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거진이 뽑은 여행에서 꼭 챙겨야 하는 한국 화장품13

조회수 2021. 4. 16. 15: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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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출처: Condé Nast Traveller 홈페이지

여행 전문 매체 콘데나스트 트래블러가 ‘집 떠나지 않고 여행하는 101가지 방법’ 기사에서 K-뷰티를 언급했다.





Stock up on all your K-Beauty favorites without a trip to Seoul
서울 여행하지 않고 K-뷰티 인기 제품 쟁여두기

출처: 출처: 글로우 레시피 홈페이지

‘K-Beauty’ 활자에 하이퍼링크가 설정돼있어 클릭을 해봤더니, ‘우리가 사랑한 코리아 뷰티 제품 13, 마스크부터 립밤까지‘ 기사로 넘어갔다. 글쓴이는 Shauna Beni. 이름은 일단 외국인 같다. 혹시나싶어 인스타를 들어가 사진을 봤더니 역시 한국 사람처럼은 안 생겼다. 외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한국 화장품은 무엇일지 궁금해 기사를 정독했다. 외국인 에디터가 추천한 '다음 여행에서 당신의 화장품 파우치에 꼭 들어가야 할 K-Beauty 아이템'들은 무엇일까.





슈바넨 가르텐 안티옥시던트(황산화) 앰플
Schwanen Garten Antioxidant Ampoule





새롭게 런칭한 클린 뷰티 브랜드 슈바넨 가르텐 제품으로
 번째 라인에는 클렌저, 아이크림에 이르는 6가지 제품이 포함됐다.
모두 특수 제작된 항산화제를 함유하는데,
항산화제는 피부를 보호하고 주름과 색소 침착을 줄여준다.

Condé Nast Traveller

출처: 출처: Condé Nast Traveller

슈바넨 가르텐? 분명 K-Beauty라고 했는데... 이질감 팍팍 느껴지는 이름은 뭐지. 화장품 잘 모르는 기자는 급히 검색에 들어갔다. 네이버에 후기가 몇 개 올라와 있는데, ’미국에서 친구가 보내줬다‘는 후기는 또 뭐며 공식 홈페이지에는 Schwanen Garten US라고 브랜드명 뒤에 US라고 적었네...(나중에 봤더니 한국어 홈페이지도 있었다) 혹시 외국 회사인가 들어가서 봤더니 ’성현‘과 ’수안‘이라는 한국인 커플이 설립한 회사다. 한국과 러시아에서 항산화제 연구를 하고 이를 바탕으로 브랜드를 런칭했다. 논란의 여지가 있는 유해한 화학물질 사용과 동물실험에 반대하는 ’클린 뷰티‘를 추구한다.






글로우 레시피 수박 수면 마스크
Glow Recipe Watermelon Sleep Mask





K-Beauty 목록에 필수로 들어가는 수면 마스크.건조하고 칙칙해 보이는 피부에 가장 빠른 처방이 될 것이다.
여행용 사이즈 제품도 있기 때문에 어디를 가든 휴대하기 편하다.

Condé Nast Traveller

출처: 왼쪽 사진 출처: Condé Nast Traveller/ 오른쪽 사진: 글로우 레시피 홈페이지
출처: 왼쪽 사진 출처: Condé Nast Traveller/ 오른쪽 사진: 글로우 레시피 홈페이지

두 번째 제품도 처음 보는 브랜드였다. 찾아보니 글로우 레시피는 한국인이 런칭한 미국 화장품 브랜드였다. K-Beauty 제품들이 무조건 한국에서 생산한 것, 한국 브랜드인 줄만 알았는데, 미국에서는 그 의미가 더 넓게 사용되는 것 같았다. (요즘 같은 글로벌 세상에 ‘Made in OOO’이 중요할까 싶기도하다.) 2014년 런칭한 글로우 레시피는 미국 내 가장 인기 있는 K-Beauty 브랜드로 꼽힌다. 세계적인 화장품회사 로레알 출신 사라 리(한국 이름 이승현) 크리스틴 장(한국 이름 장미)이 공동창업자다. 로레알 미국법인에서 일하던 중 제대로 K-Beauty 제품을 만들어보자고 브랜드를 런칭했다.





라네즈 립 수면 마스크
 Laneige Lip Sleeping Mask




밤새 입술을 진정시키고 수분을 공급해
아침에는 버터처럼 부드럽게 변한 입술을 볼 수 있다.
히알루론산과 미네랄이 함유돼 있어
입술에 보호막을 형성해 수분을 공급한다.
곰 젤리, 민트 초콜릿 등 향기도 좋다.

Condé Nast Traveller

출처: 출처: Condé Nast Traveller

드디어 아는 브랜드가 나왔다. 아모레 퍼시픽의 뷰티 브랜드로 콘데나스트 트래블러는 립 수면 마스크를 추천했다. 이 제품은 한국에서도 구할 수 있다.





샹프리 마린 에너지 아이마스크
Shangpree Marine Energy Eyemask






눈 밑을 상쾌하고 탱탱하게 만들어 준다.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로즈마리와 카모마일 등 허브 추출물이 포함돼있다.
1회분씩 나누어 포장돼 있어
지갑에 넣어 다닐 수 있을 정도로 편하다.
기내에서 낮잠 잘 때 슥 바를 수 있다.

Condé Nast Traveller

출처: 출처: Condé Nast Traveller

아는 브랜드 나왔다고 좋아했는데, 곧장 또 막혀버렸다. 샹프리? 얼른 검색을 해본다. 가장 위에 뜨는 뉴스는 ‘한국 화장품 모방한 짝퉁, 중국 창고에서 무더기 적발’. 또 나만 몰랐나보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청담동과 명동에 스파샵도 운영 중이다. 1990년에 시작된 브랜드로 덴마크, 중국, 미국, 이탈리아, 영국 등 전 세계 유명 백화점에도 입점해있다.






바닐라 코 클린 잇 제로 클렌징 밤
Banila Co Clean It Zero Cleansing Balm






스킨케어에 신경 쓰는 사람들이
하나 같이 강조하는 것이
바로 잠자리에 들기 전 깨끗하게 얼굴을 씻어내는 것이다.
이 클렌징 밤은 피부에 자극 없이
모든 메이크업을 지워주고
피부를 촉촉하고 건강하게 유지해준다.

Condé Nast Traveller
출처: 출처: Condé Nast Traveller

또 다시 아는 브랜드 등장. 한국에서도 판매되는 제품이다. 오리지널/ 각질, 모공관리/ 보습, 영양케어/ 산뜻, 개운한 마무리/ 민감성/ 피부활력, 생기부여 등 효과에 따라 6종류로 나뉜다.





글로우 레시피 파인애플 C 세럼
Glow Recipe Pineapple C-Bright Serum





글로우 레시피는 수많은 뷰티 어워드에서 상을 받았다.
최고의 제품 중 하나로 꼽히는
파인애플 C 브라이트 세럼에는
항산화제와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또 카모마일과 알로에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Condé Nast Traveller

출처: 출처: Condé Nast Traveller

다시 등장한 글로우 레시피. 앞에서는 수박이었는데, 이번엔 파인애플이다. 이 제품은 아예 병까지 노랗고 둥글둥글한 게 파인애플 알맹이를 떠올리게 한다. 2017년 회사를 유명하게 만들어준 게 바로 이 과일 시리즈. 블루베리 클렌저와 수박 수면 마스크를 런칭하면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이후에도 끊임없이 과일 라인을 개발해 지금은 바나나, 파인애플, 아보카도, 파파야, 자두 등 다양한 제품군이 있다.





닥터 자르트 시카페어 카밍 젤 크림
Dr. Jart+ Tiger Grass Calming Gel Cream





리뷰에 따르면 구매자 중 90% 이상의 사람들이 이 제품을 추천했다.
(추운 날씨에 여행하는 동안)
건조함이나 홍조가 발생해 고민이라면 이 크림을 써보시길.

Condé Nast Traveller

출처: 출처: Condé Nast Traveller

Tiger Grass? 뭔가 한참 찾았다. 우리말로는 병풀. 콘데나스트에서 추천한 Tiger Grass Calming Gel Cream은 우리나라에선 ‘시카페어 카밍 젤 크림’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우리나라에 2016년 런칭한 ‘시카페어’ 라인의 대표 상품으로 민감성 피부에 좋아 지금까지도 인기있는 제품이다.





아이듀케어 미니 미야오 트리오 필 오프 마스크
I Dew Care Mini Meow Trio Peel Off Mask





K-Beauty 팬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 있는 브랜드.
패키징과 귀여운 이름으로 유명하지만
이 필 오프 마스크를 한번 써보면
왜 사람들이 이 브랜드를 좋아하는 지 알게 된다.
건성 피부, 모공 케어 등 피부 상태에 맞게 마스크를 선택할 수 있다.

Condé Nast Traveller

출처: 출처: Condé Nast Traveller

아이듀케어 역시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다. ‘생소하다’ 생각하며 검색을 했더니, 모회사가 MBX, 미미박스가 이름을 바꾼 거였다. 아이듀케어는 몰라도 미미박스는 안다. 2012년 회원들에게 구독료를 받고 매달 화장품을 정기 배송해주던 서비스 회사가 아예 자체 브랜드도 런칭하면서 화장품 업계에 큰손이 돼 전 세계로 진출했다. 바로 미미박스(현 MBX)가 런칭한 마스크 기반의 스킨케어 브랜드가 아이듀케어다.






피치 & 릴리 레스큐 밤
Peach & Lily Rescue Balm






이 연고는 건조한 부위 어디에나 바를 수 있고
화상도 낫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해바라기씨 오일, 세라마이드 혼합물로 만들어져
피부에 문지르면 부드럽게 녹아내린다.
갈라진 손과 발에 발라주면
하루 종일 기름지거나 끈적거리지 않고 보습을 유지시켜준다.

Condé Nast Traveller
출처: 출처: Condé Nast Traveller

피치 & 릴리는 한국계 미국인이 설립한 회사로 화장품 유통사업으로 시작했다. 미조, 아로마티카, 비더스킨 등 우리에겐 익숙하지 않아도 미국에서 일찌감치 히트친 브랜드들이 모두 피치 & 릴리를 통해 미국 시장에 소개됐다. 미국 내 홈쇼핑, 백화점 등에 한국 브랜드 화장품을 입점시키고 온라인 몰을 통해 한국 화장품을 판매하다가 아예 자체 브랜드를 런칭했다. 스테디셀러이자 베스트셀러가 바로 레스큐 밤이다.





페리페라 잉크 벨벳 립 틴트
Peripera Ink The Velvet Lip Tint





페리페라는 젊고 트렌디한 K-Beauty 브랜드로
특히 유튜버들이나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다.
가장 잘 팔리는 제품 중 하나는 벨벳 립 틴트로 12가지 색상이 있다.

Condé Nast Traveller

출처: 출처: Condé Nast Traveller

아, 이건 안다. 클리오 화장품 브랜드 중에서 가장 영한 느낌의 브랜드다. 추천 제품으로 언급된 잉크 벨벳 립 틴트는 매트한 느낌의 ‘벨벳 틴트’ 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제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20대 여성들이 ‘가성비템’으로 사용하는 것 같은데 외국에서도 유튜버와 인플루언서에게 민감한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란다.





메디힐 티트리 블레미시 컨트롤 마스크
Mediheal Tea Tree Blemish Control Sheet Masks





여드름에 즉효가 있는
티트리오일, 버드나무 껍질, 로즈마리, 카모마일 혼합물로 만들어졌다.
여드름이 점으로 변하는 것을 막아준다.

Condé Nast Traveller

출처: 출처: Condé Nast Traveller

무려 BTS를 모델로 쓰는 화장품 브랜드로 알고 있다. 메디힐 제품은 한국에서도 구매가 가능한데 코로나 이전에는 면세점에서 마스크팩과 클렌징 패드를 사서 쟁여두고 썼었다. 앗, 한국 사이트에 tea tree blemish control 마스크팩은 검색이 되지 않고 대신 티트리 케어 솔루션 에센셜 마스크 제품이 있다. 성분을 보니 동일한 제품인 것 같다.





클라뷰 화이트 펄세이션 리바이탈라이징 트리트먼트 토너
Klavuu White Pearlsation Revitalizing Pearl Treatment Toner





스킨 케어 라인업에 토너가 없으면 클라뷰의 토너를 추가해보길.
클렌징 후 피부 결을 정리해주고 모공을 조여준다.
아마존에서 특히 호평을 받았다.

Condé Nast Traveller

출처: 출처: Condé Nast Traveller

2016년 런칭해 홍콩, 중국, 싱가포르 등 일찌감치 해외로 나간 브랜드다. 진주 성분이 들어간 ‘펄세이션’ 라인이 대표 제품이다.





카자 에어 하트 립스틱
Kaja Air Heart Lipstick





보다 자연스러운 마무리를 도와주는 립스틱 제품.
장미 추출물이 함유돼 있어 입술을 촉촉하고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하트 모양의 뾰족한 팁을 사용해 입술 라인 윤곽을 그린 다음 나머지 부분을 채운다.

Condé Nast Traveller

앞서 언급한 아이듀케어와 마찬가지로 미미박스(현 MBX)가 개발한 자체브랜드다. 2018년 미국 세포라와 공동 개발해 브랜드를 런칭했다. 2020년 말 미국 세포라 18~24세 고객 선호도 1위 브랜드에 꼽힐 정도로 반응이 좋다.





홍지연 여행+ 기자

내용 참고=콘데나스트 트래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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