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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의 마무리는 신발이라고 할 수 있지?

요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인 신발에 직접 페인팅을 해서 자신만의 신발을 꾸미는 신발 커스텀 붐이 일고 있음.
자기가 원하는 신발을 신고 다닐 수 있다니 너무 매력적이잖아~~

오늘은 패션 유튜버 '송필드'와 함께 조던1 미디화이트를 커스텀해볼 거임. 페인팅뿐만 아니라 글리터도 붙여줄 거라고 함!

신발이 하얘서 더 도화지같은..
조던 1이 커스텀용으로 인기가 많은 이유를 알겠음 ㅎㅎㅎ

일단 페인팅하기 전에 전처리를 해줘야 함.
신발의 코팅을 벗겨주는 작업인데, 아세톤을 솜이나 면봉에 묻혀서 1시간 정도 신발에 꼼꼼히 발라줌.

나중에 크랙 생기지 않으려면 구석구석 다 해줘야 함!!

붉은색 레더페인트을 붓에 소량 묻혀서 채색을 시작함.
가장자리(기리메)도 잘 칠해주자 >_ㅇ

색이 잘 나오기 위해서는 2번 이상 칠해주어야 함.
칠하고, 드라이기로 말려주고, 또 2차로 칠해줌!

블랙컬러로 덮으려고 빨간색 부분은 대충 칠함 ㅋㅋㅋㅋㅋ
로고를 검게 만들어주기 위해 세필붓에 물감을 묻혀서 살살 칠해줌!

검은색은 색이 진해서 한 번만 발라도 된다고 함. 중간중간 드라이기로 잘 말려주면서 붓으로 칠해주자!

진짜 꼼꼼하게 잘 칠했음 ... 금손...

화이트 컬러를 이용해서 조던의 시그니쳐라 할 수 있는 점프맨을 칠해줌.

점프맨은 빨갛게 칠할 거지만 흰색부터 칠하는 이유는 검은색에 바로 빨간색이 발색이 안되기 때문임.

채색을 다했으면 이제 글리터를 붙여줄 차례임
본드와 글리터를 준비해주고, 밑에 종이 한 장 깔아줌.

붓으로 본드를 얇게 펴바른 후 글리터 뿌려주면 됨.
이걸 모든 빨간 부분에 다 해주면 됨
참 쉽죠? (ㅠㅠ)

마드파지는 코팅제인데, 이걸로 코팅을 해줘야 걸을 때마다 온 사방에 글리터 뿌려지는 대참사를 막을 수 있음 ㅋㅋㅋㅋㅋ

마드파지와 물, 글리터를 1:1:1로 섞어서 마감제를 만들어주면 됨.

덩어리지지 않게 잘 섞어서 글리터 발랐던 그 위에 그대로~ 발라주기만 하면 됨.

이렇게 발라주면 칼로 긁어도 글리터가 잘 안떨어진다고 함. 신기하다 ...

진짜최종.jpg

마지막으로 매트 피니셔를 얇게 발라주면 완성!
근데 너무 금손이다 .... ㅠㅠㅠㅠㅠ 세상 영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