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억 보장" 승객유치하려 코로나 보험 꺼내든 캐세이퍼시픽항공

조회수 2020. 12. 15. 2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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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7일부터 2021년 2월 28일까지 캐세이퍼시픽 탑승 고객 대상

해외에서 발생되는 코로나19 PCR 검사, 치료 및 격리 비용 지원

캐세이 케어(Cathay Care)를 바탕으로 승객 위생 및 안전에 ‘만전’

유례없는 코로나 대란에 항공사들이 코로나 보험 카드를 속속 꺼내 들고 있다. 베트남 비엣젯 항공사가 지난 3월, 영국 항공사 버진 애틀랜틱은 지난 8월 코로나 보험을 모든 승객에게 제공했다. 지난 7월 에미레이트항공은 장례식 비용까지 보장하는 파격 마케팅을 펼쳤다.


이어 8일 캐세이퍼시픽항공은 홍콩 AXA 보험(AXA General Insurance Hong Kong Limited)과 협약을 맺고 캐세이퍼시픽을 탑승하는 모든 승객에게 ‘무료 코로나19 보험’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보험은 모든 승객에게 적용될 뿐 아니라, 해외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에도 모든 의료비용을 최대 2억 원 이상 보장한다. 불가피하게 해외에 출장 혹은 학업 등으로 출국하는 경우 눈여겨보아야 할 대목으로 보인다.


무료 코로나19 보험 적용 기간은 12월 7일부터 2021년 2월 28일 사이이다. 캐세이퍼시픽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에게 자동으로 적용된다. 해외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거나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의료비와 격리 비용을 모두 지원한다. 캐세이퍼시픽 직항 노선 외에 코드 셰어 및 국제선 제휴 항공사 운항 여부와 관계없이 캐세이퍼시픽에서 발행한 항공권을 소지하고 있는 승객이라면 누구나 보장 받을 수 있다.


무료 코로나19 보험은 △해외 체류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 검사∙치료 및 입원 비용 등 코로나19와 관계된 모든 의료비용을 최대 미화 20만달러(한화 2억 1642만원 상당)까지 보장한다. 최대 14일의 격리 기간이 발생할 경우, 무료 코로나19 보험 가입자는 1인당 하루에 미화 100달러(한화 10만 8210원 상당)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귀국에 필요한 PCR검사(침, 가래 등 환자의 가검물에서 표적 핵산을 채취해 양성 또는 음성을 판정하는 검사법) 비용도 최대 2회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을 경우, △감염이 의심되어 PCR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경우 등 코로나19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해 해외에서 받아야 하는 모든 PCR 테스트 비용도 최대 2회 지원된다.


아울러, 캐세이퍼시픽의 코로나19 보험은 가입자와 함께 여행하고 있는 동반자 혹은 자녀가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을 시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송환 여행을 지원하고 관련 비용도 보장한다. 예를 들어 가족 중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을 시, 확진자의 치료 및 검사 비용과 나머지 가족들의 격리 및 체류 비용까지 모두 지원한다.

캐세이퍼시픽의 코로나19 보험은 여행 시작일 기준으로 30일 동안 보장 기간이 적용되며, 본국으로 귀국할 때까지만 유효하다. 보장 기간 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경우, 치료 혹은 격리로 인해 보장 기간이 지나더라도 보험은 적용된다.


이와 함께 캐세이퍼시픽은 자사 안전 조치인 캐세이 케어(Cathay Care)를 지속하고 있다. 체크인부터 항공기 탑승 전후까지 여행의 모든 과정에서 승객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다양한 조치들을 포함한다. 탑승시 기온 측정과 기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같은 기본조치부터 온라인 체크인 및 키오스크 운영을 통해 비대면 탑승도 포괄한다.


승객들에게 마스크와 향균 티슈 등 필수 위생품이 담긴 캐세이 케어 키트(Cathay Care Kit)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캐세이퍼시픽은 체크인 카운터, 공용시설 등 모든 표면에 향균 코팅 실시, 매 비행마다 항공기 내 모든 표면 소독을 통한 청정한 공기 유지 등 위생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권오균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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