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해

웨딩드레스만큼 중요한 남성 예복. 보통 기성복을 구매하거나 예복 샵에서 맞춤 제작하는데요.

맞춤 정장의 경우 색감, 원단, 기장, 단추 등 각종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어 체형을 보완해주는 퀄리티 높은 맞춤 수트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기성복은 사이즈와 디자인별로 고를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지만, 체형에 딱 맞는 수트를 찾기 힘든 편이죠.

제작 방식은 수제(비스포크)와 반수제(수미주라)로 나뉘는데요.

수제는 비접착 방식이라고도 말합니다. 손바느질로 체형에 맞춰 옷을 직접 제작하므로 착용감이 좋습니다. 다만, 보관 방법이 까다로울 수 있죠.

반수제는 기본적인 도면에 고객의 치수를 수정하여 일부만 열처리를 하여 접착하는 봉제 방식을 말합니다. 수제 방식보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에요.

남성 예복의 원단은 다양한데요. 일반적으로 제일모직, 이탈리아, 영국 3가지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국내 원단인 제일모직은 구김이 덜 하고, 광택이 있는 스타일입니다. 가성비 괜찮은 원단이라 많이 선택하는 편이죠. 제일모직 원단 중에서는 '템테이션'이 가장 유명해요. 

이탈리아 원단은 가볍고 편안하여 착용감이 좋아요. 색감이 화려하고 세련된 스타일에 많이 쓰입니다. 그중 까노니코 원단이 가장 알려져 있습니다.

영국 원단은 묵직하며 클래식한 감성이 묻어나는데요. 내구성이 튼튼하고 정교하다는 게 특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