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VS 동거?! 거리에 따라 확연히 다른 연애방식 차이
공항에서 손을 꼬옥 잡고 서로를 배웅해주는 커플과,
나란히 앉아 컴퓨터 게임을 하는 커플.
장거리 커플과 동거 커플의 데이트 모습입니다.
장거리 연애를 하게 된 이유
연애 5년차,
양혁준♥김경민 커플은
서울-제주 장거리 연애 중입니다.
혁준 씨는 제주에서,
경민 씨는 서울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장거리 연애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동거를 하게 된 이유
마찬가지로 연애 5년차인
홍예빈♥김찬 커플은
현재 1년째 동거 중입니다.
원래는 장거리 커플이었으나,
비용적으로도 많이 부담되고
자주 못 보는 점도 아쉬워서
동거를 시작하게 됐다고 합니다.
동거 커플에게 연락은 어떤 의미?
예빈♥찬 커플은
원래는 "어디에 갔다 온다"는 식으로
연락을 해야 했었는데,
같이 살게 되면서부터 연락이 안 돼도
'아, 자고 있겠구나'
'그냥 일하느라 바쁘겠구나'
싶어서 걱정이 안 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연락을 굳이 자주 하지 않아도
집에서 보기 때문인지,
전화도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만 한다고 하네요.
연락에 연연하지 않게 된다는 동거의 장점!
장거리 커플에게 연락은 어떤 의미?
반면 혁준♥경민 커플은
연락을 자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자주 만나지도 못하는데
연락도 안 하게 되면,
멀어질 수밖에 없어서라는데요.
무엇을 하고 있는지 굳이 묻지 않아도
'나 오늘 ㅇㅇ랑 ㅇㅇ에서 놀아'라는 식으로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한다고 합니다.
연락 외에도,
둘이 같이 찍은 사진을 프로필로 하고
반지를 항상 끼고 다니는 것도
장거리 연애의 신뢰를 더 단단히 하는 방법입니다.
장거리 커플의 다툼과 해결
장거리 커플은 싸웠을 때 풀기가 정말 쉽지 않습니다.
만나서 포옹 한 번 하면 기분이라도 나아질 텐데,
몸이 멀어 자주 만날 수 없다 보니
서로 더 각별히 배려하며 말해야 합니다.
그래서 무작정 항공권을 끊고 찾아가서
만나서 푼 적도 있다고 합니다.
심각하게 얘기하던 중이어도,
얼굴을 딱 마주보면
웃음이 터지면서 갈등이 해결되기도 한다고 하네요.
장거리 커플만의 애틋함인 것 같습니다.
동거 커플의 다툼과 해결
물론 이왕이면 싸우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동거 커플은 다툼을 피하려는 이유가 다른데요.
싸워도 물리적으로 서로를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최대한 안 싸우는 것을 중요시한다고 합니다.
서로 너 나 할 것 없이 먼저 풀려고 노력한다네요!
장거리 커플의 데이트
장거리 커플은
기념일과 같은 이벤트 때에도
함께 오래 있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만나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힐링이기 때문에
짧은 데이트로도 충분히 행복하다고 합니다.
길게 시간이 나는 데이트를 하게 되면,
가고 싶었던 명소 등 정말 좋은 데이트 장소 위주로
데이트 코스를 짠다고 하네요!
동거 커플의 데이트
하지만 동거 커플은 항상 붙어 있다 보니
데이트 코스를 짤 때도 즉흥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잠에 들기 전 침대에 누워서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다음날 일정을 정하는데요.
그런 데이트가 아니라도,
장을 보러 가는 것도 데이트가 될 수 있다네요!
동거 커플의 소비 패턴
동거의 최대 장점 중 하나는 바로 돈.
살림이 합쳐지다 보니
월세, 공과금 등 고정 지출이 크게 줄어듭니다.
세제, 휴지 등 생필품을 구매하거나
통신비를 내는 등의 지출이 많습니다.
장거리 커플이었던 때에 비해
주유비와 외식비가 크게 줄었고,
옷도 같이 입게 되어서
쇼핑 소비의 비중도 낮아졌습니다.
장거리 커플의 소비 패턴
그리고 두 달에 한 번 꼴로 만나면 아무래도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몸을 단장(?)하는 비용도 많이 든다고 합니다.
데이트 직전 미용실은 기본,
머리를 깔끔하게 다듬거나
새 옷을 사는 것 역시
데이트가 귀한 장거리 커플만의 특징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