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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킹부터 샤워까지? 청춘들의 핫플레이스 천안 '아트큐브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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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 원도심이라 불리는 명동거리(문화동)에 자리 잡은 ‘아트큐브136’을 아시나요?

아트큐브136은 시민이 중심이 돼 천안을 문화도시로 가꾸는 ‘천안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일환중 하나인데요.

천안시는 지난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아트큐브 136을 거점으로 도시 거점 문화 플랫폼 구축, 시민 주도형 문화활동 지원, 창의인력 발굴 및 육성사업 등을 중점으로 천안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문화적 도시재생으로 다시금 활기를 되찾고 있는 천안에서 청춘들의 뜨거운 열기를 함께 느껴보는 시간 가져보도록 할게요!

이미영 충남문화산업진흥원 책임연구원의 안내로 ‘아트큐브136’ 건물에 들어섰습니다. 올해로 3년 차를 맞는 천안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사업들이 집약돼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나이트클럽, 당구장 등으로 운영했던 도심의 흉물스런 빌딩이 공연장과 같은 화려한 문화창작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입니다.

 

‘아트큐브136’ 건물에 자리 잡고 있는 ‘도시창조두드림센터’ 6~9층은 충남콘텐츠코리아랩의 작업공간입니다. 충남콘텐츠코리아랩은 6층부터 9층까지 네 개 층마다 소통마루, 비빔마루, 솜씨마루, 키움마루 등으로 이름을 붙이고 그에 걸맞은 디자인 업체와 어플리케이션 개발업체, 문화홍보기획사 등을 입주시켰습니다.  

8층 솜씨마루에 입주한 홍덕현(23) 씨는 단국대 조경원예과 재학생으로, 대학 동기 세 명과 함께 ‘아트스토어’라는 예술작품 판매 어플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을 차렸습니다. 홍 씨는 “‘아트큐브136’은 임대료 부담이 없을 뿐만 아니라 청년들이 밤샘작업을 마음껏 할 수 있고, 게다가 아침에 샤워까지 하고 학교에 갈 수 있어 보금자리와 같은 곳”이라며 “최근 가상현실(VR)을 이용해 구매하고 싶은 그림을 모바일폰으로 검색해 집 거실에 미리 걸어보고 그림을 구입할 수 있는 어플을 개발했다”고 했습니다. 

사진= 충남 콘텐츠코리아랩 열 린마루에서는 시민들이 다 양한 방법으로 의견을 교류 하는 행사들이 열린다. l 충남문화산업진흥원

10층 비빔마루

시각과 청각이 만나는 융합공간, 창작스튜디오 공간입니다. 이곳에 입주한 천안시 창작스튜디오는 웬만한 방송국 시설을 뺨칠 정도였습니다. 뉴스에서 날씨소식을 전하는 기상캐스터 뒤로 배경에 다양한 그래픽과 부가정보를 입혀 시청각 효과를 높이는 방법인 ‘크로마키(chromakey)’ 촬영이 가능한 스튜디오와 음반까지 녹음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습니다.

 

지하 2층  

130석 규모의 공연장을 갖춘 충남음악창작소입니다. 서민교 충남음악창작소 사무국장은 “얼마 전 뮤지션 ‘유즈드(The Used)’가 이곳에서 공연을 했고, ‘새소년밴드’와 ‘바비핀스’ 등 천안에서 활동하는 인디션들의 아지트가 되고 있다”며 “공연과 음반제작 지원을 완벽하게 소화해낼 수 있는, 중부권에서 가장 큰 공연시설”이라고 했습니다. 또 청년 공연예술가들을 위해 기아 소울차 트렁크에 음향장비를 탑재해 200명의 군중 앞에서 공연이 가능한 ‘버스킹 카(거리공연 차량)’도 대여합니다. 

사진= ‘아트큐브136’은 문화 콘텐츠 창작자들을 위한 공간 이 되어 밤낮없이 활기로 가득하다. l 충남문화산업진흥원

◇누구나 문화기획자가 될 수 있다!

‘아트큐브136’에서 ‘136’은 옛 주소 지번인 문화동 136에서 따왔습니다. 천안 명동거리가 ‘시내’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천안시청과 고속터미널이 이전하고 ‘공동화(空洞化)’가 진행되면서 명동거리는 사람들에게 잊혀갔습니다. ‘시내’라는 이름 대신 ‘원도심’이라는 유쾌하지 않은 수식어가 붙은 것도 그즈음이었습니다.


그런데 2015년부터 원도심에 변화가 일기 시작했습니다. 빈 공간이 하나둘씩 채워지더니 뚝 끊겼던 청년들의 발길이 원도심을 향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심에는 ‘문화’가 있었고, 원도심을 문화 플랫폼으로 만든 것은 바로 열린 문화공간을 표방한 ‘아트큐브136’이었습니다.


2016년까지 청춘 아지타(AGITA)로 활동을 이어온 이용규 청춘 아지타 대표는 문화기획자로서 첫걸음을 뗀 곳이 바로 ‘아트큐브136’이라고 했습니다. 이 대표는 “‘아트큐브136’이 조성된 후로 문화예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문화기획자의 길에 들어설 기회를 제공 받을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천안은 평균 연령 36.2세의 젊은 도시로 15~39세의 청년인구 비율이 37%나 됩니다. 천안 소재 대학만 16개교, 학생수는 7만 4633명입니다. 이런 토양을 바탕으로 천안시와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은 2016년부터 ‘아트큐브136’을 본격적인 문화예술활동 장소로 활용하는 동시에 레지던시 아티스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작품 판매 등 판로도 개척하고 있습니다. 

올해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은 ‘공유, 융합, 산업’을 키워드로 삼아 개인이 직접 콘텐츠를 ‘개발’하고 ‘공유’한다는 점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대표사업으로는 C.상상공장, 시민제안공모사업, 공유스쿨 등이 있습니다.

 

#1 ‘C.상상공장’ 

지역 기반형 사회 기업가를 양성하고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레드(RED)와 블루(BLUE) 그룹으로 나뉩니다. RED(열정)팀은 문화로 풀어낼 수 있는 천안시의 다양한 고민을 집단지성으로 해결하는 그룹을 지원합니다.

 

#2 '시민제안공모사업' 

사업 원년도(2015년)부터 매년 진행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시민들이 직접 축제, 공연, 전시, 방송물 제작 등 모든 문화활동을 통해 천안 원도심을 새롭게 탈바꿈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를 기획 및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3 ‘공유스쿨’이나 ‘크리에이터스쿨’ 

‘공유스쿨’은 공유를 기반으로 시민이 주체가 돼 직접 교육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미영 연구원은 “2016년 통계를 보면, 이 과정을 통해 창의인력 양성분야에서 398명이 배출됐고, 커뮤니티 활동으로 문화를 향유한 인원은 1만 2315명에 달했다”고 전했습니다. 

◇다함께 '행복문화도시'를 만들자!

천안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은 5개년 사업으로, 사업 3년 차 이후에 문화도시 지정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그간의 사업성과 등을 바탕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심사를 거쳐 문화도시로 지정받을 수 있습니다. 천안시는 도시재생과와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도시재생을 담당하고, 천안시 문화관광과와 충남문화산업진흥원, 그리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문화스토리사업을 담당하도록 했습니다.


‘문화-도시-재생’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라운드 테이블을 지속적으로 운영합니다. 충남문화산업진흥원 김상혁 문화도시사무국장은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의 사업 목표는 시민 스스로 ‘행복문화도시 천안’을 만드는 것”이라며 “사업이 생명력을 갖도록 개인의 취미와 재능을 교육을 통해 문화 콘텐츠로 육성하고, 수익 창출이 가능한 사업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타 지역과의 차별점”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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