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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하러 일본으로" 아시아나·제주항공 '관광비행' 출시

조회수 2020. 12. 9. 15:3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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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밖 하늘에서 외국을 구경하는 '상공비행' 프로그램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은 오는 12일 부터 목적지 없이 일본 상공을 비행하는 국제 관광비행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혀.

코로나가 창궐한 지금, 해외여행은 꿈도 못꾸지 못하는 세상이 왔다. 어떤 때보다도 '먹고사니즘'이 중요한 시기인만큼 반짝이는 아이디어 상품이 중요한 시대, 아시아나와 제주항공이 '상공비행'이라는 다소 무모한 도전에 나섰다.


'상공비행' 프로그램이란 나라 밖 하늘에서 외국을 구경하는 관광 상품이다. 현재까지 시행된 상공비행 프로그램은 대만 발 제주행 노선, 그리고 내국인의 국내여행 비행 뿐이었다. 

이번 일본 하늘에서 일본을 구경하는 내국인의 해외 영공 여행에는 최근 정부가 허용한 면세 쇼핑까지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은 오는 12일 부터 목적지 없이 일본 상공을 비행하는 국제 관광비행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출처: 언스플래쉬

아시아나항공이 출시한 상품명은 'A380 당일치기 해외여행’이다. 대한해협을 건너 일본 규슈 지방을 하늘에서 관람하는 상품이며 내년 1월 초까지 A380을 활용한 관광비행 상품을 운영한다.

여객기는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4시 20분 돌아오는 일정으로 대한해협을 건너 일본 상공을 비행한 뒤 제주 상공을 비행하는 경로다.

항공권 가격은 비즈니스스위트석 40만원, 비즈니스석 35만원, 이코노미석 25만원이다. 

기내 면세품도 600달러 한도로 구매가 가능하다. 단, 아시아나항공 인터넷 면세점을 통한 예약 주문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해 기내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비대면 체크인과 공항 이용 때 자차 또는 방역 택시 이용을 권장할 방침이다.


제주항공은 12일 오전 11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일본 후쿠오카 상공을 선회한 뒤 돌아오는 일정의 국제 관광비행편을 운영한다.

항공권 가격은 19만8000원이며,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구매하면 된다. 

제주항공은 신세계면세점과 제휴를 맺고 다양한 혜택도 준비했다. 신세계면세점 이용 때 쿠폰을 제공해 최대 40% 할인을 제공하고, 면세점 여행 키트도 증정한다. 

온라인 기내 면세점에서 면세품 구매가 가능하고, 당일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과 기내 면세점은 운영하지 않는다. 

배혜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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