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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뽕' 들어본 사람? 골반뽕 레깅스는 요즘 들어 인스타그램 등에서 엄청나게 광고를 하는 제품인데, 엉덩이 양쪽 골반 아래 부분을 키워주는 패드를 말함.

사실 그래서 골반이라기보다는 '중둔근'이 맞는 표현이지만... 누가 '중둔근뽕'을 기억하겠음 ㅋㅋㅋㅋㅋㅋ

패션 유튜브 채널 '류스펜나'의 '류경아'는 평소 레깅스를 즐겨입지는 않는다고 함.
하지만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하도 핫하다고 홍보를 하고 인플루언서들이 입는다는 소식을 듣다 보니,

정말 효과가 있는지, 정말 괜찮은지 궁금해졌다고 함 ㅋㅋㅋㅋ

해당 브랜드 제품을 두 가지 구매했고, 다른 하나는 골반뽕 유무를 비교하기 위해 다른 브랜드에서 구매했음.

대조군(?)으로 구매한 제품은 바로 안다르의 에어쿨링 지니 레깅스. 가격은 39000원!

요즘 좀 힘들어서 운동을 안 했더니 중둔근 부분이 부실하다고 함. (근데 안 부실해요 언니...)

다리를 떡 벌리고 주저앉았을 때도 편안하게 붙는 느낌.

그리고 본격 리뷰할 제품, '카인다미'의 제품은 이렇게 두 가지를 샀음.

하나는 PV라인 골반 볼륨 업 레깅스(62,000원), 하나는 PVH라인 하이웨스트 골반 볼륨 업 레깅스(64,000원)임!!

일단 이 두 제품을 간단히 비교해보자면, 두 제품 다 안에 패드가 들어가 있고 주머니 쪽이 조금 다르게 생겼음.

패드가 없는 민자 레깅스와 비교해보면 확실히 패드가 있는 레깅스가 훨씬 무거움. 패드도 패드지만, 패드가 있는 부위에 주머니 형식으로 천이 덧대어져 있어서 어쩔 수 없는 듯.

그리고 안다르의 민자 레깅스와는 달리 바느질이 많이 들어가 있고, 그래서 티도 많이 남.

일단 패드가 들어가는 부위의 절개가 너무 티남. 그래서 이걸 입으면 골반 뽕 들어간 거 입었다고 생각할 것 같음 ㅋㅋㅋ

주머니처럼 생긴 원단이 두 겹 덧대어져 있길래 손을 넣어봤는데, 손이 그냥 통과해버렸음 ㅋㅋㅋㅋㅋㅋ
아마 이 천은 드라마틱한 효과를 내기 위해서 넣은 것으로 추정..

그래서 드라마틱하게 뽕의 효과가 있긴 하지만 눈썰미 좋은 사람에겐 다 티날 것 같다는 의견..

세로 선이 있어서 다리를 좀더 길어보이는 효과가 있겠지만, 만약 이 레깅스를 입고 운동을 하면 바느질 자국 때문에 불편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음.

(뽕 레깅스를 충격방지용으로 쓰는 사람도 있다고 함..!!)

허리 부분은 잘 늘어나는 편이고, 하이웨스트 제품이라 아무래도 허리가 2cm 정도 길었음.

그래서 뱃살이 좀 더 커버됐으면 좋겠다 싶은 사람에겐 좋을 것 같음!

그레이 컬러는 하이웨스트가 아니라서 허리 부분이 길지 않고, 이 제품은 옆 절개선이 실제 주머니로 되어있음!!

배를 다 가려주는 느낌이라 뱃살에 컴플렉스가 있다면 시도해볼 만함.

뒤쪽은 바느질이 세로로 길게 나 있는 부분이 도드라져 보이는데, 다리가 배기거나 그런 느낌은 없음.

요리조리 움직여보니 패드가 접히는 게 보임 ㅠㅠ

패드가 없는 레깅스를 신었을 때와 달리, 쩍벌을 하고 주저앉으니 패드에 커다란 주름이 갔음.

몸매를 보정하고 싶어서 구매하는 건 자유지만, 그 전에 이게 완벽하게 자연스러울 거라고 생각하면 안 됨!!

이번에는 하이웨스트가 아닌 일반형으로 나온 레깅스를 입어봤음. 주머니가 있다 보니 휴대폰, 카드 등 작은 소품을 넣어다닐 수 있음!

이 제품 역시 패드가 있어서 접힐 때 뽕이 있다는 게 티남 ㅋㅋㅋ ㅠㅠㅠ

그래서 앉을 일이 많을 때는 아우터나 가방 등으로 가리고 데일리룩으로 입어도 될 것 같은 느낌?

하지만 패드 레깅스를 운동용으로는 추천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바로 운동 시에 내 근육을 보는 데에 방해가 될 수도 있어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