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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렘펄린, VR스포츠.. 요즘 뜨는 운동으로 겨울 건강 지키세요!

조회수 2018. 12. 5. 12:1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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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한파가 시작되었어요. 추운 날씨에도 건강을 지키기 위해 운동은 필수인데요. 겨울을 그대로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실외 스포츠부터 실내에서 맘껏 활동 가능한 운동 등 선택의 폭이 다양합니다. 겨울 건강도 지켜주고 재미도 찾는 요즘 뜨고 있는 운동은 무엇인지 소개해 드릴게요.

찬바람이 불면 몸도 움츠러들기 마련입니다. 뚝 떨어진 기온과 금세 짧아진 해로 운동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길도 미끄러워 평소와 같은 야외 운동은 위험하죠. 


그러나 겨울은 운동이 더 필요한 때인데요. 활동량이 감소하고 체력·면역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계절이기 때문이에요. 


조금의 귀찮음을 이겨내고 집 밖으로 나오면 겨울에도 건강하게 즐길 종목이 다양합니다. 추우면 추운 대로 겨울을 즐길 수 있는 실외 운동과 따뜻한 곳에서 활동량을 높이는 실내 운동, 뭘 좋아할지 몰라 모두 준비했습니다. 

겨울을 기다렸다!

추위와 정면 승부하는 ‘실외파’

등산

겨울은 추운 날씨와 곳곳에 언 얼음으로 여느 계절보다 산행이 위험합니다. 하나 설산의 매력에 한 번 빠진 사람은 헤어나기 힘든데요. 


특히 덕유산 눈꽃은 그야말로 명불허전입니다. 겨울산의 장관을 보기 위해서는 등산 스틱과 아이젠은 필수. 방한장비, 비상식량, 조명 등 챙겨야 할 물품이 많아요. 


또한 산에 올라 마음을 온전히 뺏기지 않도록 유의해야 하는데요. 평소보다 시간이 두 배 이상 소요될 수도 있고 해가 빨리 져 금세 어두워지기 때문이에요. 바람에 눈발이 날린다면 고단한 여정이 시작될 수도 있어요. 어느 때보다 안전수칙을 염두에 둬야 겨울 산행은 빛이 납니다.

스노카이팅

겨울 스포츠의 꽃, 스키와 스노보드를 빼놓을 수 없어요. 스키·스노보드 애호가라면 올해는 스노카이팅에 도전해보길 바라요. 스키·스노보드를 타고 연의 동력을 이용해 달리는 스포츠로 패러글라이딩과 서핑 요소를 결합한 스포츠인데요. 


진짜 하늘을 날기 때문에 스키·스노보드보다 더 큰 스릴을 선사합니다. 바람에 몸을 맡기면 연은 시속 약 10~50km까지 달릴 수 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한라산·덕유산·대관령 등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단, 바람이 많이 불거나 기상 상황이 좋지 않을 때는 타면 안 돼요. 

눈썰매

누가 눈썰매를 아이의 전유물이라고 했나요? 눈썰매는 어른도 즐길 수 있는 국민 겨울 스포츠입니다. 딱딱하게 굳어 있는 어른도 썰매를 타는 동안 연신 함박웃음을 자아냅니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특별한 장비나 기술이 필요하지 않아 진입장벽도 낮은데요. 


눈썰매장을 전국 어디서나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는 것도 매력적이에요. 다만 어린이와 같이 이용하는 곳이라면 충돌하지 않게 안전에 더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신나게 즐겼다면 콧물 닦으며 뜨끈한 어묵국물로 몸을 녹여주는 건 필수죠.


바깥은 위험해…

따뜻한 곳에서 즐기는 ‘실내파’

출처: 뉴시스
대구 수성구 한 실내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
롤러스케이트

화려한 조명과 신나는 음악이 흐르는 실내, 매끈한 바닥에서 유유자적 바퀴를 굴리면 자신도 모르게 엔도르핀이 나오는데요. 추억의 놀 거리이자 스포츠인 롤러스케이트입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세대를 초월해 즐길 수 있으며 추억 쌓기에도 이만한 게 없죠. 


한때 자취를 감추는 듯하더니 이제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을 만큼 부활했는데요. 아이스링크장보다 롤러스케이트장이 더 많을 정도에요. 운동 효과도 제법이에요. 다리 근력을 강화하고 근력·균형 감각 키우는 데도 좋아요. 10~20분만 타도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힙니다. 


저렴한 가격도 장점이에요. 성인 기준 두 시간에 1만 원 내외면 이용 가능합니다. 장비가 없어도 대여가 가능하며 헬멧과 보호대도 함께 제공해요. 

인공 암벽등반(클라이밍)

암벽등반(클라이밍)은 홀드를 이용해 경사진 인공암벽을 오르는 게 기본이에요. 정해진 시간에 목표 지점에 오르는 ‘리드’, 약 95도 경사진 벽을 빠르게 오르는 ‘스피드’, 등반 기구 없이 맨몸으로 목표 지점을 터치하는 ‘볼더링’ 등으로 구분됩니다. 


어떤 홀드를 잡으며 올라갈지 전략을 짜고 올라야 하는 몸과 마음을 다 사용하는 스포츠예요. 단순히 팔다리만 사용한다고 생각했다면 오산이에요. 전신을 사용해 몸의 균형을 이루는 게 중요합니다. 


시각적으로 다소 정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시간당 약 600칼로리가 소모하는 달리기보다 격한 운동이에요. 단단히 각오하고 임하길 권해드려요. 목표 지점에 도달했을 때의 쾌감은 다음 날 초보자에게 생기는 근육통을 감수할 수 있을 만큼 큽니다.  

출처: 뉴시스
트램펄린으로 운동하는 사람들
트램펄린

일명 ‘방방’. ‘이것도 운동이야?’라고 물을 수 있지만 왕년에 좀 뛰어봤다면 다 알죠. 얼마나 격한 운동인지. 이래봬도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정식으로 채택돼 2020 도쿄올림픽에도 경기가 열립니다. 어려서는 아무것도 모른 채 뛰었겠지만 체조 선수처럼 묘기를 선보이게 돼요. 


두 다리를 앞으로 쭉 뻗어 손가락과 발가락이 닿는 ‘파이크’, 두 다리를 직각으로 굽혀 상체를 다리에 붙이는 ‘턱’, 공중에서 양팔과 양다리를 좌우로 찢어 맞잡는 ‘스트래들’까지. 


트램펄린 위에 오르면 누구나 서커스 묘기를 펼치는데요. 공중에서 회전하는 동작은 덤이에요. 최근에는 홈트레이닝 기구로 점핑다이어트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VR 스포츠

VR라고 만만하게 보면 안 돼요. 스포츠와 가상현실이 만나면 실제와 유사한 운동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자전거에 올라 페달을 밟으며 산속에서 자전거 타는 느낌이 들 거예요. 한여름처럼 수상스키를 타며 물위를 가로지르는 기분을 만끽할 수도 있어요. 


그래도 겨울인데 동계스포츠를 경험하고 싶다면? 평창동계올림픽의 스포츠 스타처럼 봅슬레이, 스키점프 등 설원과 빙상 위 주인공이 되어보는 것도 재미있어요. 


VR HDM(안경 기기)을 착용하고 점프대에서 날아오르면 영화 ‘국가대표’의 주인공처럼 짜릿한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겨울에만 할 수 있는 겨울 스포츠를 좋아하고 기다린 분들은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맘껏 즐겨보시면 좋을 거예요. 추위에 움츠러드는 분이라도 추위에 상관없이 실내에서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는 곳들을 찾아 겨울 건강을 지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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