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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잘 오는 베개 고르는 법

조회수 2020. 11. 10.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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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에 혹은 에어컨 바람에 잠을 설치던 여름밤을 보상하듯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과 짙게 깔린 어둠이 찾아온 지금, 푹 자기 좋은 가을밤.


수면의 질을 높여주는 요인으로는 날씨도 한몫하지만 역시 나에게 맞는 침대와 침구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죠?




오늘은 그중에서도 우리가 늘 베고 자는 베개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베개는 자는 동안 머리와 목을 지탱하는 역할을 합니다. 나에게 맞지 않는 베개를 오래 사용하면 수면의 질이 떨어질 뿐 아니라 각종 목 질환 및 목 디스크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목이 편한 자세를 찾기 위해 자꾸 뒤척이기도 하죠.




사람마다 얼굴이 다르듯, 자는 모습과 체형이 다르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누구에게나 좋은 베개’는 없습니다. 대신 ‘나에게 좋은 베개’는 찾을 수 있죠.




먼저 지금 사용 중인 베개가 나에게 맞는지 체크해볼까요? 아침에 자고 일어났을 때 베개 상태를 확인함으로써 알아볼 수 있어요.




매일 아침 나의 베개 상태는?

-베개가 도넛처럼 움푹 들어가 있어요.

-수면 자세를 바꿀 때마다 손으로 바닥을 짚어 잠이 깨요.

-베개가 비뚤어져 있어요.

-베개의 낮은 부분이나 높은 부분의 일부를 베고 있어요.

-베개가 어깨 밑에 있어요.

-베개 밑에 손을 넣고 있어요.

-베개를 베지 않고 있어요.

혹시 일어났을 때마다 목격되는 사항이 있나요? 위 항목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현재 사용 중인 베개는 본인과 맞지 않다는 증거입니다. 특히 아침마다 어깨가 결리거나 어느 한구석이 계속 불편하다면 그 역시 잘못된 베개에서 기인한 통증일 확률이 높아요. 손발 저림 역시 목 신경에 문제가 있어 나타날 수 있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이 외에 베개 높이가 많이 높다면 코를 골면서 자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베개가 높으면 목뼈와 목 주변 근육을 압박하고, 특히 목뼈가 앞쪽으로 굽으며 기도가 좁아지는 바람에 숨을 고르게 쉬기가 힘들어 코골이를 유발할 수 있어요.




베개는 크게 높이와 모양, 폭신한 정도를 결정하는 소재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먼저 베개 높이는 체형과 수면 자세가 중요합니다.


정자세로 자는 경우 6~8cm 높이의 베개에 누웠을 때 목과 어깨가 수평이 되어 가장 편안하고, 옆으로 누워 자는 경우 목뼈와 허리뼈가 일직선을 유지할 수 있도록 그보다 1~2cm 더 높은 베개가 적당합니다.




한국인의 평균 체형을 기준으로 하면,

남성의 경우 정자세일 때 7.9cm, 옆으로 누웠을 때 9.5cm,


여성의 경우 정자세일 때 6.3cm, 옆으로 누웠을 때 7.3cm가 적당합니다. 

더불어 체격이 큰 사람은 기본 높이보다 1cm 높게 베고 반대로 마른 체형의 경우 그만큼 낮게 베는 것이 좋다고 해요.



그 다음 적당한 강도의 베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딱딱한 베개는 목 뒤쪽 신경을 눌러 손 저림은 물론 뒤통수가 찌릿한 후두 신경통을 유발할 수 있고, 너무 푹신한 베개는 목뼈를 지탱하지 못해 허리와 어깨에 무리가 될 수 있어요. 자고 일어났을 때 목과 손발, 허리와 어깨 중 자주 뻐근한 부위가 있다면, 그에 맞춰 탄성 강도를 조절하세요.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자는 자세에 따른 베개 모양 선택법이 궁금하다면?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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