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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지구촌 자연환경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지만 바이러스 유행으로 환경이 전보다 더 깨끗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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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 수십만 명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숨졌다. 세계인들은 전과 다른 삶을 살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지난달 "전과 같은 일상으로는 상당히, 어쩌면 영원히 돌아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일상과 업무, 관계 모든 영역에서 변화가 생겼다.

환경도 예외가 아니다. 환경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덕을 톡톡히 봤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와 미국 뉴욕, 중국 우한에선 봉쇄 조치 후 대기질과 수질이 나아졌다는 말이 나왔다.

물론 일시적인 변화일 수도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사태가 나아지고 산업이 재가동하면 다시 환경이 급속도로 안 좋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최소한 사람들은 이번 사태를 통해 환경친화적으로 생활했을 때 환경이 어떻게 변하는지 미리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코로나19가 바꾼 환경의 모습을 하나씩 짚어보자.


대기

중국에서는 지난 1월 말 공장이 강제로 문을 닫고 육상 통행과 관광이 줄어들면서 이산화질소의 배출량이 30%까지 줄었다. 이산화질소 배출량 상승을 견인하는 주요 원인은 자동차 배기가스와 공장 가동으로 나오는 오염 물질이다.

민간 경제연구 기업 로듐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이후 중국 6대 발전소의 석탄 소비량이 40% 감소했다. 전 세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일어나고 도시와 거리 봉쇄 조처가 내려지면서 대기질이 전보다 나아지고 있다.

출처그래프: STATISTA.

주요 도시의 일간 이산화질소 농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낮았다. 하지만 언제든 다시 나빠질 수 있다. 우한의 농도는 지난 8일 봉쇄 조치가 해제되자 높아졌다.

가디언에 따르면 여행 제한으로 지난달 여객기 운항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절반으로 줄었다. 이건 환경에는 희소식이다. 여객기가 이산화탄소 발생의 주범이기 때문이다.


수질

중국 생태환경부는 도시 봉쇄 두 달 후 오염 물질을 수면으로 방출하는 공장이 문을 닫으면서 화학물질인 인과 암모니아의 검출양이 현저하게 줄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수질 개선은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베네치아 운하는 전보다 깨끗하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베네치아시는 물이 맑아 보인다고 해서 수질이 나아진 건 아니라고 지적했다. 관광객이 줄면서 퇴적물이 수면 위로 올라오지 않아 전보다 맑아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토양

모두가 외출을 삼가고 있어 도로의 차량도 격감했다.

출처그래프: STATISTA.

최악의 교통 체증으로 유명한 로스앤젤레스나 마닐라의 도로도 현재 한가한 상황이다.

교통 체증뿐 아니라 배기가스로 인한 일산화탄소가 감소해 공기가 나아졌다.

최근 코로나19로 사람들이 실내 공간으로 들어가면서 급속한 도시화로 터전을 잃었던 동물들이 위협을 덜 느끼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도시에 다시 출몰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는 도시로 내려온 동물들이 목격되기도 했다.

프랑스에서는 최근 새들의 지저귐 소리가 더 자주 들린다고 한다. 거리에 차가 줄었기 때문에 길거리 사고를 당하는 일도 줄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이런 변화는 오래 유지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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