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만 1500만원? 지갑 탕진하게 만드는 명품 예물

조회수 2020. 8. 31. 15:49 수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롤렉스 시계, 샤넬 가방, 누니주얼리, 매라키주얼리 예물 리얼 후기
웨딩해 딩뷰 4기의
예물 후기입니다.

다양한 업체 후기는 웨딩해 홈페이지
'딩뷰' 게시판을 참고해주세요.

딩뷰 4기 윤지금님
후회없는 예물 실 사용기

아직 결혼이 5개월가량 남았는데 예물은 일찍부터 부지런히 준비한 덕에 벌써 실착용한지 몇 개월이 지났다. 지금까지도 만족도 100인 예물들. 


예물 개념은 아니고, 선물(?) 개념으로 받은 게 대부분이지만! 예물이라 우겨본다. 우리 커플은 연애 때 맞췄던 커플링을 계속 끼기로 하고 예물만큼은 맘에 들고 예쁜 걸로 flex! 커플링에는 우리가 처음 만난 날짜가 새겨져 있어 더 의미 있는 느낌이 들었다.


종로에서 맞춰서 가성비도 훌륭훌륭 😊👍 (가성비 못잃어...)

1. 롤렉스 시계


예거, 블랑팡이랑도 고민했지만 역시 한국에선 롤렉스다. 미리 구한 덕분에 현재 실착용 6개월째다. 롤렉스는 콤비와 텐 포인트 조합이 제일 클래식하고 롱런한다. 어쩌다 보니 시계만 3개 하게 되었는데 오빠도 나도 만족도 100 인 1등 예물이다. 지난번에 길바닥에서 철푸덕 엎어지면서 반지랑 손바닥을 다 갈았는데 다행히 시계는 멀쩡했다. (휴!)


가격 정보 (2020년 7월 14일 기준)

롤렉스 데이저스트 28mm 오베르진 텐포인트 1447만원

롤렉스 서브마리너 데이트 1088만원

롤렉스 데이저스트 36mm 블랙 텐포인트 1750만원

2. 샤넬 가방


예물 가방은 뭐니 뭐니 해도 샤넬이다. 샀을 때도 제일 비싸게 주고 산 느낌이었는데 그새 가격이 200만원 올라 되어 더욱 멀어진 샤넬! 그런데도 불구하고 입고된 날 사람들이 달려가게 만드는 샤넬 클래식과 보이백이다. 샤넬 클래식을 은장으로 들여서 보이백은 금장으로 들였다. 휘뚜루마뚜루 들 수 있어 최고! 


이제는 가질 수 없는 샤넬이니 있는 거나 잘 들자! 둘 중에 고르라면 고를 수 없을 정도로 둘 다 마음에 든다.


가격 정보 (2020년 7월 14일 기준)

클래식 미듐 846만원

보이백 미듐 657만원

딩뷰 4기 몽실님
누니주얼리 웨딩밴드 후기

내가 예물샵을 갔던 곳은 S샵, P샵 그리고 누니주얼리였다. 누니주얼리만 3번 방문했다. 투어 끝에 누니주얼리로 결정했다. 누니 주얼리로 결정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나에게 어울리는 컬러감

2. 유니크하면서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

3. 손에 착 감기는 착용감


일단 누니 주얼리는 한남 본점, 한남 아뜰리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현대백화점 천호점에 있다. 모두 예약제이고 생각보다 주말 예약이 어렵다. 다들 뭐 결혼율이 낮아진다 하는데 잉? 진짜 예약이 어려웠다. 2주 전에 예약해서 한남 아뜰리에점에 방문했다. 

일단 사진촬영은 금지인데 프라이빗한 분위기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처음에는 테블릿 PC로 전체적인 누니주얼리에 대한 설명을 해주신다. 


누니주얼리를 고른 가장 큰 이유는 내 손에 어울리는 컬러가 다양하게 있어서였다. 물론 디자인도.  컬러감이 보통 골드, 실버, 로즈골드 이정도인데 누니주얼리는 6가지의 다른 컬러감들이 있었다. 사실 난 손이 검은 편이라 실버반지 절대 안하고, 골드도 핑크가 도는 골드를 선택해야 해서 까다로운 편이다. 누니주얼리는 그런 면에서 다양한 컬러 선택권들이 있어서 좋았다.

출처: 누니주얼리 홈페이지
출처: 누니주얼리 홈페이지
출처: 누니주얼리 홈페이지

우리가 몇 개 골랐던 반지들은 위에서부터 Like a Tree, 윤슬, Un Bacio다. 전반적으로 반짝임이 덜하고 캐주얼하면서 심플하고 빈티지스러운 걸 좋아해서 고르는 데는 어렵지 않았다. 


메인 웨딩밴드로는 Like a Tree가 토너먼트식 결정에서 우승했다. 쇼룸 직원분도 이렇게 빨리 고르시는 분은 오랜만이라며 보통 2시간씩 고르시기도 한다고 했다. 우리는 호불호가 강한 커플이라 아닌건 바로 아니라고 말했다. 문제는 가드링이었다.

딩뷰 4기 윤지금님
하이엔드 주얼리샵, 매라키 주얼리

비바람이 엄청나던 날, 웨딩해에서 주최해주신 예물 세미나에 다녀왔어요. 사실 가기 전까지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차 앞유리가 뚫릴까 봐 걱정될만큼😣) '아 괜히 참석한다고 했다'라고 생각했는데 다녀오길 너무너무 잘한 것 같아요!

사실 전 예물에 이미 최대치로 돈을 많이 써서  다이아반지를 갖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쓸데없이 눈만 높아가지고 1캐럿보다 작은 건 눈에 차지도 않거든요 😝 다이아반지를 하게 된다면 무조건 1캐럿 이상 생각 중이라 '예산을 1천만 원을 잡고 있다 보니 과연 돈값을 할까?' '캐럿 다이아는 할 거면 어쭙잖은 거 말고 좋은 거 해야 한다던데' 등 고민이 엄청 많았어요.

다이아는 실제로 여러 군데에서 상담도 받아보고 혼자 공부도 많이 했기 때문에  제 마음속에 '1캐럿 반지를 한다면 몇 컬러 어느 정도 등급 다 해야지!' 계획이 다 있었답니다. 그래서 사실 '예물 세미나라고 해봤자 다 내가 아는 내용이지' 하는 그런 오만한 (감히ㅋㅋ) 생각도 있었어요.

세미나가 끝나고는 샵 구경도 했는데  하이엔드 주얼리 경력이 많으신 사장님 덕분에 정말 눈 호강 제대로 했답니다. 요새 코로나 때문에 다이아 수급이 정말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매라키주얼리에서는 정말 많은 다이아를 보유하고 있었고, 1캐럿은 천 만원은 잡아야 한다는 제 편견을 와장창 깨준 매라키 주얼리였어요. 다이아 반지를 생각하신 분이라면 꼭 방문해보셨으면 좋겠어요 😊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타임톡beta

해당 콘텐츠의 타임톡 서비스는
제공사 정책에 따라 제공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