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빌리지

셀프 앞머리 키트를 사서 앞머리 펌을 해보기로 한 헤어디자이너 요상한.
미용실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 롯드 대신 구르프(헤어롤)를 사용해보기로 함!

먼저, 파마약을 바를 차례!
집에서 하는 사람들은 그냥 저렴한 옷 입고 혼자 치덕치덕 바르면 됨.
스튜디오 촬영이라서 옷에 묻으면 안되기 때문에 직접 파마약을 발라주는 것!

파마약을 바르고 헤어롤로 만 다음 헤어롤 집게로 집어주었음.
제대로 안 될 거라고 예상하는 요상한! 근데 약을 쓰는데도 펌이 잘 안 될까?

보통은 열처리 10분, 자연 방치 10분 정도로 진행하지만, 집에서는 열처리 대신 드라이기 바람을 살짝 쐬어 주면 됨.

드라이기는 열처리 기계보다 더 직접적으로 열이 전달되기 때문에, 10분씩 할 필요는 없다고 ㅇㅇ

※ 1-2분 정도만 드라이해준 뒤에 좀 쉬면서 자연방치 ※

생각보다 약간 작은 롤로 말아야 컬이 더 잘 나온다고 함.
근데 찍찍이는 롯드와 다르게 고정력이 약해서 잘 될지 의문.. 하지만 집에서 셀프 앞머리 펌을 하고싶은 구독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보자구~

19분이 지나고, 중화제를 발라주었음.

문제라면 고무줄 등으로 고정하는 롯드와 달리, 헤어롤로 할 경우 말려들어가 있는 앞머리 안쪽이 잘 발려졌을지 알 수 없다는 점이 문제인데...

그 때문에 머리를 헹구기 전에 중화제를 한번 더 발라주고 잠시 내버려뒀다가 헹구기로 함.
중화는 간단히 5분 정도만 내버려두면 된다고..

요상한 헤어디자이너의 지시(?)를 착실히 따르는 참가자 ㅋㅋㅋ

헤엥? 근데 뭔가 좀 잘된 거 같음 ;;;

아직 말리진 않았지만 벌써부터 만족하는 참가자 ㅋㅋㅋ 안될 거라고 했던 요상한 헤어디자이너는 당황했음 ㅋㅋㅋ 이젠 진짜 집에서도 앞머리 파마 쉽게 할 수 있는 건가욧..?!

다만 많은 양의 머리를 하나의 헤어롤에 넣었어야 했기 때문에 맨 위에 꺾인 듯한 느낌은 남아있었음.
하지만 말리고 헤어롤 살짝만 말아도 충분히 커버가 되기 때문에 망한 것까진 아니라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