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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의 포식자 FANG를 아시나요?

경제학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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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 접어들면서 우리는 스마트폰이라는 혁명을 경험했습니다. 스마트폰과 함께 우리 삶은 언제 어디서나 검색은 물론이고 쇼핑이나 업무까지 챙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마트폰이 나오고 10년도 안 되는 시간에 IT기술은 끝없는 변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바둑기사 이세돌과의 대국 이후 한 번도 지지 않은 인공지능 알파고를 비롯해서, 모든 전자기기들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사물인터넷까지 만화에서나 봤음직한 일들이 우리 삶 깊숙이 파고들고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은 자율주행자동차부터 빅데이터를 통한 추천 알고리즘, VR, AR까지 기술을 변화를 좇아가기에도 숨이 찰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엄청난 기술혁명의 중심에는 글로벌 경제의 포식자로 불리는 FANG이 있습니다. Facebook, Amazon, Netflix, Google 네 회사의 첫 글자를 따서 FANG이라고 불리는 이들은 금융시장의 중심인 미국에서 4차산업을 대표하는 신기술 4인방으로 불리는 동시에 기존 산업을 위협하는 거인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술의 등장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삶의 편리함을 제공하는 동시에 그들 스스로는 엄청난 돈을 벌어 갑니다. 20세기 초에는 라디오와 철도 그리고 자동차산업이 각광을 받았습니다. 당시 전화와 텔렉스가 있었지만 소위 매스미디어가 없던 시대에 나타난 라디오는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인터넷보다 훨씬 더 강력한 미디어였습니다. 입에서 입으로 소문이 전해지던 시기에 라디오는 대중에서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해주었습니다. 그 여파는 상상을 뛰어넘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미국의 주요 운송수단은 동부 5대호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배였습니다. 그런데 전국단위 철도가 부설되면서 유통혁명이 일어났습니다. 더 나아가 자동차왕 헨리 포드가 컨베이어벨트를 이용해 대중화시킨 자동차는 철도를 뛰어넘어 교통의 혁명을 앞당겼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이 사업들을 주도했던 웨스팅하우스나 포드자동차는 주가가 수백 배까지 올라가는 기염을 토했던 겁니다.

지금 우리 앞에는 4차산업의 핵심기술인 사물인터넷, 빅테이터, 인공지능을 결합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들이 이들 FANG 기업을 통해서 우리 앞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 제품들은 바로 스마트카, 스마트홈, 스마트시티 등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FANG과 더불어 주목받는 또 하나의 기업이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데이터 처리는 중앙처리장치인 CPU가 주로 담당했었습니다. 그리고 눈으로 볼 수 있는 그래픽 관련 데이터는 그래픽처리장치인 GPU가 담당했었는데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과 같은 관련 서비스 등이 나타나면서 많은 양의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하는 GPU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을 가지고 있는 회사는 NVIDIA입니다. 가장 초보적인 것이 바로 자동차에 달려 있는 네비게이션과 같은 것이죠. 

미국의 FANG 주식들만 각광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중국에는 BAT가 있습니다. BAT는 중국의 대표 IT기업인 바이두(Baibu), 알리바바(Alibaba), 텐센트(Tencent)를 말합니다. 물론 이들 주식도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에 충분합니다.

지금 우리는 인류가 이제껏 경험하지 못했던 기술들을 하나씩 알아가고 있는 과정에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 기술을 잘 이용하는 인류와 그렇지 못한 인류로 나누어질 것이고 이 기술의 차이를 스마트갭(smart gap)이라고 부릅니다. 스마트갭의 차이는 스마트폰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사람들과 종이신문을 통해 정보를 습득하는 사람들의 차이보다 더 큰 생활방식의 차이를 불러 올 겁니다.

기업은 소비자들에게 유익한 가치를 만들어주고 그 대가로 이익을 얻는 조직입니다. 더 유익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느냐 그렇지 않으냐의 차이는 회사가 살아남느냐 아니면 망하고 마느냐를 결정하게 될 겁니다. 그리고 젊은 사람들은 앞으로 진로를 결정할 때 어디서 가치가 만들어지는지를 꼭 살펴야 합니다. 바로 그곳에 일자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묻고 싶은 것은 과연 우리나라에도 FANG 기업과 같은 혁신적인 조직이 있는가 입니다. 아니 앞으로 FANG과 같은 조직이 많이 나올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지금 상태에서는 낙관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희망을 버리고 싶지 않은 것이 우리 모두의 마음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경영학 박사 강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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