 생존 본능이 발동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는 철저한 생활 수칙이 됐어요.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에 맞서기 위한 공생과 연대의 가치도 새삼 깨달았죠. 


2020년 1월 말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년 2개월 동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겹게 싸워온 '공감' 독자들의 이야기를 ‘참여공감’에 실린 목소리로 살펴봐요.


빨리 코로나19가 끝나 기분 좋게 손님을 맞이하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545호(2020년 3월 16일)
김나현 부산 부산진구 부전로

아침에 가게 문 열기가 겁날 정도로 몇 달 사이 매출이 급감해 상인 모두 한숨부터 나옵니다. 남편과 둘이 가게를 운영해 그나마 인건비는 들지 않지만 다른 가게는 인건비와 임대료가 큰 부담일 겁니다. 그런데 이런 임차인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착한 임대인 운동’이 확산되고 있어 아직 세상은 살맛 나는 것 같아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빨리 코로나19가 끝나 임차인·임대인 얼굴에 미소만 가득하고 기분 좋게 손님을 맞이하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진심으로 임대인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꼭 장사가 회복되어 두 배, 세 배로 갚으면 좋겠습니다.


이 상황을 지혜롭게 헤쳐나갔으면 합니다.
546호(2020년 3월 23일)
유재범 서울 성북구 종암로

3월의 추천 도서를 관심 있게 읽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이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저 역시 재택근무를 하는 중인데 평소 해보지 못한 일을 하는 시간을 보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 이유로 독서를 미뤄온 저도 모처럼 지식의 바다를 항해할까 싶네요. 집에서 긍정적인 생각으로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갖고 투자하면서 이 상황을 지혜롭게 헤쳐나갔으면 합니다.


여러분 모두가 대한민국의 영웅입니다.
김은준 서울 강동구 양재대로

코로나19 거점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들이 가족에게 옮길까 봐 빈 병실에서 쪽잠을 자며 교대 근무한다는 기사를 읽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특히 간호사들은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환자의 건강상태 확인과 식사 나눠주기 등 고된 근무를 하고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매일 오후 2시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환자 발생 현황 등을 국민과 기자들에게 브리핑하는데 나날이 핼쑥해지는 모습만 봐도 얼마나 힘든지 알 것 같습니다. 오늘도 코로나19 현장에서 고생하는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대한민국의 영웅입니다.


다시 사람들이 찾아와 활력을 되찾길 희망합니다.
547호(2020년 3월 30일)
김홍민 경기 안산시 뻐꾹산길

주말에 가족과 함께 안산시의 구봉도 낙조전망대로 노을을 보러 갔습니다. 원래 주말마다 사람들로 붐비는 곳인데 코로나19 때문인지 사람이 거의 없어 왠지 쓸쓸해 보였습니다. 역시 사람이 많이 모여드는 곳에는 사람들이 있어야 하나 봅니다. 딸아이가 노을을 바라보며 소원을 비는 모습을 찍었는데 그 소원이 꼭 이뤄지길 바라봅니다. 국민 모두 코로나19를 잘 이겨내서 구봉도에도 다시 사람들이 찾아와 활력을 되찾길 희망합니다.


할 수 있다! 대한민국 파이팅!
이형철 경기 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말은 ‘할 수 있다’입니다. 지금 유례없는 바이러스로 세상이 시끄럽습니다. 매일매일 쏟아지는 뉴스는 온통 코로나19와 관련된 소식이네요. 우리나라는 어려움을 잘 이겨내는 저력이 있습니다. “할 수 있다!” 이 한마디로 온 국민이 힘을 내서 하루빨리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를 기원합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우리 모두의 심리적 거리에도 봄꽃이 활짝 피리라 믿습니다.
548호(2020년 4월 6일)
곽재희 경기 용인시 기흥구 마북로

창 너머 활짝 핀 개나리를 보면서 “나쁜 코로나, 넌 언제 끝나니?” 하고 혼잣말하는 우리 손녀. 꼬맹이도 코로나19로 오랫동안 못 본 유치원 친구들이 많이 보고 싶은가 봅니다. 건강한 일상을 위해 2m 이상의 사회적 거리를 지키며 외출도 자제하고 있는데 봄은 어김없이 찾아왔네요. 흔히 1m 20㎝까지는 개인적 거리라고 하는데 이 거리의 숫자보다 더 중요한 것이 건강의 거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2m 이상의 사회적 거리를 다 함께 지키는 날, 우리 모두의 심리적 거리에도 봄꽃이 활짝 피리라 믿습니다.


벚꽃의 꽃말인 ‘정신적인 아름다움’처럼 의연한 자세로!
549호(2020년 4월 13일)
선민호 경기 안성시 금광면 금광오산로

금광호수 아래 냇가를 따라 만들어진 자전거길. 인적은커녕 자전거 한 대 보이지 않는 휑한 벚꽃 길에, 물론 집 근처이긴 하지만 나 혼자만 있다는 것이 왜 이리도 민망하고 미안한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서서히 스러져가는 벚꽃처럼 코로나19가 멈추는 날, 두발자전거와 세발자전거의 다정한 행렬을 꼭 보고 싶은 안성의 자전거길입니다. 옛날부터 벚나무 껍질은 활 재료로 썼다는 기록이 <난중일기>에도 남아 있다고 하니 벚꽃의 꽃말인 ‘정신적인 아름다움’처럼 의연한 자세로 코로나19를 이겨냅시다. 우리는 강인한 민족이니까요.


적극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이 어려움을 꼭 이겨냅시다.
이강하 대구 동구 방천로

사회적 거리두기로 업무 외의 일로 외출하는 것이 조심스러운 시기지만 오랜만에 강변 산책을 나섰습니다. 사람도 많지 않고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키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저녁 햇살에 빛나는 연두색 나뭇잎…. 그동안 화려한 꽃들이 봄을 알려준다고 생각했는데 저 나뭇잎이야말로 진정한 봄의 전령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연두색 나뭇잎이 자라 진한 녹색의 여름을 만들어가듯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고 나면 우리 사회는 더욱 튼튼해질 겁니다. “조금 더 경각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이 어려움을 꼭 이겨냅시다.”


저로 인해 세상이 조금 더 밝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553호(2020년 5월 11일)
강호우 인천 남동구 간석동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개선하고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5월 13일부터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이 착한 소비·착한 나눔의 선한 영향력으로 전국으로 전파되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저도 착한 소비·착한 나눔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코로나19 시대에 저로 인해 세상이 조금 더 밝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2002년 붉은 악마의 뜨거운 응원처럼 세계에 대한민국의 힘을 보여줬으면
570호(2020년 9월 7일)
오은경 부산 연제구 연제로

수험생 아들이 있다 보니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바람으로 우리 가족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결코 쉽게 선택할 수 없는 단계입니다. 일상이 정지되고 수많은 사람의 일자리가 무너지며 막대한 경제적 타격과 의료체계 붕괴까지 감내해야 하기에 ‘괜찮겠지?’라는 안이한 생각보다는 이 고비를 국민 모두 함께 넘기며 다시 ‘꽃피는 봄날’을 기다려봅니다. 2002년 붉은 악마의 뜨거운 응원처럼 세계에 대한민국의 힘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꽃피는 봄날만 이어지길 소망해봅니다.
577호(2020년 11월 2일)
변금향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숲속마을로

코로나19로 매출 감소가 이어져 스트레스가 심한 자영업자인데 ‘독서의 계절, 낭만의 계절!’ 가을에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10월의 추천 도서’가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차 한잔과 함께 좋은 책을 읽으면서 지금의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가져보려 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모든 소상공인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텐데 ‘10월의 추천 도서’가 큰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우리 모두 조금만 더 힘내서 2021년엔 꽃피는 봄날만 이어지길 소망해봅니다. 아자 아자! 힘내요!


이 트리를 보고 힘이 불끈 솟기를 다 함께 희망해봅니다.
584호(2020년 12월 21일)
김종하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한강로

코로나19로 힘든 시민들을 위해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양평소방서의 화재진압대, 구조대, 구급대가 힘을 모아 만든 크리스마스트리입니다. 소방 호스는 눈을, 그 위에 출동대원의 헬멧으로 한 해 동안 수고한 대원들에게 감사를 표현했고 길가에 버려진 나무에 전구를 감아 생명을 불어넣었답니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이 트리를 보고 힘이 불끈 솟기를 다 함께 희망해봅니다.


지금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하고 있는 모두에게 감사
585호(2020년 12월 28일)
박창환 전남 목포시 복만동

힘든 시기를 살아가는 시민으로서 김신 칼럼니스트가 쓴 ‘고마워 디자인’의 ‘플라스틱의 축복과 저주’를 읽으니 하루빨리 코로나19 시대를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하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플라스틱, 마스크 등 수많은 폐기물이 우리 사회를 괴롭힐 생각을 하니 걱정이 더 앞섭니다. ‘어쩔 수 없다’는 말 한마디로 향후 미래 세대에게 짐을 떠안긴 것만 같아서 더욱 죄책감이 듭니다. 코로나19 방역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우리 모두 함께 움직여야 할 때입니다. 마스크를 벗고 마음 편히 동네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을 하루빨리 볼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하고 있는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모두 힘냅시다.


하루빨리 코로나19에서 벗어나기를
588호(2021년 1월 18일)
최명석 인천 남동구 담방로



코로나19로 학교에 갈 수 없는 요즘, 아이들은 학교생활이 그립고 친구들이 보고 싶습니다. 엄마와 아빠가 출근하면 집에 아무도 없어 손녀는 우리 집에 와서 놀기도 하고 공부도 합니다.


철봉을 매달아주니 즐거워하며 자주 매달려 놉니다. 하루빨리 코로나19에서 벗어나기를 기원합니다.




활발히 뛰어노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593호(2021년 3월 1일)
신숙자 인천 남동구 논고개로



설날 예쁜 한복을 입고 그림자가 신기한지 그림자놀이를 하는 손녀의 모습입니다. 맘껏 뛰어놀 시기에 마스크를 쓰고 있는 모습이 안쓰럽습니다.


빨리 코로나19가 물러나고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 세상에서 활발히 뛰어노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위기 속에서 더욱 강한 경제의 면모를 보여준 정부에 고맙습니다.
594호(2021년 3월 8일)
박태규 인천 연수구 한진로

시장에서 일하다 보니 누구보다 위축된 경제를 피부로 실감할 수 있는데 위기마다 여러 차례에 걸친 추가경정예산과 긴급재난지원금은 가뭄의 단비처럼 너무나 소중했습니다. 특히 2월 설 명절에는 온누리상품권을 통해 시장 상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얻었습니다. 2020년 우리나라 통합재정수지는 국내총생산 대비 -4.18%로 회원국 중 네 번째로 좋아 코로나19 대응 과정의 빛을 전 세계에 보여줬습니다. 위기 속에서 더욱 강한 경제의 면모를 보여준 정부에 고맙습니다. 우리 모두 마지막까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면서 아이들이 학교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공부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왠지 올해는 좋은 일만 가득할 것 같습니다.
조미정 경기 용인시 수지구 고기로

코로나19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은 가기가 조심스러워 날마다 아파트 뒷산에 올랐습니다. 어느 날 진달래 나뭇가지를 하나 주워 와 병에 꽂아놓았더니 24절기 중 첫 번째인 입춘에 진달래꽃이 피었습니다. 그 꽃을 보는 순간 봄을 만난 감격에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입춘대길도 문앞에 써 붙여놓았어요. 왠지 올해는 좋은 일만 가득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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