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해

두산매거진 대표 박서원과 결혼한 전 아나운서 조수애는 결혼 후 해프닝을 겪었다. 바로 결혼식에서 든 은방울꽃 부케가 1,000만 원이라는 소문이 일파만파 퍼졌던 것. 이에 박서원 대표는 자신의 SNS에 부케 가격이 40만 원이라 밝히며 소문을 일단락시켰다.

1,000만 원은 아니었지만 은방울꽃 부케가 고가인 것은 사실이다. 국내에서는 재배하기 어렵고 보관이 까다로워 대부분 수입하기 때문이다. 고가의 부케인 만큼 유명인사들이 은방울꽃 부케를 들어 많은 화제를 낳기도 했다. 영국의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 고소영, 최지우 등의 유명 스타들이 은방울꽃 부케를 들었다.

은방울꽃은 '반드시 행복해진다'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김남주, 한가인, 박은혜, 신애 부케로 유명한 작약 부케는 늦봄과 여름에 결혼하는 신부가 많이 드는 부케다. 최근 결혼한 원더걸스 혜림이 결혼식에서 작약 부케를 들었다. 둥근 모양의 화이트 작약과 스마일락스가 함께 믹스된 부케로 내추럴하게 연출했다.

보통은 핑크와 붉은 계열의 작약을 다른 꽃과 믹스해서 부케로 만든다. 설렘과 수줍음이라는 의미와 함께 5월에 피어나 5월 신부에게 잘 어울리는 부케다.

배우 김희선이 들어 유명해진 카라 부케는 긴 꽃잎과 꽃대가 우아한 것이 특징이다. 다른 꽃과 믹스하면 다채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 최근 축구선수 박요한과 결혼한 배우 박보미가 클래식한 레이스 드레스와 어울리는 버건디 컬러의 카라 부케를 들었다.

카라 꽃은 그 색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화이트와 핑크 컬러는 깨끗하고 청순하며, 쨍한 색감의 바이올렛, 버건디 컬러는 고급스럽고 클래식하다.

카라 부케의 꽃말은 천년의 사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