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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덕후계의 황제, 빵 유튜버 '뽀니'!
뽀니가 오늘 리뷰하려는 빵은 헬스를 하면서도 죄의식 없이 먹을 수 있다는 프로틴 빵 ★

후기를 시작하기 전에 이 빵이 왜 헬스 전용 빵인지 알아보자 (๑˃؂˂๑)

※광고 아님※

오늘 뽀니가 먹으려는 프로틴빵은 일단 비건빵은 아님! 버터와 계란이 들어가 있음 (രᴗര๑) 

좋지 않은 식습관의 대표주자 설탕 대신, '장'에 좋다는 프락토 올리고당이 들어갔다고 함.

밀가루는 전혀 들어가 있지 않음! 밀가루 대신 발아현미와 프로틴 파우더가 들어가있어 100g당 단백질이 무려 18g이나 됨.

프로틴빵과 함께할 새콤새콤한 히비스커스 티 옆에 장착하고, 바로 리뷰 시작해보자  ٩( ᐛ )و  ٩( ᐛ )و  ٩( ᐛ )و

첫번째로 먹어볼 케이크는 4500원의 단호박 프로틴 케이크. 샛노란 색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데...

으흠~~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이는 뽀니.

근데 좀 뻑뻑함.. 빛과 같은 속도로 히비스커스티로 향하는 손 ㅋㅋㅋㅋㅋㅋㅋ

설탕의 단맛이 아닌, 향기로운 단호박의 풍부한 향이 입안을 강타함!!

사람들이 프로틴파우더 하면 생각하는 단백질 특유의 맛이 나지 않음. 폭신폭신하고 향긋한 게, 그냥 보통 빵 같아서 놀라움.

그냥 빵 맛이 나는 밀가루 없는 프로틴빵이라니.. 세상은 정말 빵순이를 위해 잘 바뀌고 있군 (흡족)

그럼 과연 그 식감은?

포슬포슬하고 계란찜 같음!! 마치 like 카스테라..

촉촉하긴 한데, 아쉽게도 빵이 수분을 다 흡수해서 좀 뻑뻑하게 느껴지는 듯?

단호박 프로틴케이크 총평: 프로틴 특유의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포슬포슬한 카스테라의 식감과, 담백하고 향긋한 단호박의 풍미가 느껴지는 맛!!

두 번째로 먹어볼 케이크는 위에 옥수수가 콕콕 박혀있는 옥수수 프로틴 케이크. 가격은 단호박 케이크보다 200원 비싼 4700원!

과연 그 맛은?

으흠~~ ♥

일단 첫 인상은 단호박 케이크보다 훨씬 촉촉하다는 느낌!!

근데 말하는 순간 내 입안의 수분을 다 빼앗아감 ㅋㅋㅋㅋㅋ 촉촉하지만 뻑뻑한 이 빵... 참 묘한 느낌임 ㅋㅋㅋㅋ

운동하는 사람들은 프로틴 음료랑 같이 먹으면 단백질 보충도 되고 좋을 듯?!

옥수수향은 은은하고 감질나게 퍼지는 정도. 단호박 케이크는 단호박향이 확 퍼지는 느낌이었다면 옥수수 케이크는 배경처럼 사라락 깔리는 느낌이랄까?

대신 콕콕 박혀있는 옥수수알을 씹으면 옥수수 향이 입안을 가득 채운다고.. ★

계란 노른자의 향이 진해서 고소한 맛이 일품! 밀가루와 설탕 때려넣은 카스테라와 비슷한 고소함이라고.

빵순이들 뭐하냐 얼른 사지 않고~~~~~

근데 빵가루(?)가 입 안을 사방팔방 돌아다니는 중 ㅋㅋㅋㅋㅋ 쮸압쮸압 입 안 정리해주고 다음 빵으로 고고!!

세 번째로 먹어볼 케이크는 파파야와 파인애플 조각, 코코넛이 뿌려진 녹차 프로틴 케이크 ♥ 가격은 단호박 케이크와 옥수수 케이크의 딱 중간인 4600원!

다년간의 빵덕후 경력을 가진 뽀니도 놀란 조합 ㅋㅋㅋㅋㅋ

녹차에 말린 코코넛과 파파야와 파인애플이라니.. 이 조합, 괜찮을까...?

경악을 금치 못하는 뽀니 ㅋㅋㅋㅋㅋㅋㅋ 한 번 두 번 씹을 때마다 맛이 홱홱 바뀌어버리는 마성의 맛!!

(음미)

처음 입에 넣었을 때는 코코넛, 그 다음에는 파인애플과 파파야의 달콤한 과일향과 쫄깃한 말린과일의 식감, 그 다음에 앞의 맛들을 감싸주는 녹차향이 순서대로 찾아옴.

녹차향은 어떨까? 쌉싸름하고 꾸덕한 풍미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또 연하지는 않은 적절한 향이 느껴짐.

아무래도 조합이 특이하다 보니 호불호는 탈 것 같지만, 굉장히 매력적인 맛임 ★ 아 너무 궁금하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