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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체온증, 동상.. 추운 겨울 한랭질환 예방수칙은?

조회수 2018. 12. 12. 14: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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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날씨가 지속되는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요. 이처럼 추운 날씨에는 저체온증이나 동상 같은 한랭질환에 걸린 환자들이 많이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질병관리본부에서 권고하는 한랭질환을 예방하는 주의사항은 무엇인지 함께 알아봐요.


질병관리본부는 올겨울 기습 한파에 대비, 저체온증이나 동상과 같은 한랭질환을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초겨울에는 신체가 추위에 덜 적응돼 약한 추위에도 한랭질환 위험이 커지는 만큼 각별히 더 주의해야 하는데요.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3∼2017년 전국 500여 개 병원 응급실의 한랭질환자를 집계한 결과, 5년간 환자는 2271명이었고 이 가운데 66명이 사망했어요. 


환자를 연령대로 구분해보면 50대가 472명(21%)으로 가장 많았고, 고령일수록 저체온증과 같은 중증 한랭질환이 많았는데요. 한랭질환자의 30%는 음주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10명 중 7명은 길가나 집 주변과 같은 실외에서 한랭질환에 걸렸는데요. 사망자는 기온이 급감하는 밤부터 아침 사이에 많았습니다. 

한랭질환 예방수칙은?

한랭질환은 심각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지만 건강수칙을 잘 지키면 예방할 수 있어요. 한파특보 등 기상예보를 잘 확인하고 내복과 장갑, 목도리, 모자 등을 이용해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령자와 어린이는 보통의 성인보다 체온 유지에 취약하므로 한파 시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보온에 신경 써야 합니다. 심뇌혈관질환이나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추위에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등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아요.


저체온증은 체온이 35°C 이하일 때로, 우리 몸이 열을 잃어버리는 속도가 열을 만드는 속도보다 빠를 때 발생합니다. 저체온증에 걸리면 의식이 저하되거나 말이 어눌해지고 피로, 권태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동상은 추위에 신체 부위가 얼어서 발생하는 증상으로 주로 코·귀·뺨·턱·손가락·발가락 등에 나타나고, 최악의 경우 절단이 필요할 수도 있는 겨울철 대표 질환입니다. 


한파가 지속되는 요즘 외출 시에는 일기예보를 확인하는 등 기온 변화에 유의해야 합니다. 노인과 아이들 같은 노약자인 경우 기온이 많이 내려가면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에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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