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의 나라' 뉴질랜드에서 바다여행 최적지 8곳은?

조회수 2021. 4. 7. 16: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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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는 섬나라다. 북섬과 남섬이라는 큰 섬으로 이뤄져 있을 뿐 아니라 1만5000km의 해안선 주변으로도 작은 섬들이 둘러싸고 있다. 뉴질랜드의 북부에서 남부까지 전 지역이 물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어 뉴질랜드 사람들의 삶은 항해와 밀접하다. 지난 3월에는 뉴질랜드 최대 도시 오클랜드에서 아메리카스 컵 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뉴질랜드에서는 크루즈 여행부터 요트까지 경험할 최적의 항해 여행지다. 다시 여행할 수 있을 때가 빨리 오기를 희망하며, 뉴질랜드관광청에서 8곳을 소개했다.





베이 오브 아일랜즈 Bay of Islands

출처: (c) Tourism New Zealand

뉴질랜드 북섬의 14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베이 오브 아일랜즈는 ‘섬들의 만’이라는 지명에서 알 수 있듯이 크루즈 명소이면서, 수백 대의 요트가 출항하는 항구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안 경주대회인 12마일 코스탈 클래식이 열려, 매년 많은 요트가 오클랜드에서 베이 오브 아일랜즈의 대표 도시 러셀에 운집한다. 한적한 백사장 해변이 주변에 있으며 도미, 달고기(바닷물고기의 한 종류), 홍합 등 해산물이 풍부해 미식 여행도 겸할 수 있다.





오클랜드 Auckland

출처: (c) Tourism New Zealand

뉴질랜드 최대 도시 오클랜드는 뉴질랜드의 관문이다. 세계에서 1인당 보트 수가 가장 많은 도시이기도 하다. 물 애호가에게는 낙원으로 불린다. 도시 중심에 비아덕트 항구, 웨스트헤이븐과 사일로 항구가 있다. 반짝이는 바다로 둘러싸인 오클랜드는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다양한 풍경과 때 묻지 않은 동서해안의 야생 해변이 펼쳐져 있다. 서핑, 카이트보딩과 요트 타기 뿐만 아니라, 오클랜드 스카이라인의 상징인 328m 높이의 스카이타워 전망대에서 360도 파노라마로 도시 전경을 바라볼 수 있다.





베이 오브 플렌티 Bay of Plenty

출처: (c) Tourism New Zealand

베이 오브 플렌티는 아름다운 해안선과 해양 생물로 유명하다. 크루즈를 타면 마요르 섬에서 돌고래, 범고래와 물개가 노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 스카이다이빙과 함께 대지를 가로지르는 소형 지상 요트 블로카트 등 익스트림 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마웅가누이 산의 해변은 일 년 내내 서핑 애호가에게 인기를 끌며 트립 어드바이저에서 뉴질랜드 최고의 해변으로 선정됐다.






웰링턴 Wellington

출처: (c) Tourism New Zealand

뉴질랜드의 수도는 북섬 남단에 있는 해양교통의 요지 웰링턴이다. 웰링턴에는 남섬과 북섬의 사이의 쿡 해협이 지나면서 바람이 불어온다. 그래서 바람을 피해 집들이 높은 언덕 위에 지어졌다. 대신 수많은 만은 소형 보트가 가득히 들어서 있다. 또한, 윈드서핑을 즐길 수 있는 완벽한 여행지로 기능한다. 웰링턴에는 13개의 요트 클럽이 있는 이유다. 서핑과 요트체험을 마치고는 셀 수 없이 많은 다양한 카페에서 개성 만점 커피를 마시면 쉴 수 있다. 웰링턴은 세계에서 가장 커피전문점이 밀집한 도시다.





넬슨 타즈만 Nelson Tasman

출처: (c) Tourism New Zealand

넬슨 타즈만은 뉴질랜드 사람들의 항해 중심지로 햇볕이 잘 들고, 따뜻한 해풍이 불어온다. 타즈만 베이는 조용한 해변과 해안선을 갖고 있으며, 겨울에는 눈 덮인 풍경이 마치 알프스를 연상케 한다. 또한, 아벨 타즈만 국립 공원은 편안한 항해와 휴가를 위한 아름다운 해안 여행지이다. 요트를 타고 황금빛 해변, 한적한 섬의 만, 푸른 바다, 바닷새와 범고래를 탐험할 수 있다.





피오르드랜드 Fjordland

출처: (c) Tourism New Zealand

피오르드랜드 국립 공원은 세계 유산 지역으로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국립 공원이다. 피오르드랜드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밀포드사운드와 다우트풀사운드가 있다. 남섬 남서쪽 끝에 있는 피오르드랜드는 태고의 원시림과 거대한 빙하로 만들어진 호수가 있다. 밀포드사운드에서는 보트를 타면 거대한 바위 돌출부에서 쏟아지는 폭포를 가까운 거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다우트풀사운드는 421m의 가장 깊은 피오르로 항해 중 큰돌고래, 물개, 왕관 펭귄을 만날 수 있다.





말버러 사운즈 Marlborough Sounds

출처: (c) Tourism New Zealand

뉴질랜드 남섬 끝에는 해양 생태계를 잘 간직한 말버러사운즈가 있다. 말버러사운즈는 1500km의 해안선, 만, 해변과 수풀로 이루어져 있다. 보트 타기, 다이빙, 스킨스쿠버, 낚시와 생태 관광을 두루 즐길 수 있다. 말버러사운즈는 멸종 위기에 처한 헥토르 돌고래, 흰배낫돌고래, 병코돌고래 등 뉴질랜드 야생 동물의 보호 구역이기도 하다.





크라이스트처치 Christchurch

출처: (c) Tourism New Zealand

크라이스트처치의 뱅크스 반도에는 웅장한 풍경과 두 개의 쌍둥이 항구 리틀턴과 아카로아가 있다. 크라이스트처치 도시 위의 언덕에서 포사이스 호수와 엘리스미어 호수, 캔터베리 평원과 남알프스 산맥을 도시의 풍경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크라이스트처치는 2022년 1월 세일 그랑프리(Sail Grand Prix)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리틀턴 항구에서 뉴질랜드 세일GP(New Zealand SailGP)를 주최할 예정이다.






권오균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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