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이 제일 좋아하는 여름 인기음식 1위는?
오늘 기상청의 발표에 의하면, 장마가 끝난 이후부턴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올 예정이라 한다. 날이 더울 수록 더위를 한 방에 날리는 시원한 음식, 혹은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음식 생각이 간절하다.
온라인 패널 서비스 패널나우는 만 14세 이상 23,161명을 대상으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여름 음식'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과연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여름 음식은 무엇일까? 역순으로 한번 알아보자.
6위 : 오이냉국
6위는 호불호 갈리는 오이냉국이 차지했다. 오이의 상큼한 향, 식초의 새콤한 맛이 입맛을 돋우지만 오이와 미역 역시 싫어하는 사람도 많은 재료인 만큼 6위에 그쳤다.
5위 : 메밀소바
메밀을 이용해 거뭇한 면을 뽑아낸 후 차가운 간장국물에 찍어 먹는 음식인 메밀소바. 메밀소바는 일본 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한국에서 유행하는 메밀소바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추어 현지화된 새로운 음식이나 다름 없다고 한다.
4위 : 콩국수
설탕이냐 소금이냐 늘 논쟁이 갈리는 콩국수가 4위를 차지했다. 설탕을 뿌려도 달콤하고 맛있으며 소금을 뿌리면 짭짤 고소한 맛이 입맛을 돋구는, 식물성 단백질로 가득 채워져 건강에 더욱 좋은 여름철 별미다.
3위 : 빙수
3위는 빙수가 차지했다. 얼음을 갈아 그 위에 팥, 연유, 콩가루, 찰떡 등의 토핑을 뿌려 만든 전통적인 팥빙수부터 딸기, 망고, 복숭아등의 과일을 올리거나 인절미, 초콜릿, 민트초코 등 다양한 토핑과 시럽을 활용한 이색 빙수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있어 여전한 인기를 자랑한다.
2위 : 삼계탕
2위는 복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인 삼계탕이 차지했다. 여름철 몸보신을 위해 닭 한마리를 통채로 잡아, 뱃속에 찹쌀, 마늘, 대추, 인삼을 넣고 물을 부어 끓여 먹는 한국 전통 보양식이다.
1위 : 냉면
한국인이 좋아하는 여름 음식 메뉴 1위는 ‘냉면'(36.9%)이 차지했다. 냉면은 조선시대에 궁중 잔칫상에 올랐던 음식으로, 대한제국이 멸망하자 궁중 요리 책임자가 명월관이라는 식당을 차리면서 대중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대표적으로는 평양냉면과 함흥냉면이 유명한데, 각각의 매력이 달라 탄탄한 매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