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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가면 너만 손해! 5월에만 볼 수 있는 공예 전시 추천!

조회수 2018. 5. 8. 17:0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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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첫째 주, 서울 인사동과 홍대나 상수, 연남동, 신사동까지 작은 골목들에서 ‘공예주간’이 펼쳐졌는데요. 고풍스러운 그릇 공예품부터 트렌디한 금속 공예품까지 다채로운 공예품들이 지나가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했어요. 


특히 문화역서울 284에서 열린 자체 기획 판매장터 ‘마켓유랑’은 우리 일상을 반짝반짝 빛나게 만들어주는 수준 높은 공예품을 제작하는 150팀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직거래 장터로 큰 사랑을 받았죠.


이렇게 핫했던 공예주간은 아쉽게도 5월 7일을 끝으로 막을 내렸어요. 하지만, 아직 매력적인 공예 전시프로그램이 아직 남아있답니다. 지금부터 소개할게요!  


크래프트 리턴

5.1~5.20 / 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갤러리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

다시 돌아온 공예는, 단지 과거의 모습 그대로 되돌아온 공예를 의미하지 않아요. 지금,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새로운 ‘크래프트 현상’을 통해 변화한 사회와 일상에 대한 다양한 고민과 담론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거예요.


소금_빛깔·맛깔·때깔

5.1~5.31 / 국립민속박물관

출처: 크래프트위크 홈페이지

공예주간 자체 기획 전시로 5월 한 달 동안 이어져요. 회화, 사진, 영상과 함께 다양한 재료의 품격 있는 현대 공예가들의 작품으로 구성한 이번 전시는 시각, 미각, 촉각이 어우러진 융복합전시로 진정한 공예적 태도와 가치를 조명해요. 


장인들 ‘술 빚는 장인 공예 하는 장인’

5.5~5.26 / 신사동 갤러리 LVS

출처: lvs 갤러리 홈페이지

1625년 일본 가나자와에서 창업한 일본 전통주 회사 후쿠미츠야는 장인정신으로 양조해온 술과 그 지역 공예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전시하고 제안하는 상생의 가치를 지닌 기업이에요. 후쿠미츠야의 사례와 일본의 최고정점에 있는 유리공예를 소개하고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윤택한 삶을 위한 ‘공예의 일상화’를 제안하는 전시예요. 


크래프트위크와 함께

5.1~6.7 / 인사동 갤러리 작은자연-소연

출처: 크래프트위크 홈페이지

그릇 만들기로 출발해 오늘날 금속조형작가로 불리기까지 시작과 전개 과정을 볼 수 있는 금속공예가 김승희의 전시예요. ‘눈물단지가 보물단지로…’라는 전시 제목처럼 6kg의 쇠망치를 들고 눈물로 시작한 그의 대장장이 작업 이야기가 오롯이 담겼어요.  


그 남자의 공예

4.30~5.28 / 상수동 디티에이블

출처: 크래프트위크 홈페이지

금속 재료를 이용해 핀홀카메라와 시계를 만드는 작가 현광훈의 전시예요. 카메라와 시계는 세밀한 금속 부품으로 이뤄지는 메커니즘으로 완성되는 기계식 무브먼트로 오래전부터 남성들에게는 사랑받는 아이템이죠.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작품은 다른 세대, 다른 생활방식과 상황을 배경으로 살아가는 남성들에게 우리 수공예 디자인의 매력과 그 문화 향유 방식에 대한 신선한 자극을 주기에 충분해요.


예올 북촌가_음용도구전

4.19~5.17 / 북촌 예올/ 월, 공휴일 휴관

출처: 크래프트위크 홈페이지

기물을 직접 손으로 느끼고, 음료와 조화를 이루는 색상을 감상하고, 술과 차를 위해 제작한 차림상의 맛과 향을 음미할 수 있는 예올만의 유일한 오감체험 전시를 선사해요. 각기 다른 영역의 작가들의 협업 작업을 통해 작가 개인의 개성과 단체전의 조화로움을 느낄 수 있어요.


지금까지 다양한 공예 전시·프로그램을 소개했는데요. 그동안 공예품은 비싸고 고리타분할 거라고 생각했다면 이번 전시를 꼭 들러보길 추천해요.


고즈넉한 미가 담긴 전통적인 우리의 소반부터 화려한 식기, 다기나 도자기, 가방 등 익숙한 생활 물건들은 장인의 정신과 손맛, 그리고 시대의 세련됨까지 갖추어 탄성을 자아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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