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나도 오피스 빌런?

조회수 2020. 11. 3.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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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는 여러 종류의 인간형이 있습니다. 일은 안 하고 입만 살아 있는 사람, 사사건건 트집 잡는 사람, 내 일을 내일로 미뤄 피해를 주는 사람. 일명 ‘오피스 빌런’, 지금 내 옆에도 있지 않나요?




혹시 내가 회사 동료들에게 오피스 빌런은 아닌지 진지하게 고민해볼 타이밍입니다.


오피스 빌런은 오피스(Office)와 악당(Villain)을 합친 말로, 온갖 방식으로 피해만 끼치는 민폐 캐릭터를 뜻합니다. 때로는 옆에서 피해만 주느니 차라리 나 혼자 일하고 만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사람들이죠.




아마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이런 동료 때문에 화가 나거나 스트레스를 받은 경험이 있을 겁니다.


최근 취업 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1,09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가 나왔는데요, 직장에 기본적인 에티켓을 지키지 않는 꼴불견 동료나 상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무려 77.3%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직장 다섯 곳 중 네 곳에 오피스 빌런이 존재한다는 뜻이죠.




오피스 빌런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5위는 ‘사무실 안방’형입니다. 자리에 앉아서 손톱 깎고, 속눈썹 붙여가며 화장하고, 양말 벗고 앉아서 일하는 동료. 없을 것 같지만 한 명씩 꼭 있습니다. 사무실을 마치 내 집 안방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죠. 제발 사무실과 안방은 구별했으면 좋겠네요.




4위는 매사에 앞뒤가 꽉 막힌 ‘고답이’형. 고답이는 ‘고구마 답답이’를 줄여 부르는 말입니다. 고구마를 먹어 목이 메어 답답한 것처럼, 앞뒤가 꽉 막혀 답답한 사람을 뜻하죠. 융통성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고답이 때문에 속이 터져나가는 직장인 여러분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




3위는 ‘라떼는 말이야’형. “나 때는 말이야”를 입에 달고 사는 꼰대 오브 더 꼰대를 살짝 비꼬아 ‘라떼는 말이야’로 부르죠.  “나 때는 말이야, 그렇게 일 처리 안 했어”, 상사의 목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것 같지 않나요?




2위는 ‘내 일 아님’형. 내세우기 좋은 일만 딱 하고, 남들 눈에 띄지 않는 자잘한 일은 나 몰라라 하는 사람들, 정말 얄밉죠. 서로 조금씩만 배려하면 좋을 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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