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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상아에 매달린 ‘턱걸이女’, 학대가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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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출처= 언론인 야사르 알리 트위터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동물 보호구역에서 한 여성이 코끼리 상아에 매달린 채 영상을 찍어 동물 학대 논란이 일고 있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남아공에서 체육관을 운영하는 엠마 로버츠는 코끼리 체험장에서 코끼리의 상아를 붙잡고 턱걸이를 하는 영상을 SNS에 공개했다가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야생 동물들이 겪는 공포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며 “상식 이하의 행동”이라고 엠마를 강하게 비판했다.

엠마 로버츠의 인스타그램 글. 출처= 언론인 야사르 알리 트위터

하지만 엠마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을 비난하는 사람들을 무식하다고 주장하며 “부끄러운 줄 알라”고 맞받아치기도 했다.

엠마는 “코끼리에 올라타거나 때리는 것, 상아를 얻기 위해 죽이는 것은 잔인하다며 분개하지만, 코끼리에게 집을 제공한다는 구실로 코끼리를 사람들의 구경거리로 전락시키는 건 모순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끝까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은 채 SNS 계정을 닫았다.

엠마가 이용한 코끼리 체험장의 소유자인 헨스만 가족과 직원들. 출처= 언론인 야사르 알리 트위터

엠마의 행동을 보도한 미국 언론인 야사르 알리는 자신의 SNS에 “코끼리 체험장은 코끼리를 걱정하는 척 하면서 실제로는 이익을 위해 그들을 학대하는 가짜 보호구역 중 하나”라며 비판했다.

이어 그는 “체험장 소유자인 헨스만 가족은 본인들이 코끼리를 학대한다는 사실을 묵인하고 있다”며 이들이 코끼리를 어떻게 다루는지도 공개했다. 실제로 해당 체험장은 코끼리를 훈련할 때 날카로운 갈고리가 달린 긴 막대인 ‘불훅(bullhooks)’을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야사르는 “진짜 동물 보호구역은 체험장을 제공하지 않는다”며 “가짜 보호구역에 속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범고래, 물개, 곰 등 쇼에 등장하는 다양한 동물에 대한 학대 주장이 간헐적으로 불거지는 가운데 이번 ‘코끼리 상아 턱걸이’도 새로운 논쟁 이슈가 되고 있다.

강예신 여행+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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