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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유튜버 '류스펜나', 오늘은 쓰레기봉투로 옷을 만들어 보겠다는데...!

아니 대체 왜...ㅜㅡㅜ?

그것은 바로 사람들의 주접 때문 ㅋㅋㅋㅋㅋ
이 언니... 쌀포대를 / 쓰레기봉투를 / 아무거나 뒤집어써도 멋질것 같다는 댓글때문에 쓰레기봉투로 옷만들기에 도전한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

만들고 직접 입어보기도 할 예정임!

그러나 우리가 간과한 게 있음
이 언니는 의류학과 출신이라는 것을..!!
대충 만들 거라고 하긴 하는데 ㅋㅋㅋㅋ 비닐봉지 펼쳐 놓은 것부터 벌써 범상치 않음.

게다가 셔링도 넣는다고 함 ㅋㅋㅋㅋㅋ 예.. ? 비닐봉지에 셔링이요?

저렇게 쭈글쭈글하게 주름져 있는 부분이 셔링임.
적당한 간격을 두고 여러 단을 박아 밑실을 잡아당겨 잔주름을 만드는 거임.

상의 만들기 시작!
먼저 통을 계산하고, 시접을 가늠해서 약 3cm정도의 여유분을 둠.

시접이란, 접혀서 옷 안으로 들어가는 부분임. 시접이 있어야 재봉한 부분이 안쪽으로 들어가서 옷이 더 깔끔해 보이겠지?

끈으로 셔링을 만들 예정.
몸통부에 셔링을 붙여줄때는 양면테이프로 붙이기로 하겠음.

근데 언니... 가위질 왜케 잘해...? 재단기계인줄 알았어 ㅠㅜㅜㅜㅠㅠ

비닐이 잘 구겨져서 테이프가 잘 안 붙음 ㅋㅋㅋㅋㅋㅋㅋ
어긋나지 않게 조심스럽게 붙여주고..!!

양면테이프로 양쪽에 붙였으니까 사이로 비닐끈을 통과시켜주기만 하면 됨.
옷핀을 꽂아서 집에서 츄리닝 바지 끈 한쪽 들어간 거 통과시킬 때처럼...! 그렇게 천천히 통과시켜주면 됨.

끈을 한쪽으로 뺐으면 한쪽을 잘 고정시켜서 붙여주고,

나머지 한쪽을 쫙 당기면 셔링 완성...★
ㅋㅋ아니 이렇게 만드는 거였구나 ㅋㅋㅋㅋㅋㅋ 원리만 알고 실제로 보는 건 첨인...
이것이... 바로 전공자...?!!

치마도 똑같은 방법으로 만드는데, 셔링을 양쪽에 두개 잡아줌.
셔링 짱짱하게 잡았더니 다 구겨졌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진짜 옷이 될까 ㅜ?

엥 순식간에 완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넘 잘만듬!!!!!!
트래쉬백 셋업이라고 하니까 심지어 뭔가 있어보임
상의는 홀터넥st로 목을 감싸는 디자인이고, 하의는 양쪽에 셔링과 끈을 달아 스트릿한 분위기를 한껏 살림.

숏자켓이랑 매치했더니 위화감 1도없음. ㅋㅋㅋㅋㅋㅋ걍 파는 옷같음 ㅋㅋㅋㅋㅋ

언니.. 진짜 쓰레기봉투도 찰떡같이 소화하시네요..;;
본인도 생각보다 잘 만들어져서 놀랐다고 함 ㅋㅋㅋㅋㅋ
그치만 입고다니기엔 너무 바스락거려서 시끄러울 것 같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