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석 거부하자 국밥집서 내쫓아" 주장에 갑론을박

조회수 2021. 4. 1. 17:0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출처= 언스플래쉬

한 국밥집에서 ‘혼밥’을 하려던 손님이 식당 측의 합석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자 가게에서 내쫓겼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우리 조카가 잘못한 걸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해당 사연의 주인공이 자신의 조카라면서, “누리꾼들의 올바른 판단을 기대한다”며 당시 상황 설명을 시작했다.

  

출처: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쳐

그에 따르면 지난 17일 조카는 홀로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한 시장의 국밥집을 찾았다. 이때 식당 관계자가 다른 사람과 합석에 응할 수 있는지 물었고,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불안해 이를 거절했다.






그러자 사장이 다가와 10분간 기다리고 있던 조카를 향해 나갈 것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조카 언행에 실수가 있을까 싶어 다음날 사장에게 내가 직접 전화해서 확인했더니 맞다더라. 다들 합석해서 먹는데 그 친구만 유별나게 그러길래 내보냈다더라”고 했다.






이어 “코로나 시국에 합석을 거부했다고 식사 기다리는 손님을 내보내냐고 했더니, 코로나 무서우면 집밖으로 나오지 말고 집에서 밥 먹으라더라”고도 덧붙였다.

출처: 출처= 플리커

글을 본 누리꾼들은 “사장이 배가 불렀네”, “가족이랑도 밥 먹는 걸 꺼리는 데 무슨 소리냐”, “그 식당 대체 어디냐”, “이 시국에 합석이라니” 등 비난했다.





반면 “시장에 위치한 식당이면 합석은 원래 비일비재하다”, “그냥 본인이 안 가면 되는 거 아니냐”, “사장 대응이 아쉽지만, 이해는 간다” 등의 반응도 있다.





“녹취파일이 올라오기 전까지 믿을 수 없다”는 의견이 쏟아지자 글쓴이는 이후 녹취파일을 올렸다.





코로나 상황에 타인과의 접촉을 꺼려하는 손님의 입장과, 혼잡한 점심시간에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한 식당의 입장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예신 여행+ 인턴기자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