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구독자 10만 찍고도 적자 나는 이유
유튜브는 그저 하나의 영상 플랫폼이었지만, 요즘은 먹방, ASMR, 유머, 게임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하나의 거대한 '업계'가 되었음.
한예슬, 강동원을 비롯한 톱배우들과 혜리, 정은지 등 아이돌들까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연예인들이 자신의 작품을 홍보할 때 다른 유튜브 채널을 이용할 정도...
평범한 일반인들도 유튜브로 막대한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유튜브 채널 운영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는 추세임.
그럼 여기서 모두가 궁금해하는 점. '10만 구독자를 가진 채널은 대체 얼마나 돈을 벌까?'
유튜버 '팀브라더스'는 현재 4개의 채널을 가진 회사에서 창업 멤버로 활동을 하고 있고, 현재는 '팀브라더스'에 출연자로 출연 중임.
일단 충격적이게도... 이 둘은 4년 전에는 '연봉' 360만 원, 3년 전에는 천만 원도 안 되는 연봉을 받고 일을 했다고 함.
우울증이 올 정도로 처참했던 수입.. 하지만 유튜버라는 사업가로서 어쩔 수 없이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함 ㅋㅋ ㅠㅠㅠ 웃프다
하지만 지금은 어떨까? 팀브라더스의 지난 4개월간의 매출과 지출을 낱낱이 공개하려고 함!!
2019년 11월
2019년 11월 유튜브 '애드센스'로 벌었던 돈은 약 370만 원. 애드센스란, 유튜브에서 삽입하는 배너 광고나 영상 광고 등으로 벌어들이는 수익을 말함.
팀브라더스는 PD 2명, 출연자 2명으로 이뤄진 채널이라 이를 단순하게 4로 나누면 인당 90만원 정도의 수입이 발생한 것.
그렇기에 유튜브 애드센스 외적으로 진행하는 '브랜디드 광고'로도 부수입을 얻음.
브랜디드 광고 수익이란 협찬이나 광고, 프로젝트 진행, 의뢰 진행 등으로 벌어들이는 수익을 말함.
빈도가 많은 편도 아니고 수입도 들쭉날쭉하지만, 일단 2019년에 브랜디드 광고로 번 수익은 350만원!
각종 소품비로 약 45만 원 정도를 지출했음.
하지만 판관비(판매관리비)가 나가는데..
팀브는 회사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일을 하는 PD들이 일할 공간을 확보하거나 월급을 주는 등의 지출이 있어, 인당 350만 원 정도를 지출함.
JK(좌)와 범(우)는 창업 멤버라 여기에 포함되지는 않고, 두 PD 분의 판관비를 합하면 약 700만원 정도가 지출됨.
따라서 매출 720, 지출 740으로 2019년 11월 수익은 총 마이너스 20만원.
적자라서 놀랐다고? 놀랄 일이 더 남았음...
2019년 12월
12월에는 기타 수익이 없어서 애드센스 340만원만을 벌어들였고,
소품비로는 약 72만원을 지출했음.
따라서 매출 약 340, 지출은 판관비까지 더한 727로 총 387만 원 적자가 났음...
4개월 동안의 총 순수익
1월, 2월분까지 모두 합하면 4개월 동안의 총 매출액은 약 2100만원, 지출액은 약 3100만원으로, 천만 원의 적자가 발생했음.
모든 일이 그렇겠지만 유튜브, 마냥 쉽게 볼 게 아님... 아니 근데 계속 적자가 나면 어떻게 회사가 굴러감..???
자세한 수익 내역, 적자가 나는데도 채널을 지속할 수 있는 이유!! 10만 유튜버의 수익을 속속들이 알고 싶다면 풀영상에서 확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