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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에도 눈 덮인 산을 오르는 겨울등산을 즐기는 분들도 많아요. 겨울 등반은 일몰시간이 빨리 다가오고 날씨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속초시에는 등산문화 확산을 위한 국립 등산학교가 개교했는데요. 산에 대한 다양한 교육을 준비 중인 등산학교에 대한 자세한 소식 알아봐요.

건전한 등산문화를 보급하는 등 등산교육을 담당할 국립등산학교가 문을 열었습니다. 산림청은 12월 5일 강원 속초시 노학동에서 국립등산학교의 개교식을 했다고 밝혔어요. 

국비 50억 원이 투입된 국립등산학교는 연면적 2274㎡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습니다. 연간 1만여 명 이상을 교육할 수 있도록 다양한 최신시설을 갖추고 있는데요. 1층은 사무실·휴게실·식당과 인공암벽장을 갖춘 다목적실 등 부대시설로, 주요 교육시설인 2층은 강의실·회의실·안전교육실로, 3층은 장기 교육생을 위한 숙박 공간과 도서실로 꾸며졌어요.

앞으로 국립등산학교에서는 가족·청소년·소외계층을 위한 등산교육부터 산악구조대·클라이머 등 산악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산악교육까지 등산 및 산악 등반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개교식에서는 우리나라 등산문화의 발전을 기원하는 기념사와 기념식수, 현판식 등이 진행됐습니다.

국립 등산학교는 취미로 시작하는 등산부터 전문 산악 교육까지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인데요. 안전하고 즐거운 등산문화가 확산되고 산을 좋아하는 많은 분들에게 산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곳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