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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그코리아

7월에 개봉하는 여자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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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델 테스트라는 것이 있다. 1985년 만화가 앨리슨 벡델이 고안한 것으로, 영화의 성 평등도를 측정하는 기준이다. 조건은 첫째, 이름을 가진 여자가 두 명 이상 나올 것. 둘째, 이들이 서로 대화할 것. 셋째, 대화 내용에 남자와 관련 없는 내용이 있을 것. 7월 극장가에는 이 조건을 충족하는 화제작이 여럿이다.


1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

쟁쟁한 출연진뿐 아니라 제작진, 소재 모두 흥미롭다. <빅쇼트>(2015)의 작가와 촬영감독, <트럼보>(2015)로 실화 드라마에 재능을 보인 제이 로치 감독이 참여했다. 할리우드 제작자 하비 와인슈타인 사건은 2017년 미투운동이 전 세계로 번지는 기폭제가 되었는데, 미국에서는 그보다 1년 전 폭스 뉴스 회장을 끌어내린 성폭력 폭로로 토대가 갖춰진 상태였다. 고발자는 베테랑 방송인 그레천 칼슨(니콜 키드먼)이었고, 스타 앵커 메긴 켈리(샤를리즈 테론)가 지원 사격했다. 가해자 로저 에일스는 16일 만에 자신이 만들고 키운 미디어 제국의 권좌에서 쫓겨났다. 그 뒷이야기와 관련자들의 고뇌, 용기, 투쟁을 드라마틱하게 그린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의 좌표를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봐야 할 영화다.




감독 : 제이 로치

출연 : 샤를리즈 테론, 니콜 키드먼, 마고 로비

7월 8일 개봉




2
딥워터

겨울 바다에서 스쿠버다이빙을 즐기던 자매가 사고를 당한다. 동생이 해안에서 떨어진 바위에 깔려 해저 33m에 고립된 것. 장비 유실, 낮은 수온, 희박한 공기, 제한된 시간으로 구조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언니는 최선을 다한다. <오픈 워터>(2003), <더 리프>(2010), <생텀>(2010), <47미터>(2017) 등 스쿠버다이빙 소재 해양 재난 영화를 꾸준히 만들었다. 미지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을 자극해 스릴을 유발할 수 있고, 멋진 풍광 덕에 여름 시즌 실속 효자 상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때로는 해양 생물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전파해 불필요한 공포를 심어주거나 여주인공이 비키니 입고 소리나 꽥꽥 질러대는 ‘민폐녀’로 묘사되는 식의 문제가 있었다. 다행히 <딥워터>는 스쿠버다이빙에 대해 비교적 정확한 정보를 담았다고 평가받는다. 다이빙 전문가인 동생이 침착하게 언니를 코칭하면서 팀워크로 위기를 헤쳐간다는 설정도 흥미롭다.




감독 : 요아힘 헤덴

출연 : 모아 감멜, 매들린 마틴

7월 9일 개봉




3
세인트 주디

여자라는 이유로 자국에서 살해당할 위기에 처했다면 미국으로 망명할 수 있을까? <세인트 주디>는 이 문제를 두고 미국 정부와 싸움을 벌인 실존 인물 이야기다. 극 중 아프가니스탄 여성 아세파(림 루바니)는 탈레반으로부터 소녀들을 보호하려다 살해 대상으로 찍힌다. 하지만 미국은 여성을 약자로 간주하지 않아서 그의 망명을 거부한다. 폐인이 된 채로 미국에 구금되어 있던 아세파를 돕기 위해 이민법 변호사 주디 우드(미셸 모나한)가 나선다. 세상을 바꾸려는 한 여성의 위대한 노력이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는 영화로 확인하시라.




감독 : 숀 해니시

출연 : 미셸 모나한, 림 루바니, 커먼

7월 2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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