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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안 먹으면 손해라는 음식 & 서울 속 맛집 4

조회수 2021. 4. 7. 11:2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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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음식만큼 건강에 이로운 게 있을까. 예부터 제철음식을 보약이라고 부르는 이유도 분명하다. 사실 맛이나 신선도 면에서도 차이가 있다. 제철이 아닌 경우 대부분 하우스 재배를 통해 식탁에 오르게 되는데 제철 때의 맛보다는 덜하기 마련이다.


유난히 빨리 찾아온 2021년 봄. 이르게 온 만큼 사라지는 것도 서둘러 떠나지 않을까. 때문에 봄을 기다려온 또는 애정 깊은 이에게는 마음이 조급하다. 특히 봄에 먹어야 제맛인 음식을 즐기는 이에게는 더 그렇다. 봄에 안 먹으면 손해라는 음식 4가지와 맛집을 서울권 위주로 소개한다.

도다리 쑥국 / 사진 = 서울관광재단
산과 바다 대표 ‘쑥과 도다리’

봄 제철 음식으로 산의 대표는 쑥이고, 바다의 대표는 도다리이다. 봄 쑥은 맛과 향이 좋아 특히 인기가 많다. 도다리는 봄을 대표하는 생선이다. 도다리는 쑥과 함께 끓여 먹는다. 도다리의 부드러운 살집과 코끝을 자극하는 쑥의 향긋함이 어우러져 풍미를 더 한다.


서울을 대표하는 도다리쑥국 맛집 중 하나인 을지로 충무집은 통영에서 잡은 생선을 재료로 해 철마다 별미를 내놓는다. 통영의 현지 수산시장에서 당일 직송되는 각종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통영의 바다 내음을 간접적으로나마 즐길 수 있는 식당이다.

냉이 된장찌개 / 사진 = 서울관광재단
향긋한 봄나물 ‘냉이’

냉이는 봄나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나물이다. 냉이를 먹는 방법은 다양한데 그중 하나가 된장찌개 위에 냉이를 수북이 올려 끓여 먹는 것이다.


냉이 된장찌개로 유명한 영등포의 또순이네는 숯불 주물럭으로 메인으로 판매하는 고깃집이지만, 사이드 메뉴였던 된장찌개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된장찌개를 식사메뉴로 만들었다. 계절에 따라 냉이와 달래를 푸짐하게 넣어 된장과 나물의 조화된 찌개를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나리 삼겹살 / 사진 = 서울관광재단
삼겹살 풍미를 두 배로 ‘미나리’

미나리 역시 봄철에 빠지면 아쉬운 채소다. 미나리는 향이 진하고 쫄깃한 식감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무쳐서 나물로 먹거나 탕이나 국 요리에 넣어 먹는데, 삼겹살과 함께 구워 먹는 것이 특히나 별미다.


회현동의 통돼지네는 서울에서 미나리 삼겹살로 대표되는 맛집이다. 삼겹살 위에 미나리를 얹어 함께 먹으면 고기의 쫄깃함과 미나리의 향긋함이 동시에 입안을 감싼다.

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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