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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내일

을의 하루, -광고대행사 AE 편-

“초봉은 얼마에요?” “야근 자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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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봉은 얼마예요?” “야근 자주 하나요?” 궁금해 죽겠는데 차마 물어볼 수 없었던 사회 초년생 ‘을’들의 회사 생활 A to Z를 대신 털어드립니다. 첫 주자는 대학생 로망의 직업이지만, 현실은 <극한직업> 뺨친다는 광고대행사 AE.

09:30 출근

09:30 ~ 10:00 데일리 리포트 작성

10:00 ~ 11:00 회의 및 업무 진행

11:00 ~ 12:00 광고 성과 확인 후 운영 전략 논의

12:00 ~ 13:00 점심

13:00 ~ 퇴근

– 운영 전략 변경 시 광고주 컨펌 요청

– 디자인 팀과 광고 제작 관련 협업

– 신규 매체 운영 시 광고주에게 제안

– 운영 관리 및 신규 광고 준비

# 비정기 업무

– 매월 초 광고비 정산 및 매출액 관리

– 다음 카카오, 구글 등에서 진행하는 매체 교육 참여

하는 일 AE(Account Excecutive·광고기획자)는 광고 기획의 총책임을 맡는 사람이다. 낮은 연차는 주로 정기적인 리포팅, 내부 제작 팀을 핸들링하는 역할을 한다. 연차가 높아질수록 캠페인 기획 및 제안, 광고주와의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한다. 회사 규모나 업무 시스템에 따라 AE가 카피라이터의 업무를 병행하기도 하고, 영업을 뛰기도 한다.

초봉 대기업 계열 및 대형 광고대행사 – 약 4,000만원 수준 / 중소 광고대행사 – 약 2,400~3,000만원 수준

야근빈도 AE에게 야근은 필수!

근속연수 평균 3년~5년. 이직하기 좋은 연차이기 때문에.

주말 출근 회사마다 분야마다 다르지만 주말 출근도 종종 있는 편.

휴가 일수 평균 1년에 15일.

입사 전형을 소개합니다

대기업 계열 및 대형 광고대행사 신입 공채(서류-인적성 검사-1차 면접-2차 면접) * PT 면접을 보는 경우가 있으므로, 업계 용어와 지식을 미리 습득해 놓으면 좋다.

중소 광고대행사 결원 발생 시 수시로 충원(서류-면접 or 서류-1차 면접-2차 면접)

이런 후배를 원해요

광고주를 설득할 수 있는 강단을 겸비한 사람, 업무를 주도적으로 해결하려는 의지를 갖춘 사람, 적극적인 마인드와 사교적인 성격을 지닌 사람. 광고주를 대하는 일이므로 화를 잘 내거나(…) 자존심이 너무 센 성격은 맞지 않는다.

면접, 이렇게 보세요

협업이 많은 직무이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어필하는 것이 좋다. 똑 부러지게 본인의 의사를 잘 표현한다면 첫인상 점수는 UP! 업무 강도가 센 편이므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도 좋다. 중소 광고대행사는 팀에 결원이 발생하면 충원하는 구조라 팀장이 본인의 성향과 맞는 인물을 뽑기도 한다.

01. 광고 찍을 때 연예인을 볼 수도 있나요?

“TV 광고를 담당하는 AE는 현장에 꼭 나가야 하기 때문에 연예인 볼 일이 잦은 편이다. 다만, 그들은 우리에게 모델이자 협의의 대상이라 만남에 대한 감흥이 덜할 뿐. 약속된 사항이 잘 진행되는지 확인하고, 옆에 찰떡처럼 붙어 광고주를 케어하는 것이 AE의 본분이다. 이렇게 정신없이 돌아가는 현장에선 연예인을 봐도 본 것 같지 않다. 온라인 광고 AE는 연예인 볼 일이 거의 없다.”

02. 야근 많이 하나요? 야근 수당은 있어요?

“회사마다 팀마다 다르긴 하지만 일이 없는 날에도 6시 땡 하고 퇴근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AE가 되고 싶다면 ‘저녁이 있는 삶’에 대한 로망은 고이 접어두는 것이 좋다. 광고주와의 미팅을 앞두고는 밤을 꼴딱 새는 철야를 하기도 한다. 중소 광고대행사들은 야근 수당을 챙겨주는 경우가 드물다. 대신 인센티브를 챙겨주는 추세. 분기마다 주는 곳도 있고, 상·하반기 나눠서 주는 곳도 있는데 액수는 보통 500~600만원쯤 된다.”

03. PT 실력이 중요한가요?

“중요하다. 광고주 앞에서 PT를 하는 경우가 많으니 언변을 꾸준히 연마하면 좋다. PT의 신이 되기 위해선 광고주가 속해 있는 분야의 업계 동향이나 관련 지식을 쌓는 것도 필수! 요즘엔 문서를 줄여달라는 광고주들이 많아서, 자료를 많이 만드는 것보다 내용을 잘 파악하고 핵심만 전달하는 것이 훨씬 중요해졌다. 앞에 나서서 말하는 걸 힘들어하는 사람은 AE 업무가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다. PT를 매일 하는 건 아니지만, 소극적이면 힘들 것이다.”

04. 광고 회사는 분위기가 자유롭다던데?

“상대적으로 그런 편이다. 회사에 당구대나 에스프레소 머신을 들여놓고 구글(Google)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한다(사용할 시간이 없다는 건 안 비밀). 20~30대 젊은 직원들이 많아서 동호회 모임비를 지원하는 회사도 많다. 복장도 자유롭다. 염색하고 찢어진 청바지 입고 다녀도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으니까.”

05. 스펙이나 학벌을 많이 보나요?

“아무래도 대기업 계열 광고대행사는 신입사원 채용할 때 조건이 까다로운 편이다. 토익 스피킹 레벨 7 이상이 기본 요건인 곳도 있고. 해외 대학교 출신 신입도 늘고 있다. 반면, 중소 광고대행사의 경우 스펙이 천차만별이다. 고졸, 2년제 대졸, 4년제 대졸 등 학벌도 다양하다. 학벌에 따라 연봉 체계는 조금씩 다르지만 입사 진입 장벽은 높지 않은 편. 스펙보다는 업무 관련 지식이나 성격을 보는 것 같다.”

06. 중소 광고대행사에 입사한 뒤 대형 광고대행사로 이직하는 것도 가능한가요?

“아주 쉬운 일은 아니지만 가능하다. 3~5년 차의 이직이 가장 활발한데, 레퍼런스 체크가 가능한 지인의 추천으로 이직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경력 이직 시에는 어떤 광고주와 일했는지가 중요하게 작용한다. 대형 광고주와 일한 경험이 있으면 이직할 때 유리하다. 기업 마케팅 팀이나 포털 사이트 광고 담당자로 이직하기도 한다.”

07. 공모전 수상 경험이나 광고 동아리 활동 경력이 꼭 있어야 하나요?

“공모전 수상 경험만으로 입사를 할 순 없지만, 수상 경험이 업무 능력치를 가늠하는 기준이 될 순 있다. 실제로 수상 경력 있는 동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광고 동아리 활동 경력도 마찬가지. 대형 광고대행사 신입들을 보면 동아리 출신, 관련 전공 출신, 해외대 출신이 비슷한 비율로 포진해 있는 듯하다.”

08. 창의적인 사람만 AE가 될 수 있나요?

“어떤 파트를 담당하느냐에 따라 창의성에 대한 중요도가 달라진다. TV 광고나 옥외광고를 기획할 땐 창의적 요소가 꼭 필요하다. 그러나 온라인 광고의 경우 정해진 가이드가 있고, 그 안에 창의성을 녹이는 작업을 한다. 창의적이면 좋겠지만, 반드시 창의적인 사람만 AE가 되는 것은 아니다. 일을 하면서 감각을 익혀가도 충분하다.”

[842호 – 을의 하루]

대학내일 서재경 에디터 suhjk@univ.me

[대학내일] 20대 라이프 가이드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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