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원 출신을 경력으로 쳐 준다는 특이한 이 회사
조회수 2020. 9. 16. 16:00 수정
대표님 멋져요..ㅠㅠㅠㅠ
보호종결아동이란?
보육원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이 18세가 되면 퇴소하여 자립을 해야 하는데, 그러면 '보호종결' 상태가 됨.
브라더스키퍼 (Brotherskeeper)는 보호종결아동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정서적인 자립을 위해 설립된 사회적기업임.
특이하게도 이 회사는 보육원 출신을 우대한다고 함.
보육원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이 18세가 되면 퇴소하여 자립을 해야 하는데, 그러면 '보호종결' 상태가 됨.
브라더스키퍼 (Brotherskeeper)는 보호종결아동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정서적인 자립을 위해 설립된 사회적기업임.
특이하게도 이 회사는 보육원 출신을 우대한다고 함.
브라더스키퍼 대표 김성민씨의 첫 직장은 식당이었다고 함.
그런데 어느 날 경찰서에서 전화가 오게 됨.
그런데 어느 날 경찰서에서 전화가 오게 됨.
전화의 내용인즉슨 김성민 씨가 범죄용의자로 지목되었으니 경찰서로 출두하라는 것이었음.
식당 주인이 너무 놀라서 김성민씨의 과거를 물어보니,
경찰서에서는 보육원 출신이라고 이야기함.
보육원 출신이라고 범죄 용의자로 지목된 것도 너무 화가 난다..
경찰서에서는 보육원 출신이라고 이야기함.
보육원 출신이라고 범죄 용의자로 지목된 것도 너무 화가 난다..
나중에 알리바이가 증명되어 혐의가 벗겨졌지만,
사장님은 성민 씨에게 왜 보육원 출신인 것을 숨겼냐며 불편해 했다고 함.
사장님은 성민 씨에게 왜 보육원 출신인 것을 숨겼냐며 불편해 했다고 함.
보통 자기 가족이나 뿌리에 대해서 묻지 않으면 먼저 이야기하지 않잖음.
그런데 유독 보육원 출신들이 가족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으면 문제 있는 거짓말쟁이가 되는 게 싫었다고 함.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그런데 유독 보육원 출신들이 가족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으면 문제 있는 거짓말쟁이가 되는 게 싫었다고 함.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브라더스키퍼'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보육원 출신임을 떳떳하게 밝히고 상처를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그래서 보호종료아동이 우대 사항이기도 한 것.
그래서 보호종료아동이 우대 사항이기도 한 것.
성민 씨는 보육원에서 퇴소할 때, 자립에 대한 교육과 시스템의 부재를 느꼈고, 그래서 '브라더스키퍼'에서는 자립에 대한 교육을 하고 있음.
회사 멤버들이 자립을 먼저 한 선배들이기 때문에, 이야기하면서 조언도 줄 수 있고 통하는 부분도 많았다는데...
자립 문제를 보호종료아동 개인이 해결하기는 불가능함.
기반 정책을 수립하거나, 함께 목소리를 내고 움직이자고 말하는 성민 씨.
자신을 위한 회사 운영이 아닌 모두를 위한
회사를 만들어 가는 게 꿈이라고... 멋지다…
기반 정책을 수립하거나, 함께 목소리를 내고 움직이자고 말하는 성민 씨.
자신을 위한 회사 운영이 아닌 모두를 위한
회사를 만들어 가는 게 꿈이라고... 멋지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