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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와인 '샤토 블라블라~' 이것만 알고 있으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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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보르도 지방 5대 샤토는 150여 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참고로 사진의 저 와인은 브르고뉴 와인 ㅠ) / unsplash


'와인' 하면 프랑스!





와인, 하면 어떤 나라가 떠오르시는지? 프랑스? 이탈리아? 두 나라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역시 프랑스가 아닐까? 생산량에서는 이탈리아가 2013년부턴가 세계 1위로 올라섰지만, 그 상징성에 어울리는 나라라고 하면 아무래도 프랑스라고 답해야 할 것  같다.





어쨌든, 수많은 프랑스 와인 중에 '샤토(Chateau)'라는 레이블을 많이 봤을 것이다. 샤토는 영어의 '캐슬(Castle)', 즉 '성(城)'을 뜻하는 불어인데, 포도원을 소유하고 있는 큰 저택을 이렇게 불렀다고 한다. 주로 보르도 지방에서 생산되는 와인에 많다(희한하게 쌍벽을 이루는 브루고뉴에서는 샤토 레이블이 거의 없다).





5대 샤토





그 많은 샤토 가운데 '5대 샤토'가 있다. 조금 더 정확히 표현하면 '보르도 5대 샤토'라고 해야 하겠다(왜? 주로 보르도 와인에 샤토 레이블이 많으니까). 프랑스 최고 와인 산지로 꼽히는 보르도 지방 북부에 있는 메독 지역 와인 중 1등급(그랑 크뤼)을 받은 와인이다. ①샤토 라피트-로칠드 ②샤토 마고 ③샤토 라투르 ④샤토 오브리옹 ⑤샤토 무통-로칠드 등 이렇게 5개다.



1등급 와인이 등장한 계기는 1855년 열린 프랑스 만국박람회다. 당시 프랑스를 통치하고 있던 나폴레옹 3세가 메독 지역 샤토에 등급을 매기라고 명령했고, 이에 60여 개 샤토에 대해 품질 1등급에서 5등급까지 서열이 생겼다. 이후 샤토는 1등급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150여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1등은 샤토 라피트-로칠드





서열이라는 게 일단 매겨지면 끝이 없어서 같은 1등급이라도 우열이 존재한다. 5대 샤토에는 '톱 2'가 있다. 샤토 라피트-로칠드와 샤토 마고가 그것이다.

샤토 라피트-로칠드


샤토 라피트-로칠드는 1등급 샤토 중에서도 1등이라고 할 수 있는 보르도 와인이다. 18세기 프랑스 왕 루이 15세가 애첩 마담 드 퐁파두르 권유로 이 와인을 식탁에 올리게 하면서 '왕의 와인'이라는 별칭을 갖게 되었고 이후 널리 펴져나갔다. 와인을 소재로 한 만화 '신의 물방울'에 소개되면서 국내에서도 유명한 와인이다.

샤토 마고


샤토 마고는 '보르도의 보석'이라고 불리는 와인이다. 이 와인 역시 많은 이들의 감탄사를 받았지만 가장 유명한 스토리는 역시 문호 헤밍웨이의 '마고 사랑'일 것이다. 그는 샤토 마고를 너무나 좋아한 나머지 손녀 이름을 '마고'라고 지었을 정도였다.





한국과의 인연도···

샤토 라투르


나머지 샤토를 살펴보자. 먼저 샤토 라투르. 우리나라와 인연이 많은 와인이다.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방북했을 때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건배한 와인이 '샤토 라투르 1993'이다. 이런 연유로 '평화의 와인'으로 불리기도 한다. 고 이건희 삼성 회장도 이 와인을 좋아해 '이건희 와인'으로도 많이 불렸다.

샤토 오브리옹

샤토 오브리옹은 5대 샤토 중 유일하게 메독 지역이 아닌 곳에서 선정된 와인이다. 5대 샤토 선정 당시 영국 귀족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던 덕분에 메독 와인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1등급을 받았다. '프랑스를 구한 와인'이란 별칭도 있다. 프랑스가 나폴레옹 전쟁 패전국으로 유럽 각국과 배상 협상을 할 때 샤토 오브리옹을 대접했는데, 상대국 대표들이 이 와인 맛에 반해 프랑스에 유리한 조건을 들어줬다는 일화가 있다.


샤토 무통-로칠드

샤토 무통-로칠드는 원래 2등급 와인이었다. 그러니까 처음에는 5대가 아닌 4대 샤토였다는 얘기다. 그런데 1973년 샤토 무통-로칠드가 1등급으로 승격되면서 비로소 5대 샤토가 됐다. 이 와인은 그 품질과 더불어 와인에 예술적 가치를 더한 것으로 유명하다. 세계적 거장 마르크 샤갈, 파블로 피카소, 앤디 워홀 등이 레이블 제작에 참여했다. 2013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이우환 화백 그림이 레이블에 채택돼 국내에서도 화제가 됐다.






최용성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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