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발권 시스템이 달갑지만은 않은 이유
조회수 2019. 10. 7. 17:24 수정
변화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 사회 속 천천히 살아가는 사람들
특별할게 없어보이는 한 버스정류장
그 앞에서 오랜 시간 시간표를 보고 있는 한 남자
구부정한 자세로 계속해서 버스정류장 앞을 지키고 있다
애꿎은 시간표만 뚫어져라 바라본다
무언가 도움이 필요한 듯 현금을 손에 쥔 채 서성이는 남자
도움을 주기에는 매정히 닫혀있는 매표소
매표소 직원의 부재로 도움을 줄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혼자 남아있는 무인발급기
땀이 나고 목이 타기 시작하는 상황
돈을 어디에 넣어야하는지
무엇을 눌러야하는지 몰라 흔들리는 눈동자
뒤에서 기다리던 사람은 이 남자를 이상하게 쳐다본다
기다리던 사람의 눈에 비친 이 남자는...
무인발급기 사용법을 모르는 노인이었다
젊은 세대에게는 당연한 것이 누군가에겐 당연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도와드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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