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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놀이공원의 코로나 대응법? "침 튀어요..소리 지르지 마!"

조회수 2020. 6. 9. 14:3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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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GIPHY
일본의 후지Q 하이랜드의 롤러코스터
롤러코스터를
조.용.히
타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무한도전의 김태호 PD가 제안할법한 도전이 일본인들에게 주어졌다. 놀이공원에서 묵언수행이라니 무슨 말인가 싶을 거다. `아베노마스크`에 이어 상상초월 대책을 마련하는 일본의 실태는 놀라움 그 자체다. 

일본은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비상사태를 해제한 가운데 테마파크를 이용하는 방문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한 행동지침을 내렸다. 입장 전 체온 체크, 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과 같은 익숙한 지침들 가운데 다소 엉뚱한 가이드라인이 외신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출처: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CNN은 28일 "일본의 테마파크들이 롤러코스터를 비롯한 놀이기구를 탈 때 소리를 지르거나 환호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해당 지침은 도쿄 디즈니랜드와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 30여 놀이공원 사업자들이 포함된 일본 동서테마파크협회가 정했다. 

일부 놀이공원은 이 가이드라인과 별도로 자체적으로 지침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으로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롤러코스터를 보유한 놀이공원으로 알려진 후지산 인근의 `후지Q하이랜드`는 야마나시, 니가타, 시즈오카현, 나가고에 사는 관광객에게만 출입을 허용했다.


하지만 가이드라인에 대하여 CNN은 "놀이기구 시설의 난이도를 고려하면 지키기 어려운 요구사항"이라고 전했다. 가이드라인은 분장이 필수적인 `귀신의 집` 근무자들 등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직원들에게는 방문객과 최소 1m 이상 떨어지라고 했으며 고객 응대도 최대한 짧게 끝내야 한다고 말한다. 대신 `미소짓는 눈빛`만은 유지할 것을 잊지 말라고 적혔다.


일본 소재의 테마파크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올 2월부터 영업을 중지했다. 현재 일본 내 테마파크들이 속속 재개장에 나서고 있지만, 도쿄 디즈니랜드와 유니버설 재팬은 아직 재개장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다.

여행하는 오겡끼데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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