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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론 머스크가 대학 시절 꽂혔던 5가지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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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고의 자동차회사가 된 테슬라. 조셉 오샤 JPM증권 애널리스트는 뉴욕타임스에 “1년 반 전까지만 하더라도 테슬라가 들인 돈만큼의 결과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며 “이젠 더 이상 이런 우려를 제기하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연히 엘론 머스크(49)도 더 이상 ‘몽상가’가 아니라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가’로 인정받고 있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의 ‘테슬라’, 태양광 업체 ‘솔라시티’, 세계 최초로 민간 유인우주선 발사에 성공한 우주탐사업체 ‘스페이스X’, 비영리 인공지능 연구기업 ‘오픈AI’와 바이오 인공지능 스타트업 ‘뉴럴링크’ 등 이제 그는 미래를 개척하는 선구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렇다면 머스크는 언제부터 이런 사업 포트폴리오를 생각한 것일까? 머스크는 지난 2월 테슬라 관련 유튜브 ‘Third Row Tesla’에 출연해 1990년대 초반 대학 시절, 아니 그 이전부터 자신이 구현하고자 했던 ‘세상을 바꿀 5가지’를 소개했다.

출처afp

1. 인터넷


머스크가 대학을 다니던 때는 인터넷 태동기였다. 펜실베이니아대에서 물리학을 전공할 때까지만 해도 인터넷은 수업 시간에 극히 제한적으로 사용될 뿐이었다. 그런데 1995년 그가 스탠퍼드대 박사 과정에 진학할 때쯤 상황이 빠르게 변하기 시작했다. 1994년 12월 넷스케이프가 개발한 웹브라우저를 중심으로 인터넷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늘기 시작한 것. 머스크는 이 기회를 놓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대학원에 입학한 지 이틀 만에 자퇴서를 내고 자신의 첫 회사로 인터넷 지도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집투’(Zip2)를 창업했다.


머스크는 ‘Third Row Tesla’에서 “당시 인터넷이 인류를 바꿀 것이라 확신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사람들이 정보를 얻는 방식은 ‘확산’(diffusion)을 통해서다. (인터넷 이전에는) 사람들은 전화를 하거나 편지를 썼고 정보는 아주 느리게 확산됐다. 책을 통해 정보를 얻는 방법도 있지만 근처에 책방이나 도서관이 없으면 그걸로 끝이었다. 하지만 인터넷을 통해 거의 모든 책을 읽을 수 있게 됐다. 산꼭대기에서도 인터넷만 연결되면 어떤 정보든 얻을 수 있게 됐다. 인류의 근본을 뒤흔드는 엄청난 변화였다.”


2. 다(多) 행성 시대


그는 어린 시절에는 공상과학(SF) 소설을 보며 우주 진출의 꿈을 키웠다. 9살에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읽을 정도로 독서광이었지만 SF 사랑은 유별났다. 하루에 10시간 이상 SF만 읽을 때도 있을 정도였다.


특히 아이작 아시모프의 ‘파운데이션’ 시리즈는 스페이스X를 창업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머스크가 2018년 이 소설을 담은 디지털 저장장치를 로켓에 담아 쏘아 올렸을 정도다. 파운데이션은 총 7권의 장편 소설로 미래 은하제국의 몰락과 재탄생을 그리고 있다. 머스크는 롤링스톤지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이 책으로부터 얻은 교훈은 우리가 인류 문명을 존속시키고 암흑기를 최소화하기 위한 시도를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3. 유전자 조작


물론 유전자 조작은 머스크가 소개한 ‘5가지 아이디어’ 중 유일하게 그의 사업 분야가 아니지만 그는 1997년 개봉한 SF 영화 ‘가타카’(Gattaca)에서처럼 유전자 조작 역시 보편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머스크는 ‘Third Row Tesla’에서 이렇게 말했다.


“나는 인간이 질병을 극복하기 위해 유전자 조작을 본격화할 것으로 본다. 만약 당신이 어떤 병 때문에 55살에 죽게 된다면 유전자 조작을 해서라도 살고 싶지 않겠나. 유전자 조작이 (윤리적으로) 옳고 그르다는 것을 얘기하려는 게 아니라 결국에는 보편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말하려는 것이다.”


4. 지속가능한 에너지


머스크의 일대기를 담은 ‘일론 머스크, 미래의 설계자’에는 꼬마 머스크의 꿈이 나온다. 머스크가 10대 때부터 인류의 미래를 지켜야 한다는 “개인적인 의무감”을 가졌으며 이를 위해 “청정 에너지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는 대목이 나온다.


대학에 진학해 전기 배터리와 재생 에너지 등을 배우면서 그의 생각은 구체화됐다. 머스크는 2013년 TED에서 이렇게 말했다. “대학 때부터 ‘세계와 인류의 미래에 어떤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고민했다. 나는 지속 가능한 교통수단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산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했고, 완벽하게 지속 가능한 에너지 문제야말로 금세기에 풀어야 할 가장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했다. 환경에 대한 걱정에서 벗어나기 위해서였다.”


특히 머스크는 대학 시절 인류를 위해 자신이 이루고 싶은 세 가지로 인터넷, 청정에너지, 그리고 우주로의 이주를 결정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뉴욕타임스는 “누군가에겐 허무맹랑한 이야기지만 머스크에게는 불가능해 보이는 혁신적 사고를 현실로 만들어 나가는 ‘문샷 싱킹(moonshot thinking)’의 출발점이었다”고 소개했다.


출처afp

5. 인공지능


머스크는 ‘Third Row Tesla’에서 “인공지능은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지만 앞의 4가지와는 접근법이 좀 다르다. 인공지능의 ‘가능성’보다 ‘위험성’에 좀 더 초점을 두고 있다.

그는 인공지능이 제 3차 대전을 일으킬 수 있다고도 했다. 그는 2017년 트위터에 “앞으로 전쟁은 국가 원수들이 아닌 AI의 결정으로 인해 시작될 수 있다”며 “AI가 선제적인 공격이 승리를 위한 최선의 방안이라고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래서 그의 AI 관련 사업은 공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15년 공동 설립한 비영리 연구단체 '오픈AI'는 AI 관련 연구 내용을 대중에 공개함으로써 소수의 기술 독점을 막자는 취지로 시작했다. 2016년에는 뉴럴링크를 설립해 인간의 뇌와 AI를 연결해 AI를 뛰어넘는 디지털 초지능(digital super intelligence)을 구현하기 위한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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