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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실' 서비스 시작한 아고다, 누구를 위한 서비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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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는 몇 시간만 사용할 호텔 객실을 예약할 수 있는 ‘대실’ 베타서비스를 국내 호텔 7,000여 곳을 대상으로 선보인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야놀자, 여기어때 등 국내 여행 플랫폼에서는 이미 시도하고 있었던 대실 서비스를 글로벌 예약 플랫폼에서 시작한 것이죠! 


최근 서울 시내에 있는 몇몇 특급호텔에서 '대실'이 아닌 '데이유즈(Day Use)'라는 이름으로 대실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도하고 있는 만큼 아고다의 발빠른(?) 서비스에 기대감은 커졌습니다. 바로 접-속!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유럽지역을 비롯한 일부 미주 지역의 특급호텔에서는 대실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다만 국내 호텔에서는 특급호텔의 격을 떨어뜨린다는 이유로 터부시하고는 했습니다.)


이제 막 오픈한 서비스인만큼 혜택이 어마어마하지 않을까요? 설렌 마음을 안고 아고다 플랫폼에 들어가 봤습니다.

현재 웹페이지에서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않습니다. 모바일앱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헤매지 마시길!

NEW라는 빨간 플래그가 보이시죠! 클릭하세요.

숙소 예약 탭으로 들어가면 '대실' 예약 탭이 뜹니다. 체크인 날짜를 설정하면 대실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 제주, 부산, 대구, 인천 등 국내 전역의 숙소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하네요. '서울'을 선택하고 과연 어떤 호텔이 노출되는지 확인해보았습니다. 

일단 '호텔'이라는 이름이 붙은 곳들이 쭉 뜨긴 뜹니다. 5~7시간 기준 2만원 대. 싸다 싸...

음... 글로벌 예약 플랫폼이라.. 저의 기대감이 컸던 것일까요. 날짜를 주말로도 바꿔보고 다음 주로 설정해보고, 이리저리 조건을 바꿔봐도 다른 플랫폼들에서 예약할 수 있는 호텔, 모텔급 숙소뿐이었습니다. 특별히 다른 점이 없네요. 


가격면에서는 이점이 있느냐. 그 것도 아닙니다. 야놀자, 여기어때 두 예약 플랫폼에서 같은 숙소들을 살펴본 결과 보이는 가격은 아고다가 더 저렴해 보입니다. 다만 야놀자, 여기어때 같은 국내 플랫폼들은 쿠폰 혜택을 적용하니 가격 면에서는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몇 백원 정도 차이가 나네요. 

제주도 숙박업소에도 대실이 되는 건 처음 알았습니다. 무지했습니다.

밑으로 내려갈수록 별점이 떨어지는 숙소가 노출되어 어플리케이션을 종료하고 말았습니다. 가끔 숙소를 예약하려다 보면 그럴 때 있죠. 정말 이곳을 '호텔'이라고 부를 수 있는지, 그 기준이 궁금해지는 숙소들... 노출되는 숙소들 중 몇 군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호텔이라고 부르기 다소 민망한 러브 모텔, 비즈니스 모텔 혹은 여관방 수준이었습니다. 그래서 한 편으로는 이해가 되었습니다. 왜 특급호텔이 '대실'을 대실이라고 부르지 못하는지요.


그래서
누구를 위한 서비스인가

평소 '야놀자', '여기어때'와 같은 어플을 통해 대실을 예약하셨던 분들은 가격면에서 큰 메리트를 느끼지 못하실 거예요. 특급 호텔에서 선보이는 반나절 호캉스 서비스도 아직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어쩌면 베타 서비스라서 없는지도 모르겠네요. 아직은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듯 싶습니다.



상상력을 조금 발휘해서... 외국인들은 신세계를 발견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국내 소규모 숙박업소에서 제공하는대실 서비스는 외국인에게는 생소할 수 있는 이야기니까요. 하물며 알게된다 한들 한국어로 적힌 어플리케이션의 진입장벽이 높기도 하고요. 코로나가 끝난 후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이 호텔을 예약할 때, 아고다에서 제공하는 가성비 넘치는 대실 서비스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으면 합니다. 하루 반나절을 호텔, 혹은 모텔에 머물면서 에어컨 빵빵하게 틀고 영화도 보고, TV도 보고, 배달음식도 시켜먹고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여행하는 가성비가 내려와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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