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들에게 손절매할 용기가 필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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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주식시장은 평균적으로 어떤 양상을 보일까요?
임의로 어떤 종목을 샀을 때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은 얼마나 될까요?
우리나라 모든 주식의 수익률 통계를 내보면 120일간 보유 후 매도했을 때 ‘평균’ 수익률은 7%였습니다. 원숭이가 다트를 던져서 종목을 골라도 평균적으로 7%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의미죠.
수익률 통계를 살펴보면, 보유일별 결과에 일관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있습니다. 바로 모든 기간에서 수익률의 ‘평균값’이 ‘중앙값’보다 높은 현상입니다.
평균값은 말 그대로 여러 숫자들의 ‘평균’으로, 모든 수를 더하고 수의 개수로 나눠서 구한 값이고, 중앙값은 여러 숫자들 의 가운데 값, 모든 데이터를 크기순으로 정렬해서 정 가운데의 순번에 있는 값을 말합니다.
만약 중앙값이 평균값보다 작다면 데이터의 일부가 매우 큰 값이고 나머지는 일반적으로 작은 값을 가집니다. 중앙값이 평균값보다 크다면 데이터의 일부가 매우 작은 값이고 나머지는 일반적으로 큰 값임을 나타내죠.
이 결과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수익률이 일부 종목의 높은 수익률과 나머지 종목의 그저 그런 수익률로 조합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평균적으로 보면 며칠을 보유하든 모두 ‘+’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일부 종목이 크게 올라서 전반적인 ‘평균’ 수익률을 견인한 결과라는 것이죠.
여기서 우리는 한 가지 중요한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바로 ‘손절매’는 필수라는 것!
주식시장은 극히 일부 종목의 대상승으로 전반적인 상승을 기록하기 때문에 만약 잘못된 종목을 선택했다면 이 종목의 상승을 무조건 기다리기보다 새로운 상승 종목을 찾아 떠나는 것이 현명할 수 있다는 거예요. 심지어 우리가 고른 종목이 손실을 보고 있다면 더욱 그렇겠죠?
일반적인 개인투자자들의 매매 형태는 이러한 결과와는 정반대입니다. 오르는 종목은 약간만 올라도 팔아버리고 떨어지는 종목은 ‘본전’이 올 때까지 ‘존버’하죠. 통계적으로 봤을 때 불리한 매매 패턴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히려 반대로, 오르는 종목은 수익을 충분히 즐길 때까지 보유하고 떨어지는 종목은 손절하고 새로운 종목을 찾아나서는 것이 더 높은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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