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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해커(White Hacker)는 특정 서비스나 사이트, 프로그램, 시스템, 네트워크 등의 보안 취약점을 미리 찾아내는 보안 전문가로, 우리가 흔히 '해커'로 알고 있는 블랙해커(Black Hacker)의 침입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나 요즘 같은 시기에는 줌(Zoom)과 같은 화상회의 서비스를 학교, 기업 등 다양한 곳에서 널리 사용하게 되면서, 이러한 서비스에 대한 해킹을 막기 위해서도 화이트 해커를 많이들 찾고 있습니다.

구글, 화웨이 등 IT기업뿐만 아니라 테슬라와 스타벅스, 도요타 등의 다른 대기업들 역시 화이트해커에게 포상금을 주는 제도를 운영 중인데요, 해당 기업의 굿즈 등을 주기도 한다고 합니다.

구글의 크롬 같은 경우 평균 1천만원에서 3천 6백만원 정도의 포상을 해주고 있는데요,

블랙해커와의 치열한 싸움 끝에 블랙해커의 뛰어난 실력에 그만 블랙해커를 놓치는 그 장면...
정말 말이 안 되는 장면이라고 합니다 ㅋㅋㅋ

언뜻 생각하면 자주 일어날 것 같은 해커들의 싸움, 왜 말이 안 될까요?

바로 화이트해커는 해킹을 예방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해킹 대회 같은 경우 화이트해커와 블랙해커가 동시에 해킹하기 때문에 대치가 가능하지만, 실제 상황에서는 블랙해커를 마주칠 기회가 흔치 않다고 합니다.

그리고 타다닥! 하고 키보드를 연타하는 장면 역시 현실성이 떨어진다는데요.

이미 있는 코드를 읽어야 하기 때문에 키보드보다는 마우스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이 진짜 화이트해커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하는 일이 보안 쪽이다 보니, 화이트해커로서 활동을 하다 보면 옳지 못한 유혹이 자주 들어올 수 있습니다.

특정 도박사이트를 해킹해주면 어떤 돈을 주겠다는 메일을 보낸 사람도 있었다는데요, 이를 거절하자 연봉을 물으며 더 많은 돈을 주겠다고 설득까지 했다고 합니다.

외국 쪽에서도 메일이 자주 오는데, 내용은 주로 "대기업의 프로그램에 취약점이 있으면 자신에게 팔라"는 것입니다. 뛰어난 화이트해커일수록 이런 유혹에 자주 노출되기 때문에 유수의 대기업들이 점점 포상금을 올리는 것이겠죠.

특히 PC방 컴퓨터는 초기화 기능으로 인해 운영체제가 자주 업데이트되지 않기 때문에 해킹에 취약하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PC방에서는 게임만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ㅋㅋㅋ

개인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살다 보면 동사무소에서 중요한 정보를 입력하고 로그인을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브라우저마다 가지고 있는 '시크릿 창', '보안 창' 등의 기능을 이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이 기능을 이용하지 않으면 로그인 기록이 전부 컴퓨터에 남게 되어 해커가 마음만 먹으면 쉽게 정보를 빼내어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귀찮아서, 또는 업데이트하면 구려져서(...) 많은 사람들이 앱 또는 프로그램 업데이트에 소홀한데요, 보안상으로 아주 좋지 않은 습관입니다.

해커들은 언제나 '보안 취약점'을 이용하는데, 개발자들이 프로그램을 수시로 업데이트하면서 이러한 취약점을 수정하기 때문이죠.

사물인터넷(IoT)시대, 요즘은 휴대폰 앱 하나로도 집에 있는 전자기기를 모두 제어할 수 있습니다.

그런 사물인터넷을 해킹해서 한여름 보일러 온도를 무지막지하게 올린 다음, "돈을 내놓지 않으면 온도를 낮추지 않겠다"는 협박을 했던 사례도 있었다네요. 정말 너무 악랄한 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