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자도 자도 피곤한 이유, 설마 '만성 탈수증'?

조회수 2020. 8. 8. 08:0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우리 몸의 약 70%를 차지하는 물. 신체의 모든 세포는 정상적으로 활동하기 위해 꼭 수분을 필요로 합니다. 물을 마신다는 건 단순히 갈증을 해소하는 것 이상으로 큰 역할을 하죠.


이미 ‘목이 마르다’는 느낌이 들기 전에 매일 조금씩 자주, 깨끗한 물을 섭취하는 것, 잘 지키고 계신가요?




혹시 물 대신 아메리카노, 음료수 등으로 목마른 느낌만 채우고 있진 않나요? 그렇다면 내 몸은 이미 꽤 오랫동안 수분 부족 현상을 경험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체내 수분이 부족한 상태를 수개월간 유지하면 ‘만성 탈수증’으로 이어지죠.


탈수 증세는 생각보다 여러 가지 증상을 통해 나타납니다. 지금 얼마나 자주, 언제 마지막으로 물을 마셨는지 떠올리고 계시죠? 미국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인 중 75%의 인구가 만성 탈수증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사람들은 본인도 그중 한 명이라는 사실을 모를 뿐이죠.




학생과 직장인 중에는 점심시간에 사온 커피가 하루 종일 마시는 ‘수분’의 전부인 경우도 있답니다. 장기화된 수분 부족은 심각한 건강 문제를 야기합니다. 구체적으로 내 몸에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데이브 카펜터(Dave Carpenter) 박사가 <워터 베네핏 헬스>에서 밝힌 만성 탈수증의 대표적 증상

1 체중 증가

체내에 수분이 부족하면 세포는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받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즉시 음식을 통해서 에너지를 생성하고자 하죠. 그럼 살이 더 빠져야 하는 것 아니냐고요? 음식으로 에너지를 내려면 몸은 더 많은 음식을 갈구하게 됩니다. 사실은 목이 마른 것이지만 내 뇌는 ‘배가 고프다’는 착각을 하게 되죠. 게다가 똑똑한 우리 몸은 충분히 수분이 충족되지 않는 이상 지방을 태우지 않는다고 합니다. 지방 세포에 저장된 노폐물을 안전하게 제거하기 위해서라고 하네요.




피부는 신체에서 가장 큰 배출 기관이라는 것 아시나요? 만약 체내에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가장 먼저 ‘물’이 마르는 부분은 피부입니다. 일단 우리 몸이 조금이라도 탈수 증세를 겪기 시작하면 즉시 피부를 통해 노폐물을 배출하는 작용이 방해받기 시작하죠. 그 결과 건선과 각종 피부염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피부 톤이 칙칙해지고 주름 생성이 가속화되기 시작합니다. 성능과 브랜드, 가격을 꼼꼼히 따져가며 구입한 수많은 로션과 크림, 정작 물을 마시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 없다는 것!




자연스러운 노화를 막을 순 없죠. 하지만 부자연스러울 만큼 남들보다 빠르게 신체 나이가 들고 싶은 사람은 없습니다. 게다가 피부만 빨리 늙는 게 아니군요. 만성적으로 수분이 부족하면 겉으로 보이는 피부는 물론 몸속 장기까지 노화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잊지 마세요! 노화를 늦추는 가장 효과적이고 저렴한 방식은 충분한 양의 물을 마셔주는 것이랍니다.




친구들은 다 신이 났는데 혼자 너무 빨리 지치진 않나요? 같이 야근해도 본인만 유독 더 피곤해 보인다면? 역시 수분 부족을 의심해볼 수 있다는군요. 물은 에너지를 돌게 하는 가장 중요한 원천 중 하나입니다. 물을 충분히 마셔주지 않으면 체내 효소의 움직임을 제한해 피로감이 몰려오죠. 가장 빨리 나타나는 탈수 증상 중 하나라고 하네요.




모든 관절에는 뼈를 보호하고 움직임을 돕는 연골이 있습니다. 연골은 그 자체가 거의 물로 구성되어 있죠. 몸이 탈수 증세를 겪게 되면 연골 역시 약화되는데요. 따라서 관절의 움직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통증을 불러일으킵니다. 통증이 심하게 느껴지는 부위가 있다면 그 부분에 유독 연골의 탈수 증상이 심각하다고 볼 수 있다고 하네요.




만성 탈수증을 의심해볼 만한 셀프 체크리스트 (클릭)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