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와중에 방문객 늘어난 국내 여행지 5곳은?

조회수 2021. 3. 6. 1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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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로나로 뜨는 곳​

한국관광공사의 빅데이터 플랫폼 ‘한국관광 데이터랩(datalab.visitkorea.or.kr)’ 분석 결과 2020년 전국 지역 방문자 수는 2019년도 대비 18% 감소했다. 해당 수치는 이동통신사(KT) 이동을 조사해 추출한 통계다.




기초지방자치단체별 방문자 수를 따져보니, 인천공항이 위치한 인천 중구(-37%)와 경북 울릉군(-31%) 방문자가 가장 크게 줄었다. 서울 중구(-29%)와 서대문구(-27%), 종로구(-26%), 대구 중구(-26%)가 그 뒤를 이었다. 전반적으로 도시 중심지 방문이 재작년보다 크게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 방문객 5% 이상 늘어난 관광지는


강원도 양양군 낙산사 / 사진제공(김지호)-한국관광공사
인천 옹진군 백령면 기암절벽 / 사진제공(박병종)-한국관광공사
부산시 기장군 아홉산숲 / 사진제공(부산울산지사 위브부산)-한국관광공사

이 와중에 오히려 방문 인원이 증가한 지역이 있었다.





2020년 강원도 양양군을 방문한 인원은 2019년보다 10% 늘었고, 섬이 많은 인천 옹진군도 방문자수가 7% 증가했다.






그 외 밀양시(7%), 고흥군(6%), 부산 기장군(5%) 등이 증가했다. 코로나 19 감염위험이 덜한 청정관광지로 인식되어 방문 수요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019년도 대비 2020년도 방문자수 증감률이 가장 컸던 상위 5위 지자체>

* 거주․통근․통학자 등 제외한 타 기초지자체 거주 방문자(외부방문자) 기준

이는 대도시를 피해 숨겨진 여행지를 찾는 한국인들의 코로나 시대에 특화된 여행 동향으로 추정된다. 여행 서비스 업체 스카이스캐너가 발표한 ‘2021 여행 트렌드’ 바에 따르면 이와 같은 “도시 너머로 여행(Beyond the City)”이 올해에도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손지영 여행+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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