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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심'이라는 말도 있듯 잘 먹는 게 제일 중요한 한국인.

하지만 사람마다 극명하게 갈리는 좋고 싫음의 음식 취향이 있음. 그리고 '호'파와 '불호'파는 절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함 ㅋㅋㅋㅋㅋ 탕수육 부먹찍먹 논쟁처럼...

오늘은 잘 못먹는 사람들 많은 불호 음식들로 만든 빵을 가져왔음!

많은 오이 불호자들을 경악케 할 오이샌드위치ㅋㅋㅋㅋ
오이 싫어하는 사람들은 냄새가 너무 견디기 힘들다는데...
사실 이건 영국 왕실에서 즐겨먹던 고급 음식이라고 함.

원래 정석레시피는 식빵+크림치즈나 마요네즈 + 얇게썬 오이를 올려먹는 거임!
오늘은 치아바타에 마요 + 소금후추 + 오이로 만들어 먹어보겠음 ㅎㅎ 사진만 봐도 상큼하다

오이만 올렸는데... 맛있다?!
그 시원깔끔 오이향이 샌드위치 밸런스를 전반적으로 잡아줌!

생각보다 너무 맛있음 ㅋㅋㅋㅋ
먹자마자 오이가 맛을 정리해주니까 무한흡입이 가능하다구 ....♥

이번엔 냄새만 맡아도 질색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시나몬! 우리말로는 계피라고도 하지?
요새는 시나몬 빵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서 한번 먹어보았음.

안에 건포도도 들어 있음 ㅋㅋㅋㅋㅋㅋ
건포도도 물컹한 식감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들 많을거야 ㅋㅋㅋ 그치?

둘의 조합? 말이 필요없이 환상적임.
향긋한 시나몬이랑 달달한 건포도가 서로를 막 끌어당기는 맛! 너무 맛있어보임... ㅠㅠㅠ

상쾌함의 대명사 민트! 싫어하는 사람들은 민트가 치약맛이라고 함 ㅋㅋㅋㅋㅋㅋ
그치만... 치약이 민트맛인 건데.... 그런 건데...

암튼 민트 오레오 치즈게이크 함 먹어보겠음.

한입 먹으니까 입안에 상쾌한 향이 아주 싸ㅡ함 ㅋㅋㅋㅋㅋ
민트도 엄청 진하고 오레오랑 치즈도 다 진한 맛이라고 ㅋㅋㅋㅋ

이번에는 고수가 잔뜩 들어간 불고기 반미 샌드위치 가져왔음.
한국에서는 생소한 맛이라서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더라고? 쌀국수 먹을 때도 꼭 고수 빼고 먹고 그럼.

그렇지만! 한번 먹어 보겠음 ㅎㅎ

베트남 요리에는 역시 고수가 들어가줘야 제맛인 거 같음.
감칠맛이 돌고 개운하고 깔끔하게 마무리 됨! 안에 들어간 고기랑도 잘 어울리고, 무겁지 않은 맛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