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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숨겨진 대구 골목은 산격동이다.

큰 길에서 무작정 걷다가 도착한 산격동 골목.

산격동의 길들은 다 제각각이다. 엄청나게 좁은 길, 걷다 보면 낭떠러지가 나오는 길 등 걷기 편한 길과는 다른 느낌이다.

익숙한 듯 새로운 골목을 걷다보면,

오늘은 조금 특별한 여행을 한 기분이 든다.

두번째 숨겨진 대구 골목은 달성토성마을이다.

정원이라는 팻말이 많은 곳.

예쁜 단어들과 함께 펼쳐진 정원이다.
작은 생활 소품들에 자꾸만 눈길이 가는 곳이다.

정원 속으로 들어가면 밖에서 보지 못한 덩쿨들이 나타난다.

이 정원은 각각 사람들을 나타내고 있다. 조화롭게 그리고 개성있게 자기만의 이야기를 하고있다.

이 정원에 놀러온 나는 새로운 나의 이야기를 만들어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