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8시간 이상 자면 일찍 죽을 확률이 높아진다?

조회수 2018. 8. 18. 1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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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8시간의 규칙적인 숙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는 습관을 소개하는 기사나 리스트에 항상 등장하는 문구입니다. 


그런데 말이죠, 영국 BBC 방송과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하루 8시간 ‘이상’ 자는 것이 사망률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합니다.

출처: 보그코리아

BBC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일어난 16가지 연구 사례를 검토한 끝에 이런 결론을 내렸다고 하는데요.


매일 6시간 자는 사람들, 6~8시간을 자는 사람들, 8시간 이상 자는 사람들로 세 그룹을 나눈 뒤 이들을 10년 동안 관찰했습니다.

출처: 보그코리아

첫 번째 그룹은 두 번째 그룹보다 사망률이 12% 높았으나 사망할 확률이 가장 높은 그룹이 8시간 이상 자는 세 번째 그룹이라는 게 더 놀라웠습니다. 


이 그룹은 6~8시간 잠을 자는 그룹보다 사망률이 30%나 높았죠.


결론적으로 하루에 8시간 이상 자는 것은 매일 과도한 양의 술을 마시는 것만큼 생명을 위협한다고 BBC는 보도하고 있습니다.



출처: 보그코리아

세 번째 그룹 멤버들의 사망 원인이 분명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연구를 담당한 의사들은 그룹 멤버 중 일부는 질병으로 오랜 시간 잠을 많이 자는 습관이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추측했죠. 


이 연구는 수면 시간을 늘리는 것 외에는 어떤 조건도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출처: 보그코리아

<데일리 메일>은 하루 8시간 이상 잠을 잘 경우 뇌졸중, 심혈관 질환 등이 발병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영국의 킬대학, 리즈대학, 맨체스터대학, 이스트앵글리아대학 공동 연구 팀이 무려 74편의 연구 논문을 분석해 내린 결론입니다.

출처: 보그코리아

미국국립수면재단이 무작위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7시간 이하의 수면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물론 영유아에게는 '잠이 보약'처럼 작용하니 충분한 수면 시간이 중요합니다. 성장 발육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인데요. 


미국수면학회에서 발표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생후 4~12개월의 영유아는 12~16시간, 2세까지는 11~14시간, 2~5세는 10~13시간이 적정 수면 시간이었습니다. 6~12세는 9~12시간, 13~18세의 경우는 8~10시간이 적정하다고 합니다.

출처: 보그코리아

시간도 중요하지만 수면의 질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숙면을 취하는 동안 심장박동은 자연스럽게 느려지고 혈압은 10~20% 낮아지며 가장 편안한 상태가 됩니다. 


수면 장애를 겪고 있다면 코골이, 수면 무호흡증, 이갈이, 야뇨증 같은 증상은 없는지 확인하고 대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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