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 다운로드 100만건 돌파! 죽음의 계곡 이렇게 넘겼죠~
창업 이후 3~7년 사이 창업기업의 사업 실패율이 급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대개 기술 개발에 성공하더라도 양산·사업화 단계에서 자금이나 판로 부족에 직면하는 일이 허다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명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으로 불리는 이 시기만 잘 극복하면 본격 성장 단계에서 일자리 창출 등 긍정적인 효과는 극대화 될 수 있는데요.
죽음의 계곡으로 불리는 창업 초기,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받아 두 번의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는 ㈜에이피엑스소프트 함익헌 대표를 위클리 공감이 만나보았습니다.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인 ㈜에이피엑스소프트의 함익헌 대표는 3년 차, 7년 차 때 두 번의 고비를 겪었다고 합니다. 개발자 출신인 그는 2006년부터 게임 사업을 시작했고, 2010년 본격적으로 법인을 만들었습니다.
그때 도전한 것이 비행 슈팅 게임 장르. ‘1945 월드워’라는 게임으로 일종의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함 대표의 회사는 비행 슈팅 게임 장르에서 손꼽히는 업체가 됐습니다. 그런데 7년 차 때 실질적인 경영 성과를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함 대표는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을 통해 신규 개발 제품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투자를 받아 1년 동안 개발 사업을 진행해왔습니다. 그 결과 ‘1945 월드워’의 국내 다운로드 수가 100만 돌파를 앞두고 있고, 추가 제품에 대한 업그레이드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중입니다.
함 대표와 같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는 기업을 늘리기 위한 방침으로 ‘죽음의 계곡’으로 불리는 창업 초기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이 아래와 같이 확대됩니다.
창업 3~7년 기업의 성장 지원
'창업도약패키지 사업'
현재의 2배 수준인
1000억 원으로 조기 확대된다!
함 대표는 본인이 효과를 경험한 지원 사업이 확대된다는 사실을 반기면서 개인의 의견도 더했습니다. 목적지에 얼마나 빨리 가느냐보다 목적지가 어디냐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그는 정부 정책 역시 많은 사람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운영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습니다.
“지원 사업 관련 문서를 작성하다 보면 규모가 작은 업체에서는 만들기 어려운 것도 있어요. 그것만 전담하는 부서가 있어야 하는 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어려운 부분이 있었어요. 이런 부분이 개선되고, 선정 업체도 늘어나면 환경이 많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